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6일 일요일

아이폰7 3.5mm 이어폰 단자 제거 반대 청원운동?

아이폰7 3.5mm 이어폰 단자 제거 반대 청원운동?

아이폰7과 관련된 루머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여기저기 유출(?)되고 있는 이미지만 봐도 하단부에 있던 이어폰 단자가 쏙~ 빠져있습니다. 이어폰 단자를 제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거의 확실시되어가고 있는 지금 애플 팬들이 이에 반발하여 30만명 이상이 반대청원서에 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왜 반대하지?

`더 섬오브 어스(The Sum of U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이 반대 청원 운동에 이미 30만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이유가 마땅치 않다라는 점과 기존 헤드폰 사용불가, 이어폰 단자 제거시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금전적인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어폰 단자 제거에 반대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개인 소비자의 의견 뿐만 아니라 많은 IT 온라인매체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일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애플 아이맥 G3)

물론 찬성 의견도 제법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선두 기업이 나서야 한다라는 점인데요. 애플은 플로피디스크가 없는 데스크탑PC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결국 약 10년 뒤 플로피디스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긴는 했습니다. 출시 당시 이를 구입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겪었겠지만 말이죠.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사용자입장에서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는 것도 반대 청원운동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7으로 주장하는 이미지>

새로운 루머. 고가형에만 제거된다?

최근 흘러나온 아이폰7 루머를 보면 아이폰7은 총 3개 모델이 출시가 되며 이 중 저사양 모델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유지되며 다른 2개 모델에는 제거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두개 모델은 4.7"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나머지 하나는 5.5"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저렴한 4.7인치 모델에는 3.5mm 이어폰 단자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아이폰7이라 주장하는 이미지>

추가로 나머지 4.7인치 모델과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5.5인치 모델에는 이어폰 단자가 제거됩니다. 꽤 신뢰성이 있기는 합니다. 애플은 아이폰 5S를 출시할 때도 아이폰5C를 출시해왔던 것처럼 아이폰6S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저가형 제품을 내놓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다만 듀얼카메라 등 하드웨어 스펙을 확실히 구분을 해서 상위모델을 구입할 수 밖에 없게끔 하겠죠. 애플이 항상 그러했듯 말이죠.

이미 확실시 되는 이어폰 단자 제거

이미 애플은 2014년 라이트닝 케이블용 헤드폰을 지원했고 30억달러를 투자해 헤드폰 제조업체 비츠를 인수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어폰 단자 제거는 확실하다고 봐야겠죠? 뭐~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에 그리고 고작 루머에 이러는게 조금 우습게 들리기도 하지만 꽤 오래전부터 아이폰 관련 루머는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지고 있는 만큼 애플 팬들의 걱정이 이해가 됩니다.

사실 애플은 항상 소비자들을 설득(?) 혹은 현혹(?)해왔기에 어떤 이유를 들어가며 우리를 설득시킬지 기대가 되기도합니다. 물론 그만큼 우려가 되기도 하구요.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 3.5mm이어폰 단자 제거에 대한 멋진 이유와 이를 대체할만큼의 편리함을 들고 출시해주길 꽤나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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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을 쏙 닮은 에이수스(ASUS) Zen AiO Pro 첫인상


  지난 에이수스(ASUS) 간담회, 젠세이션(Zensation) 2016에서 공개한 다른 제품인 Zen AiO Pro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본 젠북 플립 UX360은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이었습니다. Zen AiO Pro는 그 반대지점에 있는데요. 일체형 PC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게 특징인 컴퓨터입니다.


  아이맥과 비슷한 외형이나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고 만져본 느낌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Zen AiO Pro의 첫인상은?


  사진에 보이는 가장 큰 제품이 Zen AiO Pro입니다. 일체형 PC로 저 안에 완제품 컴퓨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데스크톱을 맞추려면 무조건 조립식을 생각하고 봤는데요. 요새는 다시 완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개인이 조립하기 귀찮기도 하고, 디자인도 일체형 제품이 훨씬 낫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고성능 PC를 선택하자면 조립식만 한 게 없기도 하지만, 일체형 PC도 나름의 매력이 있죠. 저도 재력이 허락한다면 예쁜 일체형 PC를 하나 맞추고 싶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Zen AiO Pro는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일체형 PC 제품입니다.



  제품은 24인치(23.8인치)입니다. 좀 더 큰 제품이 있어도 좋겠습니다. 작업용으로 23인치 모니터를 쓰고 있는데, 간혹 작업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로 글 쓰는 게 주된 업무인데도 말이죠. 디스플레이는 4K UHD입니다. 열 개의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는 10점 멀티터치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보는 경험에 이어 듣는 경험도 잘 살렸는데요. 2채널 스피커 6개가 들어갑니다. 최대 16W 출력을 지원해 풍부한 음향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모니터와 일체형 스탠드, 그리고 그 안에 다른 부품이 있는 구조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 제품으로 함께 포함됐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옆으로 살짝 들어보기도 했는데, 들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에이수스의 말을 빌리자면 ‘개발 초기 제품 디자인에 많은 노력이 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아이맥 이상으론 안 보입니다.



  뒷면도 비슷합니다. 면피용 몇 가지 부분을 빼곤 아이맥이 자꾸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게다가 재질도 알루미늄이다 보니 더욱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에이수스에서도 아이맥으로 만족할 수 없는 이용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하기도 했으니 디자인 단계에서 아이맥을 어느 정도 염두에 뒀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물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알루미늄에는 헤어라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브러시드 알루미늄’이라고 부르네요. 아이시클 골드(Icicle Gold) 색상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게 제공되는 키보드와 마우스 역시 같은 색으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뒷면 스탠드가 살짝 독특합니다. ㄴ 형태가 아니라 중간 부분이 살짝 떠서 하이힐을 신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사진을 뒤집어 찍는 바람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는 사람 인(人) 모양을 본떴다고 합니다. 적어도 이 부분은 에이수스 특유의 심오한 사상을 반영한 부분입니다.


  제원은 동급 최고를 자부합니다. 최고 제원을 기준으로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GTX960M이고, 램은 최대 32GB DDR4를 지원합니다. 저장 공간은 PCIe 방식의 512GB SSD가 탑재됐습니다.



  이 밖에도 전면에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가 탑재돼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기능을 지원합니다. 윈도우 헬로는 얼굴을 인식해 잠금 해제하는 기능인데요. 인식률도 높고,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다양한 외부 연결도 장점입니다. 외부 단자는 SD 메모리카드, 마이크, 스피커부터 HDMI 단자 2개, USB 3.0 4개, USB 2.0 1개, USB 3.1 C타입 1개가 있습니다. 일체형 컴퓨터 최초 USB C타입 단자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젠북 플립 UX360을 소개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이번 Zen AiO Pro를 소개하면서도 제품의 형태가 다른 제품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에이수스가 소개한 청사진이 마음속에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최고 제원을 기준으로 200만 원을 넘길 예정입니다. 자세한 가격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죠. 윈도우OS를 탑재한 일체형 PC 중 매력적인 제품임엔 분명하나, ‘다른 제품이 아닌 ASUS Zen AiO Pro를 사야 한다!’를 표현하기엔 좀 아쉬운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길게 만져보지 못했던 덕도 있겠죠.


  에이수스가 제시한 청사진과 제 감상은 글을 한 편 더 소개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간담회 한 번 다녀와서 글 많이 쓰네요. 이게 다 모델이 예ㅃ…. 에이수스가 소개한 청사진과 그 감상은 바로 이어집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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