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세상을 바꾼 그리고 바꾸게 될 애플의 7가지 결정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진 '아이폰 7'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모든 인터넷 매체들이 이를 두고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고 사용자들 또한 찬, 반 양론을 거듭하고 있지만, 사실 애플이 이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놀랍게도 어이없어 보이는', 그리고 '사용자들의 극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애플의 결정이 결국엔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갔던 것임을 생각하면 놀라운 것도 아닐 것입니다.

애플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싫어했던 것 7가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1.44MB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밝고 아름다운 색의 옷을 입은 'iMac G3',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사라진 애플의 첫 맥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맥을 여전히 사용하고 계신다면 먼 훗날 옥션에서 매우 비싸게 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어진 맥을 바라보며 당시의 사람들은 '어이없고 우스운 결정'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iMac G3'에는 없어진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대신할 카드가 있었으니 바로 두 개의 USB 1.1 포트와 24배속 시디롬 드라이브였습니다. 소니가 1.44MB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의 개척자였지만 애플이 한 방 날린 셈입니다. 이후 소니사가 공식적으로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의 생산 중단을 선언한 2011년 이후로는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더는 새로운 컴퓨터 기기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USB 드라이브의 성능은 지금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미래를 내다본 애플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사라진 자리에 이를 장착하였고 읽기만 가능했던 CD-ROM 드라이브도 2011년에 와서는 G3의 리프레쉬와 함께 쓰기/다시 쓰기가 가능한 드라이브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iMac G3'가 세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아직도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물론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USB 드라이브가 현재 효과적인 이동식 저장 장치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의 시작은 애플의 'iMac G3'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 스마트폰 키보드

아이팟 다음엔 분명히 셀룰러 기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다년간의 기대와 소문을 거쳐 드디어 2007년 '아이폰'이 출생 신고를 합니다. 아이폰의 출시되었던 그 때의 휴대전화 시장은 쓰기 불편했던 플라스틱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심지어 최고급 기종임에도- 블랙베리, 소니 에릭손의 비즈니스 기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업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멀티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가진 아이폰이 이런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립니다. 이후 시장은 급변하여 7년도 채 되지 않아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던 이전의 핸드폰들은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르신을 위한 일명 '효도폰'이라는 피처폰이 여전히 존재하고는 있지만)

아이폰 최초 모델은 3G를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탭과 스와이핑이 가능한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가지고 있었고 이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터치스크린 키보드'가 있었던 것입니다.

몇 년 뒤,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전화 기기들도 모두 온-스크린 키보드를 장착하고 이에 따라 화면의 크기도 커지면서 애플의 아이폰에 대항하게 됩니다.

3. 어도비 플래시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또 다른 대담한 시도들이 뒤따릅니다. 그것은 바로'고 스티브 잡스'가 달가워하지 않았던 '어도비 플래시'를 iOS에서 지원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2010년)이었습니다. 당시 대다수의 웹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과 게임 등은 모두 '어도비 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이 어도비 플래시는 필수였습니다. 그러한 당시의 배경 속에 iOS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애플의 방향은 절대 환영받지 못할 결정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어도비 사에 플래시에 대한 자기 생각을 담은 편지(Thoughts on Flash)를 보냅니다. 어도비 사는 IBM PC에 대항하기 위한 애플 컴퓨터의 특장점을 모색하던 스티브 잡스가 그래픽에서 강점을 획득하기 위해 어도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초기 자본금 95%를 애플이 지원하면서 애플은 이 기술을 라이센스하고, 어도비는 맥킨토시의 기본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과거(나무위키)가 있었지만  애플이 더 이상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스티브 잡스의 편지를 받게 된 셈이지요. 이후 스티브 잡스는 소위 오픈 웹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콘텐츠인 CSS, JavaScript, HTML5 등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러한 애플의 시도 이후 2012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조차 어도비 플래시에 의지하는 콘텐츠가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 시작됩니다.

4. 마우스

마우스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자리를 잡은 훌륭한 포인팅 기기입니다. 아주 세밀하고 정확히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마우스는 여전히 우리에게 아주 훌륭한 대안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맥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마우스'가 필수 장치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맥북 에어(2008)의 '터치 패드'의 성공에 따라 우리는 아주 훌륭한 -우리 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의 손가락을 이용한 '포인팅 디바이스'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더욱 더 터치에 편안한 데스크톱을 만드는데 이바지하였고, '윈도즈 8'이 하이브리드 터치스크린을 채용하는 것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할 수 있었던 이런 '멀티 터치 기술'은 2008년에 출시된 애플의 트랙 패드가 장착된 맥북 에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이 한 손가락만이 아닌 두, 세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조작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애플이 여전히 마우스를 만들고는 있지만 적어도 맥에서는 '멀티 터치 트랙 패드'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편안함과 다양한 기능은 윈도 시스템이 따라올 수 없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런 멀티 터치 기술은 맥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보다 더 다양한 능력을 갖추게 되었지요.

5. 광학 장치

애플은 2008년 광학 장치, 소위 'CD-ROM' 드라이브마저 빼 버린 노트북인 '맥북 에어'를 선보임으로써 보다 큰 게임에 돌입합니다. 이전보다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염원했던 애플이 CD-ROM 및 이와 관련된 내부 장치들을 없애 버리자 일각에선 추가 기기 구매 및 이를 연결하기 위한 각종 어댑터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꼬집으며  그러한 결정을 비난하기를 마다치 않았지만, 결국에는 요즘 우리가 볼 수 있는 노트북 대다수에서 광학 장치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2009년 '서버용 맥 미니'에서 광학 장치가 제거되었고 이 덕에 '2011 맥 미니'는 이전보다 더 얇아진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애플 스토어의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두툼한 '13인치 맥북 프로(레티나 비 장착)만이 CD-ROM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모델입니다.

6. 노트북의 각종 포트

2015년 출시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가진 맥북 프로는 기존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가 가진 장점들만을 가진 모델이었습니다. 맥북 프로가 더 얇아졌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자질구레한 포트들을 없애 버린 덕이었습니다. 노트북은 헤드폰 잭과 USB-C 커넥터 (아직 크게 대중화된 상태는 아니지만_) 단, 두 개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애플의 결정에 따른 결과입니다.

애플의 생각이 무엇이었을까요?

아마 부분적으로 디자인을 위한 타협점을 찾기 위한 것이었을 겁니다. 고객들에게 그런 불필요한 포트들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설득(고객들로선 새로운 커넥터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 면에서 일종의 희생을 감수해야 하지만)하면서 애플은 더 작고 얇은 매력적인 노트북을 만들어 팔고 싶었을 것입니다.

애플은 이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와 macOS로 다 해결됩니다. 모든 데이터를 노트북에 저장할 필요 없이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에는 '에어드롭'을 사용하면 됩니다. IOS 기기의 정보도 'WI-FI'를 이용하여 백업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요? '에어 플레이'를 활용하여 '애플 TV'에서 보세요. 사진을 찍으면 Wi-Fi를 통해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부 저장 장치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다면 오래된 구닥다리 USB 케이블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세요. 더욱더 빠르고 편합니다."

부족해진 노트북의 포트들이 아쉽다면 다른 대안을 찾을 수도 있으니 이는 사용자의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와 광학 장치가 사라진 노트북이 이젠 대중화를 넘어 하나의 '표준'처럼 자리 잡은 세상이니 자질구레한 포트들이 사라지고 한두 개의 USB-C 포트를 가진 모델들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7. 그리고 없어진 3.5mm 헤드폰 잭

애플의 결정이 더 나은 방수 효과와 탭 틱 엔진을 위한 것이었다 해도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진 것에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없애도 광학 장치를 없애는 결정을 내렸던 애플이 2016년 판 그들의 도전으로 아이폰에서 헤드폰 잭을 없앤 것이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에 이바지를 할지 모르지만, 예전의 일례들에 미루어 짐작건대 이 또한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은 우리 블로그를 통해 다룬 적이 있으므로 해당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참고
이어폰 잭이 사라진 '아이폰 7', 스티브 잡스의 신념과 용기를 이어받은 결과물은 아닐까?

애플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몇몇 산업의 기준과 기술들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결정들이 우리의 습관과 IT기기를 사용하는 행동 양식을 바꾸어 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Macworld - 5 ways to launch Mac apps from the keyboard

관련 글
• "애플이 왜 무서운지 말해줄까요?"
오로지 애플만이 (Only Apple)
팀 쿡의 애플, 장기적인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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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종이 쇼핑백 특허 출원... 패러디물도 화제

애플이 미국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허 대상이 새로운 제품이나 IT기술이 아니라 전혀 뜻밖의 물건입니다.

미 IT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월 미국 특허상표국에 종이 가방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특허 속의 제품 이름은 그냥 '가방(bag)'이라고...

물론 기술적으로 기존 쇼핑백과 몇 가지 차별화된 부분이 있는데요. 60% 이상이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 친환경적이고, 'SBS(Solid Bleached Sulfate, 고체 표백 황산)' 처리가 가미돼 파손이나 변형에 강한 내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또 기존의 쇼핑백 손잡이는 플라스틱이나 뻣뻣한 종이 섬유로 만들어 착용감도 좋지 않고 재활용도 어렵지만, 특허 속의 종이 가방은 직경이 크고 짜임이 촘촘한 종이 섬유를 사용해 마치 신발 끈처럼 유연하고 재활용도 쉽다는 설명입니다. 앞으로 애플 스토어에서 널리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뭔가 대단한 물건을 상상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디테일과 친환경 소재 사용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애플의 행보를 떠올려보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이미 이 쇼핑백이 패러디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토크쇼 '코난쇼'에 아주 재미있는 영상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아주 쏙 빼놓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텔리전트한 쇼핑백이라고...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시죠 :-)



참조
US Patent & Trademark Office /via GIZMODO

관련 글
• 디테일에 집착하는 애플이 넣은 깨알 디테일 7가지
• 애플, LTE 통신 가능한 맥북 특허 추가 확보
• 미 특허상표국, '맥 시동음'을 애플 등록 상표로 인정
• 맥북 포장재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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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0.0.2 배포… “다양한 초기 버그 해결”

애플이 23일(현지 시각) iOS 10의 새 업데이트인 10.0.2를 배포했습니다. 최초 배포 버전인 10.0.1에서 하나 올라간 것입니다. 빌드 번호는 14A456입니다. 번호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버그 픽스에 중점을 둔 마이너 업데이트입니다. 지난주에 iOS 10.0.1이 정식 배포된 이후 발견된 버그들을 픽스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이폰 7 시리즈와 함께 번들되는 라이트닝 이어팟의 리모컨 기능이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 기능을 중지하는 문제가 수정됐습니다. 이 문제는 아이폰 7 초기 구매자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버그로, 애플이 픽스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를 켜면 사진 앱이 갑자기 멎어버리는 문제와 일부 앱 익스텐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수정됐습니다. 10.0.1에서 발견된 어시스티브터치를 이용해 사진이나 스크린샷을 무음으로 촬영할 수 있는 버그는 다행히도(?)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애플은 이미 21일(현지 시각)에 개발자들에게 iOS 10.1 베타를 배포했습니다. 여기에는 아이폰 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피사계 심도 효과가 추가됐습니다. 10.1 베타는 22일(현지 시각)에 퍼블릭 채널을 통해서도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Download iOS 10.0 - iOS 10.0.2 Information (애플)

관련 글
iOS 10 리뷰: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으로
애플, macOS 시에라 첫 업데이트(v10.12.1) 베타 테스트 시작... iOS 10.1 베타는 인물 촬영 모드 추가
• iOS 10 스크린 캡쳐와 카메라 셔터음 없애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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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시에라에서 그래픽 모니터링 유틸리티 'gfxCardStatus'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

2010년 이후에 출시된 맥북프로 중 일부 모델은 인텔 내장 그래픽과 AMD∙NVIDIA가 만든 외장 GPU를 동시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운영체제 단에서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지원하는 덕분에 평상시에는 전력 소비가 적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더 많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면 저절로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됩니다.

맥북이 전원 어댑터로 전력을 공급받을 때는 상관이 없는데 배터리에 의존할 때는 아무래도 외장 그래픽 사용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절반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맥북프로 유저 가운데 적지 않은 분이 'gfxCardStatus'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내∙외장 그래픽 중에서 어떤 녀석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또 어떤 응용 프로그램이 그래픽 스위칭을 유발했는지 아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뉴 막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한 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안타깝게도 gfxCardStatus 개발이 중단되면서 2년 넘게 업데이트가 멎어있는 상태인데요. OS X 엘 캐피탄까지는 사용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macOS 시에라에선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gfxCardStatus를 사용하는 이유는 앞서 말쓰드린 대로 현재 활성화된 GPU와 그래픽 스위칭을 유발하는 앱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macOS 시에라에서 gfxCardStatus를 실행하면 항상 외장 GPU가 활성화됩니다.

왜냐 하면 gfxCardStatus 자체가 외장 GPU를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외장 GPU에 의존하는 앱이 gfxCardStatus 하나 뿐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도둑 잡으라고 했더니 자기가 배터리를 도둑질 하고 있는 셈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닙니다.

원 개발자인 cody krieger가 만든 공식 버전은 2년 전에 개발이 중단되었지만, 다른 개발자가 포크(Fork) 버전을 제작해 앱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기 떄문입니다. 그 가운데 '스티브 초우(Steve Chow)'라는 개발자가 만든 포크 버전(v2.4.1i)이 최근까지도 유지보수가 이뤄지고 있고, macOS 시에라에서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않아 가장 추천할 만합니다. 위 사진은 macOS 시에라서 포크 버전의 gfxCardStatus를 실행한 모습인데요. 의존성 목록에 gfxCardStatus가 표시되지 않고, GPU도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듀얼 그래픽 사양의 맥북프로에서 gfxCardStatus를 쓰고 계신 분 가운데 운영체제를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했거나 앞으로 계획 중이리사면 이번 기회에 gfxCardStatus를 꼭 포크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GitHub - steveschow/gfxCardStatus

관련 글
맥북프로 사용자의 필수 프로그램 - gfxCardStatus
gfxCardStatus 2.3 업데이트 - 한글화 및 마운틴 OS X 알림(Notifications) 지원
맥용 인기 시스템 모니터링 프로그램 'iStat Menus'
애플, 2011-2013 맥북 프로의 그래픽 문제에 대한 수리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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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아이폰 7 플러스의 놀라운 '피사계 심도 효과' 기능 써봤어요 - TechCrunch

본문은 테크크런치의 'Hands on with the iPhone 7 Plus crazy new Portrait mode' 전문을 번역한 것입니다.
본문에 포함된 모든 사진은 기사 본문에 포함된 사진입니다.

아이폰 7의 출시 때 가장 많은 논란이 있었던 기능이 바로 새로운 '피사계 심도 효과' 였습니다.

이 기능은 흔히 전문가용 카메라의 '인물 모드' 느낌의 사진을 아이폰 7 플러스에 있는 광각, 망원 카메라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는 기능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한 후 배경에 블러를 먹여주는 기능이지요. 저는 이 기능이 아직 완벽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흥미로운 구석도 많긴 하지만요. 만약 공원이나 결혼식장에서 이 기능을 잘 쓴다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능이 멋지게 동작하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1. 상대적으로 느슨한 조리개값이 필요합니다(역자 주 : f/1.8 등으로 표시되는 조리개 수치가 작은 것을 의미). 느슨한 조리개값은 피사계심도 효과를 일으키는데, 사진의 일부 부분에만 초점이 맞아 날카롭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 얼굴에는 초점이 맞고 나머지 부분은 초점이 나간 상태로 보이는 거죠. 

2.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사진은 보통 망원 렌즈로 찍힙니다. 망원 렌즈는 '망원 원근 왜곡' 효과를 일으켜 원근감을 왜곡시켜 결과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보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것이 적절한 인물 모드로 찍힌 사진에 비해서 광각 렌즈로 찍었을 때 코가 크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3. 다만 무엇보다 가장 큰 요소는, 피사체와 배경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진사의 기술에 달렸습니다(금손이어야 합니다).

애플이 당신의 손을 금손으로 만들어줄 순 없습니다. 그건 당신이 해야 할 일이지요. 다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을 만족시키는 건 애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피사계 심도 효과'에서 애플이 한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확히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아이폰이 이런 사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어떻게 동작하는가?

필자의 아이폰 리뷰(링크)로 돌아가면, 애플이 '피사계 심도 효과'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를 간단하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폰 7 플러스의 두 개의 카메라는 깊이 맵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인수했던 회사인 LiNx의 기술로, 두 개의 센서로부터 온 이미지를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를 이용해 합성함으로써 깊이 맵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애플이 2013년에 인수한 Primesense의 모든 기능이 구현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 곧 될 겁니다.

이제 우리는 두 개의 카메라가 주는 이득을 하나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 모드에서 두 카메라 영상을 합성하여 가장 좋은 이미지를 뽑아내는 그 기술과 바로 지금 소개하는 '피사계 심도 효과'가 바로 그것입니다.

'피사계 심도 효과'는 iOS 10.1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 사용해볼 수 있으며, 곧 공개 베타로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카메라 앱에 들어가서 기본 사진에서 한 칸 오른쪽에 있는 모드인 '피사계 심도 효과'로 전환하면 가장 먼저 이 기능이 베타라는 것이 큼지막하게 뜹니다. 일반 사진에서 보이던 줌 기능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디지털 줌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에 '피사계 심도 효과'는 기본적으로 56mm 렌즈(애플이 망원 렌즈라고 일컫는)를 이용해 사진을 찍게 되고 광각 렌즈는 깊이 데이터를 모아 9개 층의 3D 맵을 만드는 데 이용됩니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지 원리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얼굴 앞에 손을 올려놓은 다음 한쪽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을 반복해 보세요. 손 주위로 그 뒤의 풍경이 비쳐보이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애플이 3D 맵을 형성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아이폰 7 플러스에 장착된 광각, 망원 카메라는 서로 약간씩 다른 각도에서 이미지를 촬영하게 되는데요, 시스템은 이 둘 사이의 미세한 차이를 인지해 센서로부터 온 정보를 9개의 다른 층으로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미지를 9개 층으로 구분해낸 뒤에는 가장 핀이 잘 맞을 부분을 선택하게 되고, 나머지 층위에 애플이 직접 개발한 디스크 블러를 걸어주게 됩니다. 디스크 블러는 흔히들 사용하는 가우시안 블러에 비해 더 정제되고, 원형으로 이미지를 흐려주게 됩니다. 프리뷰의 블러 이미지는 애플의 '코어 이미지' API에서 따온 것을 이용합니다.

망원 렌즈가 자동 초점 기능이나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피사체를 지정하게 되면, 아이폰 7에 들어 있는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는 핀이 맞은 부분에서 멀리 떨어진 층위로 갈 수록 점점 더 블러를 세게 먹여줍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8피트 거리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가정합니다. 듀얼 카메라는 이미지를 깊이 맵으로 쪼갤 것입니다. 핀이 맞은 층에는 아무런 블러효과가 들어가지 않을 것이고 가장 쨍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 바로 다음 층에는 매우 약한 블러 효과가 들어갑니다. 그 다음층에는 조금 더 강한 블러효과가 들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점점 더 강한 블러 효과가 걸리게 되고, 결국 피사체와 배경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 효과는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해서 일어납니다. 만약 당신이 중간쯤 거리에 있는 물체에 핀을 맞췄다고 하더라도 이런 효과가 일어납니다(피사체보다 더 가까이 있는 물체일지라도 블러효과가 들어감).

깊은 피사계심도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서 당신이 피사체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어야 하고, 또 배경과의 거리가 얼마 정도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테스트 해본 결과 평균적으로 피사체로부터 1.8m나 그것보다 조금 더 떨어진 거리가 최대의 블러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그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는 블러 효과가 약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효과들은 카메라 프리뷰에서 리얼타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화면은 꽤 부드러운데, 제 생각에는 대략 24프레임 정도로 고정되어 있는 듯 합니다. 60프레임의 물 흐르는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피사체를 정확하게 보고 사진을 찍기에 충분한 정도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600에서 650밀리초(0.6~0.65초)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는데, 이는 HDR 사진을 찍을 때보다는 짧은 것이고, 일반적인 사진을 찍을 때보다는 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피사계 심도 효과에서 피사체를 인지하고 피사체를 배경과 깔끔하게 분리하기 위해서, 애플은 ISP가 수행하는 얼굴 인식기능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 당신은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애플의 코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피사계 심도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광량은 충분한지, 또 피사체로부터 너무 가깝거나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한 사항들을 알려줍니다. 이 소프트웨어 피사계 심도 효과는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 많은 빛을 필요로 합니다. 저조도나 주변 대비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 기능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이 기능은 아이폰 7 플러스에 들어간 망원렌즈의 최소 초점거리인 50cm보다 피사체와 가까운 상황에서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 모드를 사용해 사진을 찍게 되면, 카메라 롤에 일반 이미지와 피사계 심도 효과가 적용된 이미지가 동시에 저장됩니다. 피사계 심도 효과가 들어간 사진에는 '깊이 효과' 딱지가 달리게 됩니다(역자 주 : 6s 시리즈의 라이브 포토 딱지를 생각하시면 될 듯). 이 이미지는 일반적인 JPEG 이미지로 변환되어 저장되고, '깊이 효과'로 태그되는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 7 플러스에서 찍은 나머지 사진들과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그래서 왜 망원 렌즈를 쓰나요?

먼저, 환산 56mm 렌즈를 애플이 '망원 렌즈'라고 부르긴 하지만 사실 이 화각은 일반적인 사진에 가깝습니다. 다만 애플은 원래 탑재되어있던 환산 28mm 광각 렌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망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지 우리가 다룬 스마트폰의 텔레렌즈 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망원 렌즈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원근 왜곡 효과 등을 일으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하며, 광각 렌즈의 경우 더 넓은 시야각을 가졌고, 원근 왜곡 효과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깊이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즉, 이 효과를 만들어내는 중심은 망원 렌즈이며 광각 렌즈는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 이 효과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망원렌즈로 전환한 후 피사체를 가까이, 배경을 멀리 두면 자연스러운 블러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망원 렌즈가 추가된 이유입니다.

결과물의 품질은 어떨까?

당신이 이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안 읽고 죽 넘겼다고 하더라도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상황에서 정말 놀랍고, 마법같이 잘 동작합니다. 하지만 몇몇 상황에서는 처리가 제대로 안 될 때도 있어요. 애플은 이 기능이 베타라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여전히 잎이나 철로 된 망, 그리고 패턴이나 모션 등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제가 처리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아이들의 머리나 강아지의 털 등 미세한 부분이나, 꼭 사람이 아닌 물체에 대해서도 꽤나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어디냐 하면, 얇은 선이나 전선, 철조망이나 유리, 잎 같은 부분들입니다. 이들은 그 경계와 뒷쪽의 배경을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배경이 피사체와 더 가까울수록 이 둘 사이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모션 역시 아쉽습니다. 피사체가 사진을 찍는 동안 조금 움직이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만 피사체가 너무 많이 움직여버릴 경우 HDR 모드에서 볼 수 있는 고스팅 현상이 일어납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자 그럼 이제 예시를 보면서, 이 모드가 어떻게 실제 사진에서 보여지는지를 살펴봅시다. 각각의 케이스에서 피사계 심도 효과가 적용된 사진과 일반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대표적인 인물 사진이지요. 피사체와 배경이 매우 잘 분리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잘 처리됬습니다. 애플의 피사계 심도 효과가 멋지게 적용된 사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경이 아름답게 블러 처리가 되었습니다.

주목하셔야 할 점은 나무가 뒷쪽 배경보다는 덜 흐리지만, 피사체보단 확실히 더 흐리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까 말씀드린 깊이 효과의 점진적인 적용입니다. 단지 날카롭게 핀이 맞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누는 이분법적인 처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런 단계가 있음으로써 사진이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비슷한 사진을 하나 더 보여주는 이유는 시스템의 작은 실수를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아기 팔이 만들어내는 삼각형 부분을 주목하세요. 배경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있을 소프트웨어 수정은 이런 예외적인 상황을 잡아내어 수정하게 될 것입니다. 베타 기간에 수집된 데이터들은 틀림없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뒷모습을 찍은 사진은 피사계 심도 효과가 얼굴 인식 없이도 동작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기능이 몸통 모양을 인식해서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애플이 키노트에서 언급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작동하는 것인지를 지금 시점에서 딱 잘라 말할수는 없겠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철조망이 매우 잘 처리되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미세한 머리카락 역시 잘 처리되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개선해야될 부분 역시 보입니다.

이번 사진은 꽤 잘 나온 정면 인물 사진입니다. 뒷 쪽의 펜스 역시 꽤 잘 처리되었구요. 다만 아이의 팔 윤곽쪽을 자세히 보시면 끄트머리가 조금 부자연스러운 걸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꽤나 거슬리는 문제입니다.

이 사진은 물체가 렌즈에서 멀어질수록 블러 효과가 어떻게 점점 증가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이 효과는 꼭 사람이 아닌 물체에도 적용됩니다. 애플이 이 기능이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말 했지만, 거기에 이 기능이 인물 모드라고 강조했지만, 보시는 것처럼 딸기와 손에도 적용이 됩니다. 꼭 인물이 아니더라도 배경과 피사체가 극명한 대비를 보여줄 때 이 기능은 제대로 작동합니다(배경이 얼마나 어둡고, 반대로 피사체가 얼마나 밝게 나왔는지에 주목하십시오).

이 효과가 강아지 사진에서도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주목할 점은 강아지 두 마리가 한 묶음으로 처리되어 효과가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피사계 심도 효과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는 여러 피사체가 동시에 등장할 때, 각각의 피사체가 렌즈로부터의 거리가 조금 다르더라도, 뒷쪽에 있는 피사체를 배경이라고 인지하고 날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뒷쪽의 피사체까지도 깔끔하게 찍어줄만큼 똑똑합니다. 이 사진에서는 두 마리의 강아지에게 적용됬지만, 사람일 경우에도 당연히 이 효과가 적용됩니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좀 더 카메라에 가까운 사람이 있을 것이고, 먼 사람이 있겠지만 소프트웨어는 이들 모두에게 핀을 맞춰주고, 그 다음 레이어부터 블러를 걸기 시작합니다.

다른 경우를 한번 봅시다. 이번에도 초점이 잘 맞았고, 블러 효과 역시 아름답게 걸렸습니다. 간단하게 보이지만 정말로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저는 이 기능이 발전한 미래에서는 정말 이런 식의 렌즈와 깊이 데이터를 통해 여러 개의 렌즈를 동시에 가지고 다니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흥분했습니다.

역시 사진에 사람은 없지만, 잘 동작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사용례입니다. 상체의 3/4정도와 얼굴이 한 화면에 담겨 있습니다. 이런 식의 사진을 찍을 때 당신은 이 모드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서 피사체인 아기와 배경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뒷쪽에 얕은 수준의 블러가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ISP에서 처리되는데, 정말 멋지게 처리되었습니다. 이 기능에서 각 레이어 사이의 거리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사진의 크기와 상황에 따라 그 값이 커질수도,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이 기능은 아직 실험적인 모드입니다. 작은 결함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걸 종합할 때 이 친구는 물건입니다. 애플이 각 잡고 카메라와 반도체 팀을 갈궜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애플의 카메라 팀이 아이폰 7에 들어간 칩을 그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기능이 동작할 때 기기를 만져보면 따듯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A10 프로세서가 있는 부분에 발열이 집중됩니다.

이 모드가 완전히 지원되는 시점이 되면, 애플이 사진가들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어느 부분을 피사체로 할지, 배경을 얼마나 흐리게 할 지에 대해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싶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기 때문에 그렇게 될 때까지는 일년 혹은 그 이상이 걸리겠지만, 지금만 해도 이 정도로 좋은데 그런 기능이 제공된다면 얼마나 더 나아질지가 기대됩니다.

역자 :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원문
TechCrunch - Hands on with the iPhone 7 Plus’ crazy new Portrait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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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기능을 이용하면 웬만한 스팸메일은 Mail 앱을 띄우지 않고도 바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macOS 업그레이드를 마친 분들은 잘 기억하셨다가 한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메일뿐 아니라 긴 트윗 메시지가 담긴 알림 배너도 같은 방법으로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알림 배너가 너무 빨리 사라진다 싶으면, 일전에 소개한 방법으로 알림 배너 표시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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