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0일 일요일

한국에서 포켓몬고(PokemonGO) 설치하는 방법은?

한국에서 포켓몬고(PokemonGO) 설치하는 방법은?

포켓몬고(PokemonGO) 인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 바깥 세상의 이야기일뿐 그저 웹상으로 침만 흘리며 바라 볼 뿐입니다. 하긴 일본에서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나마 위안을 삼을까요?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아직 정식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맛보기 정도는 할 수 있겠죠? 저 역시 IT 블로거로 어떤 게임이기에 이리도 시끌시끌한지 한번 체험해보고 싶어 설치를 해봤습니다.

포켓몬고(PokemonGO) 설치방법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사용한 방법은 스마트폰 하나로 다 해결이 되는 방법입니다. 안전하지 못한 APK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니 조금은 안도하셔도 됩니다.

새로 구글 계정을 만든 후 VPN 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너무 쉽게 포켓몬고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단, VPN 특성상 설치 자체는 느립니다. 참고해주세요.

1. 설정 > 계정 > 계정추가 > Google을 선택합니다.

2.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구글 계정 만드는 방식은 이미 해봤기 때문에 별도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포켓몬고는 최초 설치는 무료이기 때문에 딱히 유료 구매를 하지 않을 경우 결제 정보 입력을 하지 않고 넘어가도 됩니다.

3. 구글 계정 생성이 완료되었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OpenVPN Connect'와 'EasyOvpn-OpenVPN'앱을 설치합니다.

4. EasyOvpn을 실행한 후 하단 A라고 적혀있는 탭을 선택합니다.

5. 국가선택에서 미국을 선택하면 다양한 서버가 나오는데요. 이 중 아무거나 선택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 Accept를 눌러줍니다.

6. 다음 화면에서 Connect를 누르면 됩니다. 만약 Connect를 눌렀는데 연결이 안되고 Waiting for Connect가 뜨면 다른 서버를 선택하면 됩니다.

7. 이 과정까지 왔으면 90% 다 된겁니다. 이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실행해주세요. 좌측 상단 메뉴 아이콘을 선택하면 화면 상단에 자신의 계정이 보입니다. 이 계정은 아마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계정일텐데요. 새롭게 만든 계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8. 그럼 한국이 아닌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접속이 됩니다. 검색창에 PokemonGo를 입력 후 설치를 하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VPN이기 때문에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다운로드를 걸어놓고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이 글을 다 써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23% 정도밖에 다운받지 못했네요. 물론 그나마 괜찮은 서버를 이용할 경우 조금 더 빠르게 다운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포켓몬고를 다운받아도 안될 수 있습니다. 이용자 폭주로 서버에 문제가 생겨 서버가 열렸다 닫혔다 한다고 하니 혹 설치를 하더라도 안될 수 있습니다.

만약 된다면 정식 출시되기 전까지 맛만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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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폰의 동영상 녹화 '비활성화'를 포함한 '적외선 데이터 활용 기술' 특허 확보

Photo: Apple /via TNW

해외 IT 매체인 TNW(thenextweb)은 1일(현지 시각), 애플이 '적외선 데이터'를 활용하여 콘서트나 방송 현장 등에서 스마트 폰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을 정지시키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확보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술은 콘서트 주최 업체나 관련 회사가 콘서트 현장에 '동영상 촬영 금지를 위한 적외선 데이터 발생 기기'를 설치하면 스마트 폰이 이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녹화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의 스마트 폰 사용자들에게 원성(?)을 불러일으킬 만한 특허입니다만, 이 기술의 긍정적인 활용 방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Photo: Apple /via TNW

예를 들어, 박물관에서 어떤 자료에 핸드폰을 향하게 하면 자료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소리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대형매장에서 비치된 제품의 할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적외선 빔과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 우리의 실 생활에 어떤 방식으로건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애플이 확보한 특허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애플이 가진 특허는 우리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특허를 확보했다고 모두 다 쓰이는 것은 아니까요.

하지만, 박물관에서는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못 하게 할 수 있을 테니까 이 기술을 환영할 수도 있겠는데요?  :-(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TNW - Apple patents a way to stop you from recording video at conc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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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포켓몬고(GO) 사건사고! 한국 출시가 걱정되는 포켓몬고(GO)

빵빵 터지는 포켓몬고(GO) 사건사고! 한국 출시가 걱정되는 포켓몬고(GO)

포켓몬고(GO)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이 게임은 포켓몬 20주년을 기념해 나이안틱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GPS와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위 영상을 보시죠.

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

증강현실에 대해 먼저 간단히 소개하면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실행해서 거리를 비추면 당연히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현실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 바로 증강현실입니다. 실제 내 앞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스마트폰 화면 안에서는 가상의 무언가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 포켓몬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 앞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포켓몬고 게임을 실행한 폰 화면을 보면 내 앞에 만화 속에서나 있었던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몬스터볼을 던져 잡아야겠죠?

포켓몬고의 게임방법이 바로 이겁니다. 내가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실제로 내가 사는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포켓몬을 잡는 게임. 물이 있는 곳에 가면 물과 관련한 포켓몬이 도심에는 초능력 포켓몬이 등장하며 이 포켓몬을 잡아 키우고 진화시켜 대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 TV에서나 보던 포켓몬들이 등장한다니 아이든 어른이든 반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포켓몬이 등장하지 않으면 포켓몬을 유혹하는 아이템을 써서 잡을 수도 있고요. 또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서는 열심히 걸어야 합니다. 걸어다닌 거리만큼 빠르게 부화되기 때문이죠.

주변에 포켓몬이 출몰하면 포켓몬고와 연동되는 보조장비 포켓몬고 플러스를 통해 버튼을 눌러 몬스터볼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체육관에서 대결도 할 수 있고 이 체육관을 점령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대결중인 곳은 백악관이라고 하네요.

정말 혹 할만한 아이디어가 가득 담겨 있는 게임입니다. 이런 아이디어와 포켓몬이라는 킬러 컨텐츠가 결합하면서 먼저 출시된 미국,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이른바 난리가 났습니다. 닌텐도 주가는 25% 상승한것은 물론 이 게임으로 인한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포켓몬고(GO) 사건사고?

예를들어 일정 시간마다 랜덤으로 소모되는 아이템을 제공하는 포켓스탑이 있습니다. 포켓몬을 잡으려면 몬스터볼이 필요한데 이 몬스터볼을 포켓스탑에 가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켓스탑은 각 지역 랜드마크에 위치합니다.

문제는 경찰서, 병원 등이 포켓스탑이 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몬스터볼을 구하기위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업무에 방해가 되는거죠. 또, 포켓몬을 잡기 위해 출입 금지 구역을 들어간다거나 스마트폰 화면만 보고 다니다 추락해서 심한 부상을 입은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이 게임 때문에 포켓스탑에 몰려드는 사람을 대상으로 강도를 벌이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한 사람이 방법을 몰라 몬스터볼 대신 폰을 집어던졌다는 글도 SNS에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큰 인기로 서버 이슈가 발생 런칭된 국가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아저씨가 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도와줄 수 있는게 있다면 무엇이 되었든 말해줘"라고 말이죠. 참고로 이 아저씨는 아마존 CTO라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이 국내 들어온다면?

제가 고등학교, 대학교때 샤니 빵 제조 관련해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포켓몬빵이 엄청난 인기였죠. 뉴스에서도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포켓몬빵 안에 들어있는 포켓몬 스티커만 가지고 빵을 버리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뉴스였습니다.

샤니 빵 공장에는 기간이 지나 회수된 빵을 모아놓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를 가면 포켓몬빵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음에도 회수되는 포켓몬빵이 꽤 많았습니다. 한 10여분만 움직이며 엄청난 양의 스티커 그리고 레어 포켓몬 스티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걸 빼서 동네 아이들이나 조카 들에게 주곤했습니다. 동네에서 인기 폭발이었죠.

당시를 떠올리면 국내 포켓몬고 게임이 들어올 경우 좋은 일 보다는 안좋은 일이 더 많이 발생할 것만 같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출시도 되지 않았는데 걱정하는건 무의미한 일이기는 하지만 이 게임을 하는 유저 중 학생들의 경우 아무래도 어른들에 비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집이나 PC방에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이를 컨트롤 해줄 어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외부에서 하는 게임이라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습니다. 포켓몬 잡는다고 여기저기 다니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교통사고가 나는 일부터 이른바 일진들에게 강제로 포켓몬을 잡으러 다녀야 한다거나 이로 인한 폭력이 발생한다거나 하는 일 등 이런 문제점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게임이 폭력성을 조장한다는 등의 말도 안되고 막연한 걱정이 아니라 이미 출시된 국가에서 발생한 일 들이 많기에 드는 걱정일 듯 합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만을 기대해봐야겠죠? 에휴~ 이렇게 말하면서도 저도 빨리 하고 싶어 국내 정식 출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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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에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이전 기능 2가지

갤럭시노트7에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기능 2가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능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하죠.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살아났음 하는 기능 2가지를 꼽아봤습니다.

<갤럭시S5에 설치한 와치온 앱으로 TV 컨트롤>

IR 블래스터(적외선 컨트롤러)

지금이야 별일 아니지만 한 때 스마트폰으로 TV나 에어컨을 켜고 끄는 모습에 놀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리모컨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바로 IR 블래스터입니다. 이 기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까지 탑재된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아쉽게도 IR 적외선 센서는 갤럭시노트5부터 최근 출시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서도 이 기능은 제외됐습니다. 

<삼성 와치온 리모컨 GUI>

이전까지는 IR 센서를 통해 리모컨 기능이 있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 와치온, 그리고 이 서비스가 없어지면서 와치온에 있었던 리모컨 기능만을 빼내 만든 Peel Smart Remote란 어플을 기본 제공해서 내가 사용하는 IPTV 서비스를 등록, 채널 가이드 등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를 보다가 원하는 채널을 누르면 TV에서 해당 채널로 이동되는 정말 편리한 기능이었죠.

정말 편리했습니다. 리모컨을 찾을 필요없이 스마트폰에서 이 앱만 실행하면 어떤 제품도 마음껏 컨트롤 할 수 있었으니까요. 특히 사무실에서 에어컨 리모컨 찾기 힘들어 스마트폰에 해당 에어컨을 찾아 등록한 후 사용했었습니다.

<갤럭시노트4 MHL로 연결 게임하는 이미지>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또 하나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기능은 MHL 기능입니다. 갤럭시S2부터 지원했던 이 MHL 기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부터 제외됐습니다. MHL은 스마트폰과 TV, 모니터간에 유선으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에서 보는 화면 그대로를 큰 화면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영화는 물론 유투브도 TV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게임 역시 컨트롤은 스마트폰으로 하고 TV의 큰 화면으로 보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좋아지면서 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찍는데요. 별도 파일 전송 과정없이 MHL 케이블 혹은 HDTV Adapter를 연결하면 폰에 있는 사진과 영상을 TV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4 MHL로 연결한 이미지>

심지어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을 TV로 보여주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다른 기능을 사용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죠. 크롬캐스트 등의 별도 제품을 활용해서 무선으로 보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이 제품들을 구매해야 하며 구입 후에도 네트워크 설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고화질의 컨텐츠의 경우 전송속도로 인해 화질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더욱이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끊어짐도 발생할 수 있고요.

<갤럭시노트4에

하지만 유선은 이런 단점이 없습니다. 물론 별도 MHL 케이블이나 MHL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나 모니터의 경우 HDTV Adapter를 구입해야 했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무선 기능을 압도합니다. 지원하는 한도내에서 끊김없는 고화질의 사진, 영상을 보여주며 연결 방법도 MHL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니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활용도가 넓었죠.

갤럭시S6 이후 MHL 기능이 제외되면서 기존 MHL 케이블을 구입해 잘 사용해온 저와 같은 사용자들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편리한걸 알면서 뺀다?

사실 IR 센서와 MHL 기능이 왜 제외됐는지 삼성 관계자 분들을 만날때 몇번 문의를 한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그들 역시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해왔다라고 하더군요. 그걸 알면서 왜 뺐냐는 질문에 속시원한 이유를 들려주지는 못했습니다.

뭐 내부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무선충전, 급속충전, 방수방진 기능 등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적용해왔고 또, 다음 세대에서 더 나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던 삼성이기에 이 기능들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딱히 공감하지 못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 기능을 써봤던 분들이라면 꼭 되돌아주었음 하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다시 넣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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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카메라 G7X Mark2와 함께한 주말 망중한


  G7X Mark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이미지 처리 칩셋인 DiGiC이 6버전에서 7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는 점입니다. DiGiC7이 처음 탑재된 캐논 카메라라고 하는데요. 지난 버전보다 사진의 색감, 노이즈 억제, AF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제가 DiGiC6가 적용된 카메라를 써봤다면, 그 정도의 차이를 훨씬 쉽게 느꼈을 텐데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습니다.


  체감하는 방법이 별수 있나요. 누워서 뒹굴거리던 주말에 벌떡 일어나 산책 겸 촬영을 나섰습니다. 다음날부터 비가 쏟아진다고 해 조금 급한 마음으로 돌고 왔는데요. 오늘은 간단한 산책 사진을 보면서 캐논 G7X Mark2 사진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G7X Mark2, 손에 쥐다.


  1인치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휴대성입니다. 한 손에 쏙 감기는 카메라는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러면서도 하이엔드 카메라답게 대충 찍어도 기대 이상의 품질을 보여준다는 게 매력적인 점입니다. 이날도 오후에 뒹굴거리다가 문득 산책이나 하자며 이어폰 목에 걸고 스마트폰 주머니에 넣고 G7X Mark2 손에 들고 집을 나선 참이었습니다.


  G7X Mark2 크기를 보면 막상 손으로 들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요. 들어보면 생각보다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아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는 엄지 부분과 중지부터 손가락이 감싸는 부분에 그립을 덧대놓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G7X Mark2를 비롯한 캐논 디지털카메라 장점은 터치스크린입니다. 다른 브랜드 카메라도 터치를 지원하는 종류가 많습니다. 하지만 캐논 G7X Mark2에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접하고, 다른 카메라 터치스크린에 실망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터치 반응속도나 움직임이 거의 스마트폰에 가까운 정도였는데요.


  조작 버튼을 눌러서 조작하는 것보다 터치스크린으로 슥슥 눌러서 조작하게 되니 오히려 직관적이고 설정하기도 빨랐습니다. 뷰파인더가 있는 카메라도 아니라 어차피 디스플레이를 계속 보게 되고요. 위 사진에서 초점은 물론이거니와 ISO, 기타 설정은 터치로 바로바로 하게 되더라고요.


G7X Mark2, 손에 쥐다.

  그럼 정말 손에 쥐고 찍은 사진을 살펴보면서 느낌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G7X Mark2로 찍은 사진은 꾸준히 소개해드리겠지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워터마크가 들어가지 않은 사진은 크기를 줄인 수정을 빼고 아무런 수정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 f/6.3, 1/200, ISO250


  마침 들고 있던 기기 사진도 찍어보고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붉은색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조리개 우선 모드(Av)로 촬영했고 f/6.3에 1/200, ISO250입니다. 햇빛 아래라 조리개도 조금 조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느낌도, 배경의 색감도 예쁘게 나와서 잘 나온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 f/6.3, 1/160, ISO320


  정말 대충 찍다시피 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나왔습니다. 렌즈를 조이기도 조였지만, 초점을 맞춘 곳에서 빗나간 부분을 100% 확대해도 생각보다 괜찮게 나오네요. 선명한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 안경도 새로 맞추면서 용기 내 사진도 좀 찍어보고,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급하게 일정이 생겨서 부지런히 움직였네요. 일정을 대충 마치고 나니 일몰이 조금 지났더라고요. 그대로 돌아가기 아쉬워 사진을 좀 더 찍어봤습니다.


↑ f/6.3, 1/30, ISO6400


  개인적으로는 다른 카메라를 쓸 때 ISO가 높게 나오면 노이즈가 눈에 걸려 400 이상으로 잘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G7X Mark2를 쓸 때는 ISO를 그냥 오토에 두고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위 사진은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도 패기 넘치게 조리개를 그대로 놓고 촬영했는데요. 덕분에 셔터스피드가 1/30까지 느려졌습니다.


  제가 수전증이 있어서 흔들린 사진 만들기에 재능이 넘칩니다. 그래서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 카메라는 최소 셔터스피드를 1/80 이상으로 두고 쓰는데요. 그래도 가끔 흔들린 사진을 보곤 합니다. 위 사진은 1/30이었지만, 흔들림 없이 정확한 배경을 담았습니다. 이는 G7X Mark2에 적용된 듀얼 센싱 IS 덕분일 수도 있겠네요.



  ISO를 6400까지 끌어올렸으니 노이즈가 있을 수밖에 없죠. 네모친 부분을 100% 확대해봤습니다. 빛 갈라지는 것도 신선했지만, ‘못쓰겠다…’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올리기로는 차고 넘치겠더라고요. 민감한 데도 개인 편차는 있겠으나 저는 ISO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돼 좋습니다. 발걸음을 좀 더 옮겨 근처에 있는 안양천에 들렀습니다.



  제가 설정을 맞춰서 찍는 방법도 있겠지만, G7X Mark2에서 제공하는 장면 모드(SCN)를 이용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며칠 써보면서 카메라를 좀 더 믿게 되었다고 할까요. 카메라가 추천해주는 대로 찍을 수 있을 것 같겠더라고요.


↑ F/5.0, 1/60, ISO6400

↑ F/1.8, 1/40, ISO3200


  위 사진은 조리개 우선 모드로, 아래 사진은 삼각대 없이 야간촬영 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삼각대 없이 야간 촬영 모드로 넘어가니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려고 조리개를 활짝 열어주네요. 그래서인지 확실히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같았으면, 이런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고생하느니 눈으로 즐기자며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겠죠.


↑ F/2.8, 1/80, ISO6400


  느긋하게 밤 사진도 담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G7X Mark2를 쓰면서 느낀 점이 AF가 상당히 빠르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생각보다 빠르게 AF를 잡았습니다. 제가 번쩍거리는 게 싫어서 AF 보조광을 꺼놨는데도 AF를 잘 잡네요. 손에 익지 않은 기기로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사진을 찍고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상권이나 기타 문제가 생길 만한 사진을 제외한 사진 원본도 따로 첨부해뒀으니 필요하신 분께선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쓰기 시작한 지 2주, 이제 3주째를 맞이하는 G7X Mark2. 점점 손에 익어가면서 만족스러운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부지런히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작으니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데 만족합니다. 그럼 또 다른 사진과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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