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애플 아이클라우드, 사진 등 서비스 장애 발생 (11월 17일 오전~현재)

혹 아이클라우드 관련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평소보다 느리게 반응하지 않으십니까?

안타깝게도 여러분 혼자가 아닙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50분부터 여러 애플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클라우드 백업과 드라이브, 사진 앱 등 주로 아이클라우드 관련 기능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서버 문제로 인해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파일 동기화나 사진의 변경사항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영향을 받고 있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진
∙ iCloud 백업
∙ iCloud 웹 App(iCloud.com)
∙ iCloud Drive
∙ iCloud용 iWork

애플 기기 사이의 다리 역활과 백업 기능을 하는 아이클라우드에서 장애가 발생한 만큼,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모든 분들께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저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일단 애플이 손을 볼 때까지 기기 백업이나 파일 동기화 작업은 미루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 외 애플 메일이나 앱스토어 등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향후 서비스 상태가 업데이트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조
Apple 서비스, Store 및 i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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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의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기어S3의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기어S3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기어S3 프론티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클래식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기도 했고 또, 몇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설명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기어S3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어S3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

기어S3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이날 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정리해봤습니다.

Q : 삼성페이 지원은 언제쯤?

A : 올해 안에 지원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삼성페이 서비스 자체가 삼성 혼자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아닌만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삼성은 빨리 내놓고 싶어하는 분위기인데요. 조율만 되면 언제든 출시할 수 있는 부분이니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Q : 아이폰에서 기어S3 삼성페이 지원은 가능한가요?

A : 애플의 기술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사실 삼성입장에서는 딱히 해줄 이유도 없습니다. 자사의 킬러 서비스를 애플에서도 가능하게 할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죠.

Q : 기어S3에서 삼성페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 꼭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폰은 아니어도 되지만 삼성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처음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합니다. 처음 연동 과정만 거치면 이후에는 기어S3만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LTE 모델의 경우는 단독 사용이 가능하지만 블루투스 모델은 당연히 폰과 연동되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Q : iOS 기어매니저는 언제쯤?

A : 정확한 일정은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출시 약속은 지킬 것입니다.

* 나올듯 나올듯 하면서 나오지 않는 iOS 기어매니저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듣지 못했습니다.

Q : 아이폰은 대놓고 수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어S3는 차고 수영해도 되나요?

A : 공식적으로 안됩니다.

* 설명회에서 가볍게 나온 이야기인데요.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 이상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 삼성 담당자분 중 기어S3를 착용하고 수영을 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말이죠. 다만 A/S 등 민감한 부분인 만큼 공식적으로는 허용범위를 타이트하게 잡은 듯 합니다. 이 글 읽고 기어S3 차고 수영하다 문제 생겼다고 뭐라 하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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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개통한 기어S3 LTE 모델을 타 통신사로 개통할 수 있나요?

A : 제품의 특성상 작은 사이즈의 제품에 다양한 통신규격을 지원할 수 없습니다. 즉, 기어S3 LTE 버전에 들어가 있는 SIM은 임베디드 SIM이기 때문에 해당 통신사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이통신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 할 예정입니다.

* 삼성에서 모든 통신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칩셋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데 차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Q : 기어S2 충전기로 기어S3 충전할 수 있나요?

A : 네 가능합니다. 다만 크기의 차이로 정확한 위치에 놓이지 않아 충전이 더디거나 발열 이슈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제가 기어S2 충전기를 가지고 기어S3를 충전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충전이 느립니다. 무선충전은 놓이는 위치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요. 기어S3 사이즈가 크다보니 기어S2 충전기에 정확하게 놓이지 않습니다.

Q :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로 충전은 왜 불가능한가요?

A :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나 발열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용 충전기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Qi 규격의 경우 아직 웨어러블 기기보다는 스마트폰에 더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제품과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Q : 기어S3 크기나 디자인을 보면 여성고객은 배제한 느낌입니다.

A : 아닙니다. 충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사이즈를 출시했으며 또, 기어S2를 단종없이 판매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판매량이 많아지면 더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부분은 좀 아쉬웠는데요. 기어S2를 단종없이 판매한다고 하지만 이전 제품과 새제품은 분명 다릅니다. 기어S3도 여성층을 위한 제품을 출시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기어S 시리즈가 여성층에게 생각보다 판매가 되지 않았기에 내린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Q : 기어S3 클래식 LTE 버전은 출시하나요?

A :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 아무래도 기어S3 프론티어 LTE 모델 판매수량에 따라 결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Q : 다마고치 같은 게임 넣어주세요!

A : 다양한 써드파티 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것도 있고 또, 개인, 기업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기어S3로 아스팔트6을 하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꽤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때 댓글로 다마고치 같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넣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이에 삼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직접 삼성이 만들기 보다는 개인 개발자 혹은 게임 업체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주었음 좋겠다라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타이젠 확장을 위해서는 앱이 많아져야 하는데 삼성이 모든 걸 다 할 수없으니까요. 결국 기어S3가 잘 팔려야 게임업체가 달려들지 않을까 합니다.

Q : 태블릿과 기어S3 연동 계획은 있나요?

A : 없습니다.

많은 궁금증이 풀린 기어S3 설명회

아무래도 이 자리에 나온 만큼 기업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기어S3 자체에 대한 이야기 이외 민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손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삼성측에게 소비자가 원하는 기어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당수의 의견이 이미 삼성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걸림돌이 많기에 소비자와 기업간에 의견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상품 기획자건 그리고 이를 수락하는 그 윗선이건 이들을 설득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더 가까워진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우리의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업과 소비자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이런 자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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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터치바로 유튜브 광고 영상을 스킵할 수 있다?

"사파리에서 동영상 시청을 시작하면 터치 바에 손가락으로 문지를 수 있는 재생 제어기가 나타납니다. 놀랍게도 이 제어기를 이용하면 동영상이 시작되기 전 재생되는 '프리롤(Pre-roll)' 광고를 훑어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스킵이 불가능한 30초짜리 광고도 즉석으로 스킵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언제까지 존재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꽤나 유용합니다!"

- RomansFiveEight

유튜브 영상을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한데 광고까지 스킵할 수 있다니!

조만간 구글이 손을 쓰겠지만, 저자 말대로 신형 맥북프로를 지른 사람에게는 당분간 상당히 쓸모 있는 기능이 될 듯합니다.

구글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참조
Reddit - The touchbar lets you skip ads in YouTube /via TNW

관련 글
맥북프로 터치 바의 왼쪽 여백도 ESC 키처럼 작동한다
맥북프로 터치 바에 항상 F1, F2 등의 기능 키를 표시하는 방법과 사용자 맞춤 설정
macOS가 설치된 모든 맥에서 터치바를 체험할 수 있는 앱 'Touch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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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나의 취향. 마이셀럽스에서 확인하기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빅데이터의 시대. 빅데이터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사실 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빅데이터를 썼습니다.'하면 '아, 빅데이터를 써서 (뭔진 모르지만) 좋구나.'에 그치고 말죠.


  하지만 빅데이터를 이리저리 만져볼 수 있다면 그 느낌을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마이셀럽스에서 신개념 취향 검색이라는 이름과 함께 빅데이터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서비스 이름은 마찬가지로 '마이셀럽스'입니다.



  내게는 어려운 빅데이터를 쉽게 만져볼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나의 취향을 찾아주는 신기한 서비스인 마이셀럽스. 마이셀럽스에서 직접 설명을 듣고 며칠을 써봤는데요. 그 후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알고 싶은 게 도대체 뭐야?

  가끔 기억의 미궁을 헤맬 때가 있습니다. 정확한 키워드가 떠오르지 않아서 기억 속을 방황하는 일인데요. 가령 '그 왜 뭐지? 재미있다가 마지막에 나무심는 짠한 영화.' 같은 질문에 장면이 떠오르면서도 영화 제목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막 음악 들으면서 총도 쏘고, 피자배달 왔다고 해서 집 안에 수류탄도 던지고... 거기 나왔던 애가 나중에 막 히어로 여자친구로 나오고... 이쯤되면 답을 눈치채셨나요?



  답을 딱 떠오르면 모든 의문이 한 번에 풀리는데, 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마 '영화/나무/총/피자/음악'처럼 핵심 키워드를 나열해 검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결과가 만족스럽지도 않습니다.


  고작 '레옹'이라는 단어가 기억나지 않아서 한참을 헤매고 다니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요? 이런 분께는 마이셀럽스가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인 서비스로 느껴지실 겁니다.



  기존의 검색 엔진은 자료를 디렉토리 별로 분류한 분류체계 속에서 검색합니다. 흔히 블로그 섹션, 뉴스 섹션이라 부르는 것도 분류체계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마이셀럽스는 조금 다른 방식을 갖췄습니다.


  사람들의 대중적인 키워드, 이른바 '정황 데이터'를 분류체계로 삼았는데요. 그래서 조금 두루뭉술한 키워드를 선택하는 것으로도 무언가를 점점 찾아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내가 뭘 알고 싶은지 모를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도 뭔가를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루뭉술한 키워드를 던지는 것만으로도 이를 좀 더 구체화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처럼 기존 키워드로 찾기 모호한 내용도 훨씬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요. 그저 나와 있는 키워드만 톡톡 누르는 것으로 결과룰 찾을 수 있네요. 그리고 각 테마별로 버티컬이 나뉘어 결과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마이셀럽스로 찾는 내 취향

  마이셀럽스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버티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6개가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버티컬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각 테마를 누르면 테마에 집중한 검색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버티컬을 선택하면 좀 더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비어를 눌렀더니 테마별 검색으로 '혼맥족에게 어울리는 맥주' 등이 표시되네요. 이를 누르면 적당한 키워드(가벼운, 무난한, 순한, 부드러운)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체코맥주처럼 특정한 국가별 맥주종류를 나눠볼 수도 있고, 안주별로 어떤 맥주가 좋을지도 볼 수 있습니다. 맥주종류에 따라 과일향이 난다거나 고급스럽다거나 하는 취향 필터를 넣은 검색 결과네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소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로 연령대별, 성별로 인기 있는 맥주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맥주가 인기가 좋은지 쉽게 알 수 있네요.



  그리고 내가 모르던 내 취향을 맥주의 맛, 느낌, 향 등을 선택하는 것으로 취향의 맥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파인더 버튼을 누르고 취향을 톡톡 누르는 것만으로도 제 취향의 맥주를 선별해서 보여주네요.



  각 맥주를 누르면 이 맥주의 느낌은 어떤지, 향은 어떤지, 함께 언급되는 연관 키워드는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결과는 대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이라고 하네요.


  취향을 이것저것 눌러보는 일이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제시된 단어가 조금 두루뭉술한 느낌이라 선택하기가 처음엔 쉽지 않았는데요. 이는 나중에 더 다양한 키워드가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용자가 추가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제가 좋아하는 맥주 이름을 직접 검색해서 이 맥주의 속성을 살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어떤 속성이 있고, 이 속성이 담긴 다른 맥주종류는 무엇이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맥주에서 어떤 맥주종류가 제게 어울리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여러모로 맥주종류를 검색해볼 수 있어서 상황에 어울리는 맥주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술족이 고르기 좋은 맥주종류나 마트에서 사기 좋은 맥주, 맥주 전문점에서 도전하기 좋은 맥주종류 같은 테마도 참신해, 내용을 잘 봐뒀다가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모르는 제 취향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요.





  이 모든 데이터 밑에는 수많은 소셜데이터를 수집한, 이른바 빅데이터가 담겨있습니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처리한 다음, 눈으로 쉽게 볼 수 있게 시각화한 게 마이셀럽스 서비스인데요.


  지금은 검색에 그치지만, 나중에는 직접 플러그인 방식으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빅데이터 스튜디오도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때가 되면 빅데이터를 조금 더 재미있게 이것저것 만져볼 수 있겠죠.



  이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 마이셀럽스가 갖춘 기술력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마이셀럽스의 검색결과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령, 맥주종류 검색 같은 것으로요.


  그리고 이 데이터는 더 많은 사람이 직접 참여할 때 풍부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공유하기, 좋아요, 취향 선택처럼 이용자가 직접 피드백을 입력할수록 뛰어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 그리고 정교한 내용을 들고 찾아올 마이셀럽스. 내가 모르는 취향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늘 밤에 무슨 맥주를 마실지 맥주종류도 마음속에 담아두었고요.


  여태까지 볼 수 없던 참신한 서비스 마이셀럽스를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마이셀럽스를 소개하면서 마이셀럽스로부터 원고료를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948

맥북프로 터치 바에 항상 F1, F2 등의 기능 키를 표시하는 방법과 사용자 맞춤 설정

애플이 얼마 전 선보인 맥북프로 중 고급형 모델은 '터치바(Touch Bar)'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바로 위에 일렬로 배열되던 기능키를 빼버리고 거기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달아 놓았죠. 기존에 기능키가 하던 화면 밝기와 볼륨 제어는 기본이고, 앱을 실행시키면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작업을 도와주는데요. 

예를 들어, 사파리를 실행시키면 즐겨찾기 목록이나 탭 막대가 나타나고, 사진 앱을 실행시키면 손가락을 좌우로 쓸어 앨범을 훑어보거나 이미지에 원하는 필터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작업이나 앱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모양을 달리합니다. 이미 여러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째로 터치식으로 바꾸는 윈도우PC의 트렌드와는 사뭇 다른 지향점을 보이는 셈인데, 일종의 타협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 iOS와 macOS의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선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평가를 하기엔 이른 감은 있지만,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다루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입력 장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특정 앱을 실행할 때 Touch Bar에 앱 조절기가 아닌 기능 키를 띄우는 방법

문제는 당장 터치바를 지원하는 앱의 숫자가 많지 않다는 것과 수 년 간 익숙한 키보드 사용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는 점. 둘 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되겠지만 당장은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도 있을 겁니다.

다행히 애플이 이런 불편을 경감시킬 수 유용한 옵션을 macOS 한켠에 준비해 놓았습니다.

앱이 터치바를 지원하는지와 무관하게 기존의 기능 키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옵션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앱을 실행하면 터치바의 기본 기능(앱 제어기, 컨트롤 스트립)이 아닌 항상 F1, F2 등의 키를 띄우게끔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스템 기본 상태에서 어떤 앱을 실행하면 앱 제어기와 컨트롤 스트립이 표시됩니다. ▼

하지만 옵션을 변경하면 F1, F2 등의 키가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VIM 같은 터미널 기반 텍스트 편집기나 각종 개발 앱의 경우 기능 키로 메뉴를 띄우거나 단축키를 설정할 때가 많은데요. 이때 이 옵션을 이용하면 기존의 작업 방식과 비슷한 환경에서 터치바를 다룰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이나 작업에 따라 터치 바의 새로운 기능이 더 편리할 수도 있으니 애플리케이션이나 상황에 맞게 사용하길 권합니다.

적용 순서

1. 애플()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패널을 열고 '단축키' 탭을 클릭합니다.

2. 왼쪽 카테고리 맨밑에 있는 '기능 키' 항목을 선택한 후 패널 가운데 있는 + 버튼을 누르세요. ▼

3. 대화 상자가 열리면 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

4. 선택한 앱이 목록에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정을 완료하면 앞서 보여드린 예시와 같이 해당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터치바를 통해 'F1' 'F2' 등의 기능 키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목록이 일종의 '화이트 리스트'처럼 작동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앱도 터치 바에 기능 키를 우선적으로 띄우고 싶다면 같은 방법으로 목록에 추가하면 됩니다. 반대로 앱을 사용하다가 터치 바에 앱 제어기를 띄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키보드 왼쪽 밑에 달린 fn 키를 누르면 기능 키 대신 앱 제어기가 나타납니다. 시스템 기본 상태와 정반대가 되는 셈입니다.

Touch Bar 사용자 맞춤 설정

터치바 관련 설정을 조정하기에 앞서 터치바에 표시되는 각 영역에 대한 명칭을 먼저 알아둬야 합니다.

터치바는 크게 3개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sc 키 또는 cancel 키 등 운영체제가 제안하는 버튼을 표시하는 '시스템 버튼(System Button)' 영역, 응용 프로그램 고유의 기능을 표시하는 '앱(App Control)' 영역, 그리고 스피커 볼륨이나 화면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 스트립(Control Strip)' 영역으로 나뉩니다.

터치바를 장착한 맥북프로에서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 키보드 탭을 열면 다른 맥에는 없는 2가지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터치바가 없는 맥에서도 'Touché' 같은 앱을 설치하면 해당 옵션을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1. 우선 'Touch Bar 보기'는 터치바에 기본으로 표시할 영역을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

1.1. 'Control Strip이 있는 앱 제어기'를 선택하면 터치바에 앱 영역과 컨트롤 스트립 영역이 모두 표시됩니다. ▼

1.2. '펼쳐진 Control Strip'을 선택하면 터치바에 컨트롤 스트립 영역만 보여줍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앱 제어기나 F1, F2 등의 기능 키가 보고 싶다면 키보드 왼쪽 하단에 있는 fn 키를 누르면 됩니다) ▼

1.3. '앱 제어기'는 이름 대로 컨트롤 스트립 없이 앱 제어기만 표시합니다. (역시 fn 키를 눌러 컨트롤 스트립이나 F1, F2 등의 기능 키를 볼 수 있습니다.) ▼

2. 터치바와 관련한 두 번째 옵션은 fn 키를 눌렀을 때 어떤 영역을 표시할지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

예를 들어, 앞서 설명한 옵션을 변경해 터치바에 특정 영역만 표시되도록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앱 제어기를 널찍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화면 밝기나 볼륨을 조절해야 한다면? fn 키를 꾸욱 눌러 컨트롤 스트립을 불러오면 됩니다. 'Control Strip 펼치기' 외에도 'F1, F2 등의 키 보기, '앱 제어기 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의 옵션에서 터치바에 어떤 영역을 띄우도록 설정했느냐에 따라 여기에 표시되는 항목도 달라집니다.)



참조
Apple macOS Human Interface Guidelines - Touch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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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터치 바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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