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떠나볼까?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 계란의 노른자가 경기도라면 흰자는 경기도를 말한다고도 합니다. 그렇기에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지역인 경기도는 2019년 현재 31개의 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1개의 도시 중에 하루 한 곳씩만 가더라도 한 달이 꽉 채워지는 경기도 여행. 오늘은 그간 소개해 드렸던 부천, 강화, 인천,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첫 번째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벌과 엣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시흥 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의 백미는 뱀의 모습을 닮아 구불구불 이어지는 갯골입니다. 특히 하루에 두 번 썰물에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더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붉게 펼쳐지는 칠면초밭과 그 옆으로 염전의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칠면초를 배경으로 하거나 염전 옆 소금창고, 염전의 바닥 물을 활용한 반영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선형 계단으로 이루어진 전망대가 나오는데, 얼마 전 박보검,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유명해지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오르면 공원뿐 아니라 멀리 송도 국제도시까지 살펴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두 번째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인간에 의해 파괴되었던 자연을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 더 멋진 곳으로 탄생시킨 곳입니다. 돌로 둘러싸인 호수와 돌 문화전시관, 돌조각공원 등 '돌'을 모티브로 한 문화예술공간입니다.
원래는 화강암을 캐던 채석장이었으나 90년대 중반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포천시는 흉물스런 골치 덩어리로 남은 채석장을 '돌'을 모티브로 한 문화 예술 창작공간으로 바꾸었습니다.
화강암을 캐며 생긴 50m 절벽 아래 웅덩이는 샘물과 빗물이 채워지며 천주호로 거듭났습니다. 최대 수심 20m의 천주호는 호수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반사되어 에메랄드 빛을 띠며 도롱뇽, 버들치가 사는 맑은 호수와 절벽 사이는 수상공연장이 되기도 합니다.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천주호로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아트밸리의 대표적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조각공원 난간에 서면 모노레일과 주변 풍경을 담을 수 있는데 특히 일몰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특히 천주호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경치가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푸른바다의 전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화유기' 등 다수의 드라마 촬영 장소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세 번째 '파주 프로방스마을'
파주 프로방스마을은 1996년 품격 높은 프랑스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이야기가 있는 벽화, 야간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유럽풍 베이커리와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국적인 음식 등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생활용품, 체험시설 등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테마형 마을입니다.
프로방스 마을은 따뜻한 색을 가진 독립된 건물에서 각각의 콘셉트를 갖고 운영되는 상점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름 그대로 이국의 작은 마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프로방스를 찾아 거리를 거닐며 아기자기한 물품을 사고 사진을 찍으며 한때를 보냅니다.
온실 및 야외 정원을 조성해 꽃과 물이 공존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축제 등을 기획하여 4계절 내내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과 새로운 체험, 아름다운 이벤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네 번째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이름 지어진 곳으로, 웅장하게 서 있는 느티나무가 상징적인 곳입니다. 이른 아침이면 물 위로 잔잔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낮이나 밤에 와도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내 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에 담으려고 하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조용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을 맞잡고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 근처에 들꽃수목원과 양평 곤충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고 합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다섯 번째 '화성 제부도'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제부도입니다. 섬은 크지 않아 자동차로 돌면 20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섬 남쪽 붉은 칠면초가 가득한 갯벌 끝에 제부도의 상징인 세 개의 바위섬, 매바위가 있습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기에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물때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 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로 다닐 수 있는 '물속의 찻길'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섯 번째 '안양 예술공원'
안양 예술공원은 안양유원지가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설치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자연 속을 걸으며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미술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이곳에 가면 자연스럽게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면 공원에 있는 계곡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 안양 파빌리온이 있어 공연 등을 관람할 수도 있고, 망해암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공원 바로 옆에는 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먹는 즐거움까지 가득한 곳입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일곱 번째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한국민속촌은 세계 5대 야외 민속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1974년 처음 문을 연 이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옮겨온 다양한 모습의 전통가옥과 관청 건물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조선시대 작은 고을 하나를 통째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문을 지나면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키 작은 돌담이 이어지고, 고샅 주위로 어깨를 맞대고 있는 아담한 초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험상궂은 장승도, 앙증맞은 솟대도 정겹기만 한 곳입니다.
한국민속촌은 TV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까지 방영되거나 상영된 드라마와 영화 중 시대극의 대부분은 촬영분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곳 민속촌을 배경으로 하지 않은 것이 드물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한국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체험존으로 꾸며진 민가 곳곳에서 진행되는 봉숭아 물들이기, 잠자리채 만들기 등이 그것인데 일부 재료비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으니 잊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덟 번째 '안산 유리섬'
안산 유리섬은 Glass Art를 소개하고 유리예술문화 공유를 목적으로 유리공예품의 전시와 체험의 테마 여행지입니다. 자연을 유리로 재현한 테마전시관과 현대 유리 작가들의 기획전시전이 열리며, 유리공예 시연장에서는 하루 3차례 유리조형 작가들의 유리공예품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리박물관과 맥아트 미술관 등의 전시공간은 물론 레스토랑, 카페에 오토캠핑장까지 있어 가족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리섬의 해변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여러 조형물을 만날 수 있고, 유리 조형물과 갈대습지, 유리조각공원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아홉 번째 '연천 허브빌리지'
연천 허브빌리지는 자연과 문화가 경계 없이 서로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과 강과 산야가 아름다운 삼중주를 이루는 허브빌리지에는 푸른 초목들로부터의 명상과 수백여 종의 형형색색 꽃들과 드넓게 펼쳐진 허브향으로부터 즐거움과 휴식을 안겨줍니다.
임진강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대지에 넓게 펼쳐진 허브 밭을 걷다 보면 향긋한 허브향에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넓은 라벤더 밭이 펼쳐진 무지개 가든은 이곳의 대표 명소입니다. 이외에도 걷는 걸음걸음 색다른 허브를 만날 수 있으니 향긋한 향에 취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도록 하세요.
허브빌리지 티하우스에서 허브차를 마셔도 좋고, 레스토랑에서 허브를 이용한 요리를 맛보아도 좋습니다. 근처에 열쇠전망대와 군남 두루미 테마파크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열 번째 '안성 맞춤랜드'
안성 맞춤랜드는 널따란 다목적 광장과 야생화단지, 넓은 연못 등 자연 속에 남사당패 공연장과 천문과학관, 공예체험단지와 사계절 썰매장 등이 있는 안성시 최대의 공원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대개 천문과학관에서 3D 영상체험을 하고, 은반지 만들기 등 공예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저녁이면 남사당패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안성장터 남사당패 바우덕이는 열다섯 어린 여자의 몸으로 꼭두쇠에 올라 전국 팔도에 이름을 떨쳤다고 합니다. 바우덕이의 맥을 잇는 남사당패 공연은 풍물과 버나, 살판, 어름과 덧뵈기, 덜미 등 여섯 마당으로 이뤄지고 마지막에는 관중과
함께 어울려 한바탕 신나는 춤판을 벌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볼만한 곳 알아봤는데요.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갈만한 경기도 지역 찾으셨나요?^^
사진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기 관광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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