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8일 목요일

아이폰 7 긱벤치 점수, 아이패드 프로보다 더 빨라... 아이폰 7 플러스는 3GB 메모리 장착

아이폰7과 7 플러스에 탑재된 A10 퓨전 칩의 성능이 전작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 긱벤치 사이트에 아이폰 7과 7 플러스로 추정되는 기기가 등장했습니다.

이 기기들은 각각 '아이폰9, 3'과 '아이폰9.4'란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데, 전작인 아이폰 6s 시리즈가 8.x라는 모델명을 가진 것을 고려하면 아이폰 7 시리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벤치마크 속의 두 기기는 모두 2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iOS 10으로 구동됩니다.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아이폰 7으로 추정되는 기기는 메모리 용량이 2GB로 나타난 반면, 아이폰 7 플러스로 추정되는 기기는 3GB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7이 출시되기 전부터 모델 간에 메모리 용량 차이가 있다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는데, 이번 벤치마크 역시 이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메모리 용량 차이는 아이폰 7 플러스에 새로 탑재된 듀얼 카메라 시스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아이폰 7 플러스의 경우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두 개 탑재하고 있는데, 하나는 광각, 다른 하나는 망원 사진을 찍는 카메라입니다. 이 두 카메라로 2배 광학 줌을 사용하거나, 각각의 카메라가 찍은 사진을 합성하여 피사체는 더욱 선명하게, 배경은 더욱 흐릿하게 해주는 피사계 심도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처리를 위해 여분의 메모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입니다.


* Geekbench 점수 및 사양: iPhone 7(왼쪽), iPhone 7 Plus(오른쪽)

벤치마크 결과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아이폰 7 사양과 달리 프로세서를 2개만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애플의 발표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이폰 7 시리즈에 탑재되는 'A10 퓨전' 칩은 4개의 코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2개는 이전 세대인 A9 칩 대비 2배 더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코어이며, 나머지 2개는 1/5 전력을 소모하는 '고효율' 코어입니다. 애플에 따르면 프로세서에 가해지는 부하의 변동(Load Balancing)에 맞춰 최적의 코어를 작동하는 스위칭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A9 칩 대비 평균 40% 높은 성능 향상을 이끌어 냅니다. 따라서 긱벤치 결과에서 2개의 프로세서만 잡히는 것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두 기기가 기록한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는 각각 3,379점과 3,233점으로 아이폰 6s의 2526점을 크게 앞섭니다. 심지어 3,000점대를 기록한 아이패드 프로를 재치며 현존하는 iOS 기기 가운데 가장 빠른 기기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 프로세서의 특성차이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싱글코어 벤치마크에서 2,800점을 기록한 12인치 신형 맥북보다도 훨씬 높은 점수입니다.


* Geekbench - iOS Benchmarks Single Core

멀티코어 성능도 장족의 발전을 거뒀는데, 아이폰 7(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멀티코어 점수 5,495점으로 아이폰 6s의 4,404점보다 1,000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아이패드 프로의 4,880과도 600점이 넘는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칩 성능이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견줄만한 그런 세상이 찾아왔습니다.



참조
• GeekBench - iPhone9,3iPhone9,4
MacRumors - Benchmark Suggests iPhone 7 Plus Has 3GB RAM

관련 글
6의 아류가 아니라 7이다. 아이폰 7 발표
신형 12인치 맥북 긱벤치 점수... '체감 성능 25% 더 빨라졌다'
아이폰 6s∙6s 플러스에 2GB, 아이패드 프로에 4GB 램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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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무료] 대출금 관리를 위한 심플한 앱, 'Loan Analyzer"


Loan Analyzer (0.99불 → 무료)

세상을 살아가면서 은행과 친한 방법도 꽤 도움이 됩니다. 적게는 신용카드 결제 금액부터 많게는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등, 신용사회라 일컫는 지금 우리의 세상에서 현명한 대출과 상환은 자신의 신용 등급을 높이는 것에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부문별 한 대출은 자신과 가정에 큰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면 여러 가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이자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지는 데요, 셈이 빠르신 분이라면 금방 이해하시겠지만 저처럼 일단 듣고 집에 와서 따로 계산해야 하는 '숫자와 친하지 않은 사람'에 속하신다면 'Loan Analyzer'를 살짝 사용해 보세요.

Loan Analyzer 둘러보기

은행에서 일억 오천만 원을 연 1.4퍼센트의 이자로 대출받아 10년간 다달이 갚아 나가려고 합니다. 이 때 'Loan Analyzer'에게 몇 가지만 입력해 주세요.▼

'Payment Frequency'와 'Interest Compounding'에서 각각의 조건을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일억 오천만 원을 일수(!)로 빌리시려고 한다면 Payment Frequency에서 'Daily(365/year)'로도 지정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이자 그리고 상환 계획을 입력하고 왼쪽 아래의 'Calculate'를 클릭하면 앞으로 10년간의 대출금 상환에 따르는 원금과 이자등이 일목요연하게 출력됩니다.▼

앞으로 매달마다 이자가 더해진 약 1,340,268.84원의 금액을 10년간 갚아 나가야 하는군요. 대출 기간 내야 하는 이자는 약 10,832,260여 원 정도이고 일억 오천만 원을 빌렸지만 갚아야 할 총금액은 약 일억 육천만 원 정도인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의 비율도 파이 그래프와 선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같은 금액을 1.7퍼센트의 이자로 빌리려 한다면, 위에 있는 'Compare'를 클릭 후 새로운 조건을 입력하면 양쪽을 비교하여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펴 본 자신의 대출 계획 또는 이미 대출한 건에 대한 내용을 'CSV'파일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는 데요, 비단 대출에 관계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입려된 정보를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에서 재 편집하거나 정리하여 출력할 수 있겠습니다.▼

'CSV' 파일을 '엑셀'과 '넘버스'에서 불러와 편집의 맛을 더하면 보기 좋고 깔끔한 문서로 다시 만들수 있겠습니다.▼

다운로드 & 코멘트

직접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의 계산 식과 함수를 활용하여 만들 수도 있지만, 기본 정보를 가지고 대출금 상환 기간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용하여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해도 필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굳이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열어 일일이 숫자와 계산 식, 함수를 입력할 필요는 없으니 시간 절약에도 그만이겠습니다.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으실 때 맥북을 들고 가서 바로바로 확인하며 대화하신다면 한층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미 진행 중인 대출에 관해서도 남은 기간의 이자와 상환 기간별 상환금액을 확인하는 것에도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n Analyzer $0.00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개발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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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Belkin), 아이폰 7에서 음악감상과 충전을 같이 할 수 있는 어댑터 출시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벨킨(Belkin)이 아이폰 7 시리즈의 라이트닝 단자를 2개로 늘려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아이폰 7∙7 플러스에서 3.5㎜ 헤드폰잭이 없어지면서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려면 애플이 제공하는 '라이트닝-헤드폰잭' 어댑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에 라이트닝 단자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동안은 충전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무슨 이어폰이나 아이폰7과 같이 출시한 에어팟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음악을 듣는 동안은 아이폰 7을 충전할 수가 없죠.

벨킨이 내놓은 '라이트닝 오디오+차지 락스타(Lightning Audio + Charge RockStar)’는 이런 딜레마를 풀어주는 제품입니다. 

아이폰 7의 라이트닝 단자를 2개로 확장해 한쪽으로는 기기를 충전하고, 동시에 다른 단자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 음악 감상도 가능케 한 것이죠. 벨킨은 “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애플과 긴밀하게 협력했다”며 MFi 인증을 받아 호환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오디오 출력은 48kHz/24bit로 이뤄지며  이어팟에 달린 마이크와 리모트 조작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 7 충전과 음악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단점도 눈에 띕니다.

일단 가격에 자비가 없습니다. 단순 어댑터임에도 39.99 달러(약 4만 4,000원)라는 다소 비싼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또 비교적 덩치가 커서 휴대도 불편해 보이는 데, 차라리 라이트닝 단자가 달린 독 어댑터를 쓰는 게 낫지 않을지... 또 라이트닝 단자만 달려 있고 헤드폰잭이 없어서 아이폰7에 포함된 라이트닝 '이어팟(EarPods)'이 아닌 다른 이어폰을 연결하려면 결국 '라이트닝-헤드폰잭' 어댑터를 연결하고 여기에 또 이어폰을 주렁주렁 연결해야 합니다. 집에서만 쓸 거면 차라리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장만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벨킨 제품의 미국 발매일은 10월 10일로 잡혀 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인데요. 한국에도 벨킨 유통사가 있으니 미국에 이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조
Belkin - Lightning Audio + Charge RockStar™

관련 글
• 아이폰 7의 이어폰 단자 제거, 카메라를 위해서 필요했다
• 애플이 아이폰 7과 같이 선보인 악세서리들... 라이트닝-헤드폰 어댑터 등
• 애플, 아이폰7과 함께 무선이어폰 ‘에어팟(AirPods)’ 발표
• 6의 아류가 아니라 7이다. 아이폰 7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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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개 베타 테스터 대상 macOS 시에라 최종 릴리스(GM) 후보 버전 배포

애플이 개발자에게 이어 공개 베타 테스터에게도 'macOS 시에라 GM 후보'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GM 후보 버전은 정식 버전이 출시하기 전에 나오는 마지막 베타 버전입니다. 차세대 데스크탑 운영체제가 3달 간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이제 최종 버전 출시를 남겨놓는 단계까지 온 것입니다.

이번 GM 후보 버전도 정식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심각한 버그를 찾고 또 운영체제 전반에 대한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에게는 "이제 출시가 코앞에 다가 왔으니 소프트웨어 정비해서 새 운영체제에 대응할 준비 완료해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는 GM 버전에서 큰 문제가 없는 한 정식버전으로 이름만 바꿔서 그대로 출시되곤 했는데요. 2년 전 OS X 10.10 요세미티부터는 GM 뒤에 '후보(Candidate)'를 달아 정식 출시 전에 또 다른 베타 릴리스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전처럼 '골드마스터(GM) 버전 = 최종 릴리스 버전'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으며, 한 두차례의 GM 후보 버전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GM 후보 버전은 일반 베타 버전과 업데이트하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앞서 나온 베타 버전은 이전 베타 버전이 설치되어 있으면 맥 앱스토어를 통해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지만, GM 후보 버전은 베타 버전을 처음 설치할 때처럼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사이트에서 리딤코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리딤코드를 맥 앱스토어에 입력하면 베타 운영체제가 통째로 담겨 있는 4.77GB 상당의 설치 패키지가 다운로드됩니다. 이후 이 설치 패키지로 베타 → GM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아니면 설치 디스크를 제작하고 디스크를 포맷한 뒤 소위 말하는 '클린 인스톨'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macOS 시에라 베타 버전을 쓰고 계신 분들은 별 차질 없이 GM 후보 업데이트 마치시기 바랍니다. 베타 초창기보다 여러부분에서 개선을 이뤘고, 안정성고 성능도 많이 좋아져서 정식버전에 가까운 느낌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최종 릴리스 후보인 만큼, 실사용이나 업무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직 구현이 안 된 기능(이중인증을 통한 자동 잠금해제)도 남아 있고,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들과의 호환성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macOS 시에라 정식 버전은 미국시간으로 9월 20일, 한국시간으로 21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macOS Sierra 업데이트 내역

∙ 2016년 6월 13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1 (빌드 16A201w)
∙ 2016년 7월 5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2 (빌드 16A239j)
∙ 2016년 7월 6일: macOS Sierra Public Beta 1 (빌드 16A239j)
∙ 2016년 7월 18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3 (빌드 16A254g)
∙ 2016년 7월 19일: macOS Sierra Public Beta 2 (빌드 16A254g)
∙ 2016년 8월 2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4 (빌드 16A270f)
∙ 2016년 8월 2일: macOS Sierra Public Beta 3
∙ 2016년 8월 10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5 (빌드 16A286a)
∙ 2016년 8월 10일: macOS Sierra Public Beta 4
∙ 2016년 8월 16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6 (빌드 16A294a)
∙ 2016년 8월 16일: macOS Sierra Public Beta 5
∙ 2016년 8월 23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7 (빌드 16A304a)
∙ 2016년 8월 23일: macOS Sierra Public Beta 6
∙ 2016년 8월 30일: macOS Sierra Developer Preview 8 (빌드 16A313a)
∙ 2016년 8월 30일: macOS Sierra Public Beta 7
∙ 2016년 9월 8일: macOS Sierra GM (빌드 16A319a)
∙ 2016년 9월 9일: macOS Sierra GM 후보
∙ 2016년 9월 21일: macOS Sierra 정식 버전 출시예정



참조
Apple - macOS Sierra

관련 글
애플, macOS 시에라 개발자 프리뷰 8 및 공개 베타 7 배포 시작
애플, 차세대 맥 운영체제 'macOS Sierra' 발표
애플, OS X 10.11 엘 캐피탄 정식버전 배포 개시
애플, macOS 시에라 한국시각 9월 2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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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한듯 안한 애플워치2. 애플워치와 비교 무엇이 달라졌나?

변화한듯 안한 애플워치2. 애플워치와 비교 무엇이 달라졌나?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2(Apple Watch Series2)를 공개했습니다. 크게 5가지로 기존 애플워치에 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 GPS 기본 탑재

기어핏2, 기어S3 등과 마찬가지로 애플워치2도 GPS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폰 없이도 위치정보 기록이 가능해졋습니다. 내가 이동한 경로, 거리, 이동속도 등을 측정하고 저장해줍니다.

또한, 운동이 끝나면 어떤 구간에서 빠르게 혹은 느리게 달렸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네비게이션 구간별 정체 구간을 보듯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네요. 기어핏2의 경우는 그래프로 평균속도는 물론 구간별, 시간대별 평균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애플처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식을 넣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확실히 이런건 애플이 잘합니다.

수영할 때도 쓸 수 있는 애플워치 시리즈2

일반적으로 수영할 때 착용이 가능한 시계의 경우 50m 방수 등급을 지원하는데요. 애플워치2가 바로 50m 방수 등급을 지원, 착용한 상태로 수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방수 등급을 높이기 위해 기존 애플워치와는 다른 구조로 설계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방수를 위해서는 물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해야 하지만 스피커의 경우 소리를 낼 때 공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밀봉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스 씰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으며 기존 디자인을 최대한 위지하면서 내부 스피커 유닛을 측면에 배치했습니다. 쉽게 말해 물이 안으로 들어는 오지만 들어온 후 스피커의 진동을 이용 그 물을 다시 밖으로 밀어내는 구조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기존 1세대 애플워치는 1m, 30분 이내의 생활방수를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착용한 상태로 수영이 가능해지면서 수영과 관련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빨라진 애플워치를 만나게 되나?

애플워치 시리즈2의 성능 역시 개선됐습니다. 느린 구동 속도로 많이 답답했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일 듯 한데요.

듀얼코어를 탑재해서 기존 대비 최대 50%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GPU의 경우는 최대 100% 향상됐습니다. 스펙상 이 정도의 변화라면 충분히 개선된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더 밝아졌습니다. 기존 450nit에서 약 2배 향상된 1000nit 휘도를 자랑합니다.

애플워치2는 총 4가지

애플워치2는 총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저렴한 모델은 알루미늄 케이스 소재를 적용한 38mm 제품으로 369달러에 판매되며 동일한 스펙에 42mm 모델은 399달러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케이스 제품도 있습니다. 알루미늄 케이스보다 조금 더 고가이며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구성품이나 애플워치 자체 성능은 차이가 없는데요. 시계 줄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애플워치 나이키+ 버전도 있습니다. 가격은 369달러로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했으며 스포츠밴드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이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나이키 워치페이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애플워치 시리즈1에 이어 2에서도 출시되는 에르메스 에디션입니다.

더블 버클 커프 스타일과 싱글투어 디플로이먼트 스타일 2가지 형태의 밴드가 추가되며 에르메스 버전을 구입하며 기본 밴드 이외에 스포츠 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최저 114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에디션입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2 에디션은 기존 18K 금을 버리고 세라믹 소재를 사용햇습니다. 또한, 무선 충전 거치대 디자인이 다른 라인업 제품들과 비교 조금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K를 적용한 애플워치의 경우 가격이 10000달러부터 시작했는데요. 세라믹 소재로 바뀌면서 38mm 1249달러, 42mm 1299달러에 판매됩니다.

호기롭게 출시했던 애플워치 에디션이었는데요. 결국 소재 변경을 이유로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변함없는 18시간

개인적으로 애플워치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배터리였고 이번 애플워치2에서 꼭 개선되었으면 했던 기능 역시 배터리였습니다. 물론 개선이 되었지만 기본 GPS가 탑재되고 화면 밝기도 밝아지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은 기존과 거의 동일한 수준인 1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무게와 두께도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두께는 38/42mm 모두 10.5mm에서 11.4mm로 늘어났으며 무게는 38mm는 25g에서 28.2g으로 42mm는 기존 30g에서 34.2g으로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하지만 잘 다듬어진 애플워치

큰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했지만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이며 GPS, 방수 등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한 것을 제외하면 그 변화의 폭이 크진 않습니다. 특히 배터리 부분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했는데 그대로인 점은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지만 기존 애플워치를 불편함 없이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구매를 새로 해야할지 말지 참 고민이 되는 정도의 변화가 아닐까 싶네요.

디자인에 변화가 거의 없다라는 점을 보면 애플워치도 2년 주기로 크게 바뀌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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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는 나들이, 한화 꿈의 스테이지가 있는 서울숲은 어떠세요?


  정말 극적인 변화였습니다. 설마 하루 만에 날씨가 여름에서 가을로 변할 줄은 몰랐어요. 아마 최근에 느낀 격렬한 날씨 변화를 느끼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또 요새는 슬그머니 늦더위가 찾아왔네요. 뭐, 아무튼. 이제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니 슬슬 코에 바람도 넣고 싶고, 이리저리 소풍 가고 싶어지는데요. 막상 교외로 나들이 가자니 차도 막힐 것 같고, 이동하기 피곤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서울에도 알고 보니 괜찮은 나들이 장소가 많더라고요. 그중 하나가 서울숲입니다. 최근 서울숲에는 홍대에 있던 한화 꿈의 스테이지가 이사를 하기도 했다는데요. 그래서 가을 바람도 쐴 겸 서울숲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께도 추천할 만한 나들이 코스, 서울숲 나들이 후기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서울숲과 한화 꿈의 스테이지

  저는 서울에 있으면서도 서울숲이라는 공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서울숲에는 이번에 처음 다녀왔는데요. 다녀오고 나니 꽤 괜찮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화 꿈의 스테이지도 서울숲으로 이사를 온 게 아닐까요?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말이죠.


  원래 한화 꿈의 스테이지는 2014년에 홍대역 걷고 싶은 거리에 있었습니다. 제가 몇 번 소개해드렸던 '한화 썸타는 계단'처럼 '서울에 불꽃 아이디어를 채우다' 캠페인 덕분에 조성된 공간이었는데요. 꿈의 스테이지라는 말처럼 무대 공간이고요. 공연자가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공연자, 그리고 시민에게 '즐거움의 불꽃'을 선사하기 위한 공연으로 조성됐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서울숲으로 이사를 왔고요.



  처음 다녀온 서울숲. 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넓은 공간에 수풀이 가득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많이 나와서 바람도 쐬고 뛰어놀기도 하더라고요. 돗자리를 펴고 준비한 음식을 먹기도 하고요. 주말 나들이에 이만한 코스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가족 말고도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겠다 싶고요. 서울숲 데이트. 듣기에도 청량한 느낌이네요. 하하.



  이 서울숲 한쪽에 한화 꿈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한화 꿈의 스테이지는 누구든지 사전 신청만 하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한화 꿈의 스테이지 이사 후 첫 공연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커피소년'의 무대가 있는 날이었는데요.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이미 접했던 터라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공연 시작 좀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거대한 별이 왠지 여기서 공연하면 스타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날은 한화에서 가수를 섭외해 진행하는 공연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틀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공연 사진 혹은 서울숲 한화 꿈의 스테이지에서 찍은 기념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터넷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는 이벤트도 있었으니, 혹시 사진을 찍으셨다면 잊지말고 올려주세요.



  이날 한화 꿈의 스테이지 미니콘서트의 이름은 "가을와 어서와!"였습니다. 가을이 왔다가 슬쩍 늦더위가 찾아온 요즘 딱 어울리는 이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찾아올 때가 됐죠.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의 움직임이 한창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한화 꿈의 스테이지도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서울 곳곳 도시환경을 한화가 참 많이 바꿨네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는 올해에도, 그리고 작년에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또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화 꿈의 스테이지에는 이용 신청 방법도 적혀있습니다.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02-460-2901, 5)로 3~4일 전까지 전화 예약하면 자유로이 쓸 수 있습니다. 연중무휴고 이용시간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에 직접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한화 꿈의 스테이지 미니 콘서트 "가을아 어서와!"

  틀을 가져와서 사진도 찍고 나니 어느새 공연이 시작할 시간이더라고요. 첫 번째 공연은 매직퍼포먼스로 마술사의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마술공연 덕분이었어요. 마술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 나이가 대폭 물갈이 됐습니다.



  마술은 보고 또 봐도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마술을 재미있게 보려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전 의심할 머리까진 없어서 언제나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마술이 이어질수록 사람이 많아져서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중간에 관객 참여형 마술이 있었는데, 대상이 어린이였거든요. 그랬더니... 그 이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정말 귀찮았지만, 블러처리를 하고 관객 사진을 간단히 옮겨봤습니다. 정말 폭발적인 반응이었어요. 그 결과 끼 많은(?!) 친구가 나와서 즐거운 마술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마술을 받았으니 착한 일을 한 날, 자기 전에 방문을 열고 큰 소리로 갖고 싶은 장난감 이름을 외치고 잠이 들면 아마도 이틀 후에 마술처럼 나타날 거라는 마술사의 재치있는 멘트가 인상적이었네요.



  어느새 해는 저물고, 마술사의 공연도 즐겁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초대가수인 커피소년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들려서 그럴까요, 아까보다 더 많은 관객이 몰린 느낌입니다. 커피소년이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위를 보니 커피소년 콘서트를 보려고 온 사람도 많더라고요. 특이 여성분의 비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한화 꿈의 스테이지가 넓게 열린 공간이라서 많은 사람이 주위에서 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점은 좋은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티슈, http://ozee.kr/


  커피소년하면 아실 법한 대표곡인 '장가갈 수 있을까'하는 무지막지하게 긍정적인 노래(!?)와 함께 미니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고선 카메라는 내려놨습니다. 많은 관객 때문에 사진 찍기가 어려웠기도 하지만, 콘서트는 귀로 즐겨야 하니까요. 커피소년의 잔잔한 목소리로 가을이 금세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나친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마치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공간이 인상 깊더라고요. 음식점도 있고 카페도 있고, 볼거리도 많아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하고 공원으로 가거나, 공원을 둘러보고 저처럼 돌아가는 길에 식사할 수도 있겠죠. 여유로운 하루가 될 것 같아요.




  느긋하게 주말 나들이로 서울숲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숲이라는 곳이 이렇게 매력적인 공간일 줄 몰랐네요. 언더스탠드애비뉴도 공익창조공간이라고 하는데요. 복잡한 의미를 따지기 전에, 그냥 한 번 다녀올 만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픈 곳 중 하나였습니다. 만약 공연이 있다면 바로 공연이 있는 데이트가 될 테니까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 다녀온 나들이 소식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나들이 다녀오면서 받은 힘으로 힘차게 한 주를 보내야겠죠. 여러분도, 저도 힘찬 한 주를 보내봅시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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