2017년 6월 9일 금요일

Esport Club Tycoon - 이스포츠 클럽 타이쿤

인터넷 뱅킹도 되는 갤럭시 S8의 인공지능 빅스비의 활용도 Best3


  제가 글을 자주 쓰진 않았지만, 저는 현재 갤럭시 S8을 주 스마트폰으로 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안드로이드를 다시 쓰려니 좌충우돌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S8 출시 소식부터 눈여겨보던 기능이 빅스비(Bixby)였습니다. 하드웨어 버튼을 할당할 정도로 밀어주는 서비스. 과연 얼마나 뛰어난 서비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간이 지나, 이 빅스비를 써보면서 어떨 때 유용하게 쓰는지를 꼽아봤습니다.




빅스비(Bixby)


  빅스비 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실 분은 없겠지만,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빅스비는 일종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타사의 서비스와 달리 스스로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일종의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라 하겠습니다.


  출시 후 빅스비 홈은 있었으나, 음성을 인식하는 빅스비 보이스(Bixby Voice)는 5월 1일에 정식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2~3차례에 걸쳐 정식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삼성페이의 신규 기능인 은행서비스에도 빅스비 보이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해, 음성으로 간단한 은행 업무도 볼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인데요. 저야 빅스비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기에 업데이트 소식과 동시에 업데이트 후 이리저리 써보고 있었습니다. 최신 기능까지 살펴본 시점에서 자주 쓰는 기능 3가지를 묶어봤어요.



1.인터넷뱅킹도 되는 빅스비.

  먼저,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삼성페이의 '은행서비스' 지원이 매력적입니다. 빅스비 보이스를 통해 은행에서 은행으로 돈을 보낼 수 있게 됐는데요.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복잡한 기능이 생략돼 간단하고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은행이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요. 아직은 시중 3개 은행만 지원합니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세 군데입니다. 저는 하나은행을 이용하고 있어 바로 이 최신 기술을 쓸 수 있었습니다.




  빅스비 업데이트와 삼성 페이 업데이트를 마치면 빅스비 보이스로 은행 송금을 지원합니다.




  앞서 살펴본 삼성 페이 화면에서 은행 서비스를 눌러 앱을 업데이트하시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삼성페이 메뉴에서 하나은행 앱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은행앱 최초 1회 로그인을 마치면 이후로는 빅스비를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삼성 페이, 하나은행 계좌에서 어머니께 10만 원 이체해줘'라고 명령하면 이체에 관한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이 된 후 이제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삼성패스 생체인증인 지문 혹은 홍채인식을 통해 개인 인증을 받을 수 있고, 이후에 바로 송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머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는 자주 쓰는 계좌에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별명이 등록돼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송금하는 계좌는 이처럼 등록해두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당연하지만, 계좌 조회도 지원합니다. '삼성 페이 하나은행 계좌 잔액 보여줘'와 같이 명령하면 자동으로 하나은행에 있는 계좌의 잔액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나은행은 환율조회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른 은행에서는 외화 환전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하나 은행에선 지원하지 않네요. 그래도 이만하면 은행 앱을 통해 자주 쓰는 기능을 모두 지원하기에 최근 가장 만족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덧붙이자면, 기존 삼성페이 기능도 자주 쓰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갤럭시 S8 개통 후 삼성페이를 자주 쓰는데요. 삼성페이 리워드가 쏠쏠하더라고요. 이 이벤트를 종종 확인하는데, 빅스비를 통해 한 번에 불러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2. 빅스비와 카메라

  빅스비 보이스와 함께 빅스비는 주변 환경을 눈으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빅스비 비전(Bixby Vision) 기능 덕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비전은 보이스보다 만족도가 떨어지지만, 역시 딥러닝을 통해 점점 개선되겠죠.




  특히 유용하게 쓰는 기능은 스캔 후 번역 기능입니다. 종종 원서를 볼 때, 이 부분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거나 초벌 번역 결과물을 보고 싶으면 간단히 갤럭시 S8을 들고 말만 하면 되니까요. '이 텍스트를 스캔해서 번역해줘'라고요.




  이렇게 번역된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라 종종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전 말고도 사실 카메라 관련 기능도 많이 쓸 수 있습니다. 유용한 기능으로는 사진 보정 기능인데요.



  갤럭시 S8의 자동 사진 보정 기능이 제법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찍은 사진을 빅스비로 불러와 '사진 보정해줘'라고만 해도 그럴듯한 사진으로 만들어줍니다. 카메라 실행, 전면 카메라 전환 등은 물론이거니와 사진 비율이나 사진 촬영 후 공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폰 설정 변경

  또 하나 만족스러운 기능은 휴대폰 설정 변경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로 오면서 메뉴가 바뀐 데 혼란이 왔거든요. 게다가 터치위즈 UI도 업데이트하면서 예전 안드로이드와는 조금 다른 순서의 설정 항목에 쓰자마자 좀 당황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하나하나 항목을 찾아보고, 검색해보고 그랬을 텐데요. 이제는 빅스비를 통해서 바로 항목에 접근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이를테면 '디바이스 최적화해줘' 하면 자동으로 요리조리 메뉴를 찾아가 디바이스 최적화 메뉴로 들어가 최적확까지 바로 실행합니다. 그뿐인가요. 어디 숨어있는지 복잡한 손전등 기능이라든지, 배터리 남은 양이나 저장공간 확인 등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글자 크기를 변경하는 단계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예전 같으면 한참을 고민했겠지만, 이제는 맘 편히 빅스비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두어 단계를 거쳐갈 항목을 단 한 번에 설정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밖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처음 음성인식 기반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고 했을 때는, 오히려 두세 번 고생해야 하는 건 아닐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한국어 인식 기능은 유사한 인공지능보다 낫다 싶을 정도로 괜찮아 요새는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생각보다는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을 때 쓰는 '보완 기능'이라고 접근하니 생각보다 편리하네요.


  갤럭시 S8을 쓰면서 만족하게 쓰고 있는 빅스비 기능을 꼽아봤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기능을 또 유용하게 쓰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스마트폰과 대화하는 새로운 방법! 빅스비 자세히 알아보기]





본 포스트는 삼성전자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105

[WWDC17] 애플,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 한국어 지원 발표


현재 미국 현지에서는 WWDC17이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은 WWDC 기조연설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사실 WWDC의 진짜 알짜 정보들은 이후의 세션들에서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 소식 역시 기조연설 이후 이어진 'Platforms State of Union' 발표에서 다뤄진 내용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기조연설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과, 간단하게만 다룬 내용들을 좀 더 자세히 풀어놓은 자리였는데요, 해당 발표를 직접 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애플 개발자 페이지(링크)나 iOS WWDC앱에서 해당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 애플

 

애플은 작년 WWDC에서 아이패드와 함께 누구나 쉽게 swift 코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치아래 swift playground 앱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2017년형 아이패드의 발표와 함께 영어 이외의 다국어를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있었고, 계속되는 도전과제 업데이트와 최근 드론 등의 외부 기기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WWDC 기조연설에서 swift playground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요, 애플은 WWDC 기조연설 당일부터 더 많은 도전과제들과 변경된 UI를 지원하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1.5 버전을 업데이트했고, 올 가을에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를 출시합니다.

 

사진 : 애플, WWDC17 paltforms state of the union 세션 슬라이드 중

 

올 가을에 출시되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이제 일반인들 역시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해 애플이 만든 것과 같은 강의안이나 도전과제를 만들어 구독형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교사가 직접 만든 강의 자료를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더 쉬워진 셈입니다. 그 외에도 API 문서가 통합되고, WWDC17에서 업데이트가 발표된 Swift 4와 Swift 3.2를 지원한다는 점, iOS 11 SDK가 포함되고 카메라에 대한 접근과 AR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점 등 기존의 간단한 시나리오들을 넘어서 훨씬 더 실용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점은 이런 양질의 컨텐츠들이 이제 한국어로도 제공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는 8개 언어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는데 이 중 하나가 한국어입니다. 애플은 유저용 프로그램들은 한국어를 완벽히 제공하고 있지만, 개발자 문서 등에서는 한국어 지원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영문 문서를 읽는 데 익숙하지만, 잘 번역된 개발 문서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의 한글화를 기점으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문서들 역시 한글화가 되어 더 멋진 앱들이 많이 쏟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2의 Preview는 애플 유료 개발자 계정이 있는 개발자에 한해 Testflight를 통해 제공됩니다. Testflight에 참가 요청을 보내놓으면, 애플에서 승인 후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베타 참가가 이루어집니다. 다만 베타 소프트웨어에서 한국어 지원을 포함한 로컬라이제이션 패치가 있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으니, 이 부분은 확인 후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 WWDC17, 애플이 풀어놓은 선물보따리 - 소프트웨어편


관련 글
• [WWDC17] 애플이 풀어놓은 선물 보따리 - 하드웨어편

• [WWDC17] 애플이 풀어놓은 선물 보따리 - 소프트웨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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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꿈나무를 찾아서,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시작

  IT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최근 배우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바둑'입니다. 어렸을 때, 기원 다니는 친구들도 참 많았는데요. 저는 왜 바둑을 배울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바둑계를 떠난 알파고 덕분에 바둑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최근 바둑을 배우는 어린이 친구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어린이 친구들을 독려할 만한 행사가 최근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로 한화생명이 주최하는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이 그것인데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세계어린이 국수전. 올해로 17회를 맞는 유서깊은(!?) 대회라고 합니다.


  지난 16년간 20만 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세계 바둑 영재 요람이라는 별명이 있던데, 이 별명이 허언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4일부터 지역 예선을 시작했고요. 전국 24개 지역에서 진행한 후 7월 27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61명의 어린이와 8개국 11명의 해외 어린이까지 총 272명이 본선을 치르는데요.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천 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5단 증이 수여된다고 합니다. 지역 예선 성적 우수자에게도 상장과 부상,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올해엔 여학생 고학년부, 저학년부를 별도로 신설해 여성 바둑 확대를 꾀한다고 합니다. 어떤 어린이가 최강자에 오를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바둑계,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꿈을 펼쳐나갈 어린이 친구들의 흥겨운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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