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7일 수요일

[루머] 10주년 아이폰, 이렇게 생겼다?

아시다시피 올 가을에는 새로운 아이폰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아이폰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혼란이 있어 왔는데요. 특히 쟁점은 터치 ID 지문 인식 센서가 화면에 내장되는지, 아니면 후면에 자리하게 되는지였습니다.

한편, 미 매체인 BGR에서 10주년 아이폰의 최종 디자인 목업을 입수했다고 17일(현지 시각)에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모든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최종 목업이라기보다는 크기와 버튼 배치 등을 짐작할 수 있는 매우 기본적인 목업입니다.

일단 논란이 되고 있는 터치 ID 센서의 위치는 확실치 않습니다. 일단 뒤에 터치 ID 센서의 프레임이 보이지는 않지만, 목업의 성격상 이런 부분은 뺐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스크린의 크기가 어떤지조차 확실치 않습니다. 전면이 완전히 검은색으로 덮여 있으며, 뒤에는 튀어나온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로로 배치했던 아이폰 7 플러스와 달리 세로로 배치돼 있습니다.

또다른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측면의 전원 버튼입니다. 현재의 아이폰 7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띌 정도로 큰 편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의 심카드 삽입구보다도 더 큽니다. 기존보다 버튼을 더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는 아이폰 7처럼 이어폰 단자는 없습니다.

테두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고, 전후면을 유리가 감쌉니다. 사실상 아이폰 4 디자인의 컴백인 셈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목업의 디자인은 아이폰 4와 7을 적절히 조합한 듯한 디자인입니다. 후면을 다시 유리로 바꾼 것은 무선충전 기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10주년 아이폰을 이번 9월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 일정에 따라 출시는 이후로 밀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Exclusive: The world’s first look at Apple’s final iPhone 8 design in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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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초보자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팁은?


  이미 리뷰를 보고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요새 갤럭시 S8을 주력기기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삼 갤럭시 S8이 인기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유는 제 주변에 갤럭시 S8을 쓰시는 분이 정말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살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도 있고요. 그러면서 요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이야기가 '어떻게 하면 갤럭시 S8을 싸게 살 수 있는가?'입니다. 여기에 정답이 있겠습니까마는 간단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갤럭시 S8 구매 팁을 정리하기에 앞서

  우선 구매 팁을 소개해드리기에 앞서, 많은 분께서 알고 계신 음성적으로 사는 방법은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이글을 찾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적어도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초성 암호의 나열을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이미지는 본문과 관련없음)


  물론 ㅅㄷㄹ, ㄱㅂ, ㅎㅇ, ㅍㅇㅂ과 같은 단어가 난무하는 구매 팁을 소개는 할 수 있습니다만, 이건 흔히 '정책'이라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또한, 잘 모르시는 분은 어설픈 말장난에 속아 괜히 고생하실 수도 있고요.


  이런 말도 있죠. 뽐지랖은 가족까지만. 이런 내용을 소개하기보다는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쇼핑몰 할인 노리기

  가장 선택하기 쉬운 방법이 쇼핑몰에 올라온 기기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오픈마켓에서 갤럭시 S8을 검색하면 많은 기기가 올라와 있는데요.



(이미지는 본문과 관련없음)


  여기서 갤럭시 S8을 사면 쇼핑몰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마일리지라든지 특정 신용카드 청구할인 등을요. 어떤 카드가 할인받을 수 있는지는 매월 조금씩 혜택이 달라지므로 이 부분만 유의하시면 괜찮은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카드이용 할인

  그리고 kt를 이용하신다면 카드사 혜택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카드는 슈퍼 할부 신한카드와 퍼릐미엄 슈퍼 DC 카드가 있는데요. 슈퍼 할부 신한카드는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 비용을 할부 결제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통신비를 청구할인 하는 카드입니다.




  올해 9월 30일까지는 5천원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카드 조건이 전월 실적이라는 점만 고려하면 생각만큼 나쁜 혜택은 아닙니다. 24개월 약정 후 전월 실적을 꾸준히 달성하면 24개월이 지났을 때 최대 36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네요.




  프리미엄 슈퍼 DC카드도 있습니다. 몰랐는데 이 카드는 생각보다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통신비를 자동이체하기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통신비를 7만 원 이상 써야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통신비 7만 원 이하일 때는 7천 원밖에 할인받을 수 없었는데요. 이제는 그 조건이 사라지면서 통신비가 얼마가 나오든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숨겨둔 포인트 탈탈 털기

  마지막으로 그동안 아껴왔던(!?), 혹은 잊고 있던 포인트를 탈탈 털어 할인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원 포인트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포인트인데요. 이 포인트를 찾아다 쓰면 생각보다 할인 혜택이 크더라고요.


  따지고 보면 원래 있던 포인트를 쓰는 것이지만, 잊고 있던 포인트라 할인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kt 포인트 파크에서 이런 포인트를 탈탈 털 수 있습니다. 포인트파크 할인권 신청 메뉴에서 본인 인증만 하면 가입한 내역이 한꺼번에 표시되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를 탈탈 털어 쓸 수가 있습니다.


  신용카드 포인트, 증권사, 주유 포인트. 현대카드 M포인트, 복지포인트에 'OK 캐시백'까지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지금 살짝 검색해보니 OK 캐시백이 생각보다 많이 있네요. 이걸 진즉 알았으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싶지만, 이미 너무 늦은 일이네요.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 말고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모든 분이 따라 할 수 있는 혜택을 위주로 정리하다 보니 더 소개하고 싶지만, 소개하지 못한 것도 있고요. 하지만 소개해드린 방법도 장기적으로는 가계 통신비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S8, 그리고 이어서 출시될 다양한 최신 휴대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확인하시고 통신비 부담을 좀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086

애플과 접근성 :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서

사진 : GAAD

 

5월 18일인 오늘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얻어내기 위해 일어난 5.18 민주화 운동이 있었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오늘 5월 18일 목요일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인데요, 한국어로 직역해보자면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 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기서 말하는 접근성이라는 단어는 모든 사람이 여러 서비스의 혜택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없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언가에 그렇지 못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다면 이는 접근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접근성이 고려되지 않은 것들이 매우 많고, 이런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5월 셋째주 목요일을 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로 지정했습니다.

 

현대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컴퓨터를 꼽을 것입니다. 컴퓨터는 그 자체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올려줬을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면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끌어올려줬습니다. 개인용 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컴퓨터는 사람들에게 더 밀접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만약 컴퓨터에서 접근성이 완전히 무시된다면 장애인들은 단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현대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물건을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많은 IT 기업들은 이미 이 분야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닥터몰라나 백투더맥의 독자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 보셨을 운영체제의 ‘손쉬운 사용’ 항목이 바로 이 접근성에 관련된 항목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스마트폰 시장을 여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애플은 역시 이런 휴대용 컴퓨터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역시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손쉬운 사용’에서 제공되는 여러 가지 기능들은 실제로 시각, 청각 장애인들이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장 마이크와 연동되는 실시간 듣기 기능이나 화면의 내용을 읽어주는 보이스 오버 기능, 단일 버튼을 여러 번 누르는 방식으로 화면의 요소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는 스위치 제어 기능 등은 시청각 장애인은 물론 운동능력이 크게 제한되는 마비 환자들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시리와 같은 음성비서 역시 시각 장애인들의 아이폰 접근성을 높여준 기능 중 하나지요.

 

애플 홈페이지.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가장 강력한 테크놀로지입니다.애플 홈페이지.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가장 강력한 테크놀로지입니다.

사진 : 애플

 

애플은 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를 맞아 홈페이지의 메인에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가장 강력한 테크놀로지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애플 제품들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손쉬운 사용 기능을 홍보하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링크). 이 페이지에서는 맥, 애플워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주력 제품군들에 적용된 손쉬운 기능을 설명하고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간단한 예시를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영상 속에서 Sady Paulson은 머리 양 쪽에 달린 두 개의 스위치를 조작함으로써 Final Cut Pro를 능숙하게 조작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Final Cut Pro X 자격증을 가지고 영상 편집기사로 활동하고 있죠.

 

애플은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도 역시 손쉬운 사용과 관계된 7개의 동영상을 게시했는데요, 이 영상들은 한 편마다 한 명의 사람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각 영상의 제목들 역시 장애인 분들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백문이 불여일견, 각각의 영상들을 살펴봅시다.

 

Carlos V를 위해 만들다

 

 

이 영상의 카를로스는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그는 헤비 메탈을 연주하는 Distratica의 리드 싱어이자 드러머이고, 홍보 매니저 역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영상 속에서 아이폰의 ‘화면 커튼’ 모드를 활용해 화면을 끈 상태에서 VoiceOver를 사용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택시를 잡고, SNS를 통해 밴드를 홍보하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헤비메탈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영상을 보고 Distratica의 새로운 앨범을 한 번 들어봤습니다. 음… 저는 헤비메탈에 대해 무지해서 평가를 내릴 순 없겠네요.

 

Ian M을 위해 만들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안 맥케이입니다. 그는 사고로 목 아래 부분이 마비되었는데요, 아이폰과 연동된 마이크과 머리의 움직임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를 가지고 아이폰을 사용합니다. 영상 중에서 시리를 이용해 새 소리를 내서 새를 불러들이는 모습이나(실제로 가능한 걸까요) FaceTime을 통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풍경을 함께 감상하는 모습은 절로 흐뭇한 웃음이 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아이폰에서 스위치 제어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Meera P를 위해 만들다

 

 

미라 필립스는 15살의 앳된 소녀인데요, 운동과 말하기를 관장하는 부분에 발생한 뇌갈림증 때문에 목소리를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없습니다. 미라는 영상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보면서 아이패드의 TouchChat 앱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미라가 아이패드를 이용해 아재개그를 치는 부분인데요, 심심한 소가 길을 건넌 이유는 소일거리를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Andrea D를 위해 만들다

 

 

안드레아는 간호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면서 뉴욕의 미스 휠체어였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지역 사회의 장애인들에게 힘을 줘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watchOS 3에 새로 추가된 휠체어 운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신체적 장애가 없지만 안드레아만큼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몸을 가꿀 자신이 없네요.

 

Patrick L을 위해 만들다

 

 

패트릭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라디오 DJ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트릭은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렸는데요, 영상 속에서 그는 맥의 VoiceOver 기능을 사용해 Logic Pro X을 능숙히 사용해 자신의 음악을 만들 쁀 아니라 시리와 아이폰의 VoiceOver를 활용해 음식 재료를 찾고 직접 요리까지 만들어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져다줍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음식을 받아들고 짓는 행복한 표정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듯한 모습이었습니다.

 

Shane R을 위해 만들다

 

 

셰인은 미국의 중학교에서 밴드와 합창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날 자신이 낮은 음을 듣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저주파 청력 상실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의 그녀는 여전히 밴드를 지휘하고 있는데요,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Made for iPhone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6.25 전쟁에서 청력 손실을 입으셨던 할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괜히 눈물이 나네요.

 

Todd S를 위해 만들다

 

 

토드는 사지가 마비된 환자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테크놀로지 컨설팅 회사의 CEO로 멋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시리에게 네 바퀴 갓파더라는 별명으로 불리길 좋아합니다. 이 영상은 홈킷 사용의 정석을 보여주는데요, 토드는 시리에게 명령하여 현관문을 열고 커튼을 걷고 집안의 조명을 조절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비슷한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흥겨운 파티를 여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절로 신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글을 맺으며

 

이 모든 영상의 끝은 각각의 영상 제목과 함께 ‘모두를 위해 만들다’ 라는 문구입니다. 흔히 그 수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한 기능은 여러 서비스를 개발할 때 후순위로 밀리기 마련입니다. 이런 접근성의 향상을 위해서는 경영자부터 개발자에 이르는 조직의 구성원이 우리 서비스를 모두를 위해 만들겠다는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닥터몰라의 경우에도 시각 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글을 쓸 때 모든 사진들에 적절한 설명을 입력해줘야 한다는 규칙을 제가 정한 바 있는데요, 당장 저만 하더라도 글을 쓰면서 이미지에 적절한 설명을 입력하는 것을 깜빡하곤 합니다. 이런 면에서 애플과 같은 큰 기업이 이렇게 접근성에 대해 환기시켜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 WWDC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작년부터도 운영체제의 곳곳에 인공지능들이 녹아들어가고 있었는데요, 이런 경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손쉬운 사용 부분에서도 이런 신기술을 적용해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내용에 좀 더 신경을 쓰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 애플과 접근성 :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서

• 애플 접근성 페이지


관련 글
• 스티비 원더가 등장하는 애플의 새 크리스마스 광고 'Someday At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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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on Fire 3 – Manticore] 갤럭시 온 파이어 3 – 맨티코어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들려주는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 브라기 대쉬 프로(Dash Pro)

실시간 번역해서 들려주는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 브라기 대쉬 프로(Dash Pro)

설국열차였죠? 송강호가 나오는 장면에서 어떤 기기에 말을 하니 완벽하게 번역되어 들려주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기기인데요. 현실에서도 이런 기기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제품이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설국열차 한장면>

브라기 대쉬 프로(Bragi Dash Pro)

바로 브라기 사에서 출시한 대쉬 프로입니다. 브라기는 선없는 무선 이어폰이라는 컨섭을 가지고 2014년 킥스타터에 등장, 단순에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더 대쉬(The Dash)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브라기 더 헤드폰>

쉽게 말해 애플 에어팟, 삼성 기어 아이콘X 등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이 킥스타터에 등장했을 때 저 역시 구매할까 말까 한참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현재 국내의 경우 더 대쉬에서 여러가지 헬스케어 기능을 빼고 오직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더 헤드폰(The Headphone)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제 앞에 놓여있는데요. 최대한 빨리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 이외 추가로 또 한 제품이 등장했네요. 바로 대쉬 프로입니다. 미국의 놀스테크놀러(Knowles)사의 BA 유닛을 탑재했으며 외부소음을 차단해주는 커널형 타입이지만 동시에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트랜스페런시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기존 더 대쉬와 동일하게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합니다. 달리기, 걷기, 사이클링, 수영 등 자동으로 인식하여 거리, 칼리로, 심박수 등을 측정합니다.

대쉬 프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별도 최대 5번까지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케이스를 제공합니다. 또, 기본 4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하여 직접 음악파일을 내장해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번역된 언어를 들려주다!

대쉬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iTranslate와 연동하여 상대방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들려주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MS 코타나 등 인공지능 음성비서 기능을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삼성 빅스비도 지원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직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 구글 번역 조차도 완벽하지 않아 100% 정확한 번역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여행 등 간단한 회화 정도의 활용으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딥러닝을 통해 앞으로 번역 수준이 더 높아지면 영화에서나 보던 것들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제품 가격은 329달러이며 보청기 제조사인 Starkey와 협업해서 개개인에 맞는 커스텀 핏 제품도 별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가격은 대략 499달러에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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