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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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플러스 '터치불량' 179,000원 유상 수리 서비스 시작
애플이 오늘 아이폰 6 플러스에서 문제가 된 '터치 불량' 문제에 대한 수리 정책을 내놨습니다. 179,000원을 내는 유상 수리입니다.
17일(현지시간) 애플 고객지원 페이지에 게재된 ‘아이폰 6 플러스 멀티터치 수리 프로그램'에 따르면, 단단한 표면에 아이폰6 플러스를 여러 번 떨어뜨려 힘을 가할 경우 디스플레이가 깜빡이거나 터치가 먹통이 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아이폰 로직보드에 납땜으로 연결된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칩이 로직보드에서 떨어져 나가며 발생하는 문제로 적지 않은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가 같은 문제를 겪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전자제품 수리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도 문제가 있는 아이폰 6 플러스를 직접 분해하며 지적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선 터치스크린 결함을 겪고 있는 아이폰 6 및 6 플러스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집단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사용자들의 이런 움직임에 답을 내놓은 셈인데, 유상 수리로 결정되면서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사용자들과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 설계 결함으로 인해 아주 많은 iPhone 6 Plus가 고장나고 있다. 영상: iFixit
미 IT매체인 '맥루머스'는 아이픽스잇을 비롯한 여러 수리업체가 이 문제를 로직보드의 설계 결함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단단한 표면에 iPhone 6 Plus를 여러 번 떨어뜨려 기기에 추가적인 힘이 가해진 경우’ 일부 기기의 디스플레이가 깜빡이거나 터치 동작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품 자체 결함이 아닌 소비자 과실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소비자 과실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런 입장이라면 사실 이번 수리 정책도 존재할 필요가 없는 셈입니다. 무상으로 수리해 주자니 비용이 엄청나고, 그렇다고 사용자들의 항의와 비난을 마냥 무시할 수 없고... 그래서 생각한 타협점이 비용의 일부를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유상 수리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179,000천원에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이 터치스크린 문제 때문에 부품을 교체했거나 유상 리퍼 서비스를 받았다면 앞서 지불한 금액에서 17만 9천원을 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의 이 수리 프로그램은 아이폰6 플러스 첫 출시일부터 5년 뒤인 2019년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 수리 프로그램은 아이폰6 플러스에만 적용되며 아이폰6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 밖에 수리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애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Apple - iPhone 6 Plus Multi-Touch 수리 프로그램 /via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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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일부 2013 맥 프로 그래픽 결함 인정, 수리 연장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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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포토북은 정말 크고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약 판매에 들어간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포토북에 대한 애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맥'북'만 만들던 애플이 진짜 '북'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토북도 엄연히 애플 제품인 만큼 개봉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최근 유튜브에 ‘저스틴 이제릭(iJustine)’이라는 유튜버가 포토북을 한 발 빨리 구입해 포장부터 내용물 등에 대해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300달러짜리 포토북은 그야말로 '크고 아름다운'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저스틴 이제릭도 포토북을 개봉하면서 그 거대한 크기와 퀄리티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습니다. 극찬했습니다. 여전히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책에서도 새로운 애플 제품을 샀을 때 나는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영상에는 200달러 상당의 작은 포토북도 등장하는데요. 일단 거대한 포토북을 보고 나면 감흥이 덜할 겁니다. 작은 판형을 주문한 사람은 마음을 바꾸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포토북은 애플이 지난 1998년 출시한 아이맥부터 지난해 내놓은 애플 펜슬까지 약 20년 간 애플이 내놓은 제품 사진 총 450장과 애플 디자인 팀이 해당 제품들을 고안할 때 사용한 소재와 기술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에서도 이틀 전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판매에 들어갔으며 가격은 소형(260x324 mm)이 249,000원, 대형(330x413 mm)은 399,000원입니다. 첫 배송은 11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참조
• YouTube - iJustine
관련 글
• 애플코리아,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포토북 판매 시작
• 애플에서 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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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취향저격~! 영화도 와인도 취향 따라 검색하자 마이셀럽스
너는 내 취향저격~! 영화도 와인도 취향 따라 검색하자 마이셀럽스
검색창에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한 후 검색을 누르면 어마어마한 정보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들도 인해 정작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낚시성 글도 허다하고 말이죠. 또, 실제 해당 정보를 클릭해서 보기 전까지 이 정보가 정말 내가 원했던 정보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적어도 내 취향을 알고 검색해줬음!
하고 생각할때가 있을 듯 합니다. '영화추천'이라고 검색했을 때 적어도 내 영화 취향을 알고 취향 내에서 추천해준다거나 조금 다른 방식의 검색을 통해 쓸데없는 정보를 알아서 커트해주고 내가 원했던 정보에 더 근접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바라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정보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진다면 좋겠다라는 생각 저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해왔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검색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바로 신개념 취향검색 마이셀럽스(Mycelebs / www.mycelebs.com)입니다.
취향을 검색하다. 마이셀럽스
마이셀럽스는 일반적인 검색을 넘어 조금 더 디테일하고 내 취향에 맞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색다른 검색 서비스입니다.
바로 예를 들어보죠. 심심해서 볼만한 영화를 추천받고 싶을 때 기존에는 검색창에 '영화추천'이라고만 썼을 듯 합니다. 하지만 마이셀럽스는 문장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OOO스토리로 OOO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는?
OOO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는?
혼자있을 때 보기 좋은 OOO 영화는?
등등 이런 식으로 완성된 문장으로 검색을 하게 되면서 더 정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OOO에는 다양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어서 사용자가 적합한 문장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혼자있을 때 보기 좋은 '재밌는/감동적인/다시보고싶은/꿀잼/눈물나는/기분좋아지는/빵빵터지는 등' 중에서 원하는 필터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한번 '기분좋아지는'으로 선택해서 검색해봤습니다. 호~ 한참 기타 연습할 때 듣던 비긴어게인이 1위로 검색이 됐습니다. 그 뒤로 미 비포유, 쎄시봉, 미비포유 등이 함께 검색됐습니다. 일부분 기분 좋아지기 보다는 안좋아지는 영화도 눈에 띄기는 하는데요. 무분별한 정보들과 달리 요점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이 마이셀럽스만의 또 다른 차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색 방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명대사로 찾는 방법. 슬픈, 야한, OST가 좋은, 탄탄한 스토리의, 독특한, 작품성 좋은 등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장르 중심이 아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중심으로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즉, 검색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수상작, 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배우 검색, 여자친구집에서 볼만한 영화, 비오는날, 예술인지 외설인지 등 상황에 따라서 빨리 찾아야 하는 순간에도 이 마이셀럽스는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예전 대학교때 여자친구와 DVD방에 영화보러(정말 영화보러) 자주 같았는데요. 갈때마다 상영시간이 긴 영화를 가장 1순위로 두고 골랐습니다.(함께 오래있고 싶어서) 이럴때 마이셀럽스가 있었다면 참 좋았겠네요.
스타, 영화, 웹툰, 아트, 와인, 비어
현재 지원되는 카테고리는 위 6가지입니다. 추가로 맛집, 방송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스타의 경우는 영화와 비슷하게 내 취향에 맞는 연예인을 검색해줍니다. 그리고 그 연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함께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시크한 매력에 섹시한 외모를 갖춘 스타'라고 문장을 완성해서 검색된 설현을 선택해보면 최근 설현과 연계된 관심도 추이부터 시간대 별 검색 현황, 국가별 인지도 등 한명의 스타에게도 이렇게나 많은 정보가 있을까 싶은 것들까지 쭈욱~ 나옵니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정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라는 점에서 아이돌 팬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검색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이런 다양한 정보는 원하는 사이트에 배너 형식으로 넣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트도 한번 볼까요? 아트는 조금 검색 방식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문장을 완성해서 검색하는 것 이외에 색상으로 찾는 방법, 랜덤형 검색, 질감으로 찾기, 명도/채도로 찾기 등 미술작품에 최적화된 검색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한 미술 작품과 같은 정보를 쉽게 검색하기 힘들듯 한데요. 재미있는 방식들을 통해 검색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은근 미술작품에 대해 공부도 되고요.
개인적으로 와인 검색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와인 초보자를 위한 추천, 대세 취향 추천, 2만원대 미만 마트 와인검색, 스토리가 있는 와인 검색, 생산국 검색, 생산연도 검색 등 뭘 어떻게 검색해야 할지 막연한 부분까지 꼭 집어서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분위기 한번 내고 싶은데 뭘 사야 할지 막연할 때 마이셀럽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어 역시 재미납니다. 국가별 맥주 검색 부터 안주별 맥주 등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봐야할 것 같은 검색 테마로 꾸며놨습니다. 검색하러 들어와서 재미나게 큐레이션된 검색 방식과 결과들로 한참 머물게 만드는 것도 마이셀럽스만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검색 결과는 어디서?
이렇게 검색된 결과는 도대체 어떤 알고리즘으로 검색이 되는걸까 궁금하실 듯 한데요. 마이셀럽스는 대중의 빅데이트를 분석해서 보여주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만들어 놓은 소셜데이터를 정황(T.P.O Time Place Occasion)이라는 새로운 분류체계로 구분하고 카테고리별로 정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다양한 필터입니다. 즉, 현재 대중의 트랜드를 반영한 결과이며 지금 상황에 가장 가까운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AI가 이런 빅데이터를 꾸준히 수집하여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분석하고 매칭해서 내 취향에 가까운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것입니다. 즉,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그 결과는 더 내 취향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검색결과는 언제든 달라지게 됩니다.
<로그인 후 좋아요 혹은 마이셀럽 추가로 내 취향 정보를 기록>
반대로 처음 사용할 경우 다소 내 의견과 맞지 않는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우울할때 보고 싶은 웹툰을 검색했을 때 웃긴 것을 보고 싶어하는 내 의도와 달리 검색되는 웹툰은 다소 어두운 죽음에 관하여, 마녀사냥이 최상위에 검색되는 점들을 봤을 때 마이셀럽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 취향을 충분히 표현하고 기록해 놓을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실제로 로그인 후 검색한 내용에 대해 '마이셀럽추가' 혹은 '좋아요', '공유' 등의 과정을 거쳐 내 취향에 대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나에게 더 잘맞는 정보를 찾아주게 됩니다.
너는 내 취향저격~ 내 취향저격~
분명 검색이라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신개념 취향검색 마이셀럽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의 취향 그리고 대중들의 빅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는 마이셀럽스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위험성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검색이라는 것은 어찌됐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취향 검색은 분명 초반 위험성이 있습니다.
즉, 이 부분에 대해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마이셀럽스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지 않을까 합니다. 내 취향에 맞지 않은 정보로 한 두번 사용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채 이탈하는 경우가 있을테니 말이죠. 사용자들의 초기 진입에 대한 부분만 잘 해결한다면 충분히 매력을 가진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분명한건 마이셀럽스는 재미있고 신선합니다. 처음 사용시 좀 번잡하고 익숙치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사용해보면 내가 원하는 진짜 정보를 풍부하게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꼭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혹 마이셀럽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내가 원치 않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더 사용해보세요. 사용할수록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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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맥북프로 TV 광고 '전구(Bulbs)'
애플이 새 맥북프로의 TV 광고 '전구(Bulbs)'를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광고는 '윌리엄 텔 서곡'의 경쾌한 배경 음악과 함께, 셀 수 없이 많은 전구'가 터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와 함께 부싯돌부터 문자, 농경, 자전거, 비행기, 뉴턴의 사과, 전화기, 타자기, 카메라, 마우스 등의 발명품과 사건을 연대순으로 훑고 지나갑니다. 모두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 "아이디어가 세상을 전진하게 한다" "앞으로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도구를 소개한다"는 문구를 띄우며 새 맥북프로를 내세웁니다. 그리곤 맥북프로에 달린 터치 바를 스크롤 하여 '전구'를 터뜨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터치 바가 앞서 나온 발명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물건이라기보다는, 앞으로의 역사를 바꿔 놓을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고양이' 스티커가 등장하는 맥북에어 광고에 이어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맥북프로 시리즈 광고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애플의 생각에 공감하시나요?
참조
• YouTube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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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빠른 유무선공유기를 찾는다면!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더 넓고, 빠른 유무선공유기를 찾는다면!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와이파이(Wi-Fi) 공유기는 이제 필수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한 유무선 공유기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히 공유기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면서 어떤 것을 사야할지 또 사더라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 괜찮은 유무선 공유기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티피링크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점만 알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추가로 티피링크 아처(Archer) C9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한 2016 제 11회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정보통신 네트워크 기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티피링크 아처(Archer) C9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봐왔던 공유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공유기에 디자인이 왜 필요할까 싶기도 한데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만큼 벽에 걸어놓고 사용하거나 거실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공유기 디자인도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분명한건 티피링크 아처(Archer) C9는 어디에 놓아도 좋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또, 스탠드를 통해 세워놓을 수 있어서 공간활용면에서도 좋은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상단부에 총 3개의 듀얼밴드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으며 우측에 USB3.0, 그리고 후면에 USB2.0 포트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NAS(나스), FTP, 프린터 등을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공유기들과 동일하게 Reset/WPS 버튼, 인터넷 포트, 4개 이더넷 포트, Power 버튼, 전원포트가 있습니다.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설치방법
간단합니다. 우선 안테나 3개를 연결해줍니다.
전원 아답터를 연결한 후 후면 파란색 인터넷 포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메인 인터넷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PC, IPTV 등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디바이스에 인터넷 케이블을 이용 티피링크 아처(Archer) C9의 노란색 이더넷 포트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연결만 해도 유선 뿐만이 아니라 무선 인터넷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위 이미지 처럼 LED가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유선의 경우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무선을 사용할 경우 공유기 하단 제품 라벨에 표기된 무선 SSID(네트워크 이름)와 비밀번호(PIN)를 입력하면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 이름과 비밀번호가 제품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나 혹은 우리 가족만 사용하기 위해 또, 더 강력한 보안을 위해 이름과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웹브라우저에 http://192.168.0.1 주소를 입력해서 들어갑니다. 그럼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요. 처음에 이름, 비밀번호 모두 admin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로그인 후 새로운 이름과 비밀번호로 변경하면 됩니다. 또한, 기본 > 무선을 선택해서 주파수 별 무선 SS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티피링크 아처(Archer) C9는 듀얼밴드로 2.4GHz와 5GHz를 지원하기 때문에 두 주파수 각각 원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여기까지만 해도 전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NAS, FTP 등을 활용할 요량이면 조금 더 전문적인 세팅이 필요하겠죠?
참고로 티피링크 아처(Archer) C9는 2.4GHz 최대 600Mbps를 지원하며 5GHz는 최대 1,300Mbps를 지원합니다. 5GHz가 더 빠르니 이것만 쓰자고 하실 수 있는데요. 각 대역폭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2.4GHz는 사용하는 장치들이 많아서 5GHz보다는 신호간섭이 많습니다.
대신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신호가 더 잘 전달됩니다. 반대로 5GHz는 직진성은 좋지만 장애물이 많은 경우 신호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 기가 와이파이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5GHz를 써야 합니다.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무선 속도는?
기본 스펙입니다.
1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3개의 분리형 듀얼밴드 안테나
USB 3.0, USB 2.0 포트 지원
802.11ac 지원
1.9Gbps (2.4GHz 600Mbps, 5GHz 1300Mbps) 동시 연결 지원
빔포밍(beamforming) 기술 지원
아이폰7플러스와 갤럭시S7엣지를 이용해서 무선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공유기 바로 앞에서 그리고 장애물이 없는 직선 약 10m 거리에서 마지막으로 5M 떨어진 철문과 벽을 하나 두고 문을 닫은 상황까지 총 3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또한, 기본 사용하던 공유기(아이피타임) 속도도 함께 측정해봤는데요. 한번 비교해보세요.
<아이폰7플러스 공유기 근처>
<아이폰7플러스 직선 10M 거리>
<아이폰7플러스 5M 철문, 두꺼운 벽 뒤>
재미있는건 오히려 바로 앞에서 측정한다고 해서 좋은 속도가 나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신호 간섭이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오는데요. 일반적으로 공유기 바로 앞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기에 큰 문제는 아닐 듯 합니다.
다음은 갤럭시S7엣지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Archer C9 갤럭시S7엣지 공유기 근처>
<Archer C9 갤럭시S7엣지 직선 10M 거리>
<Archer C9 갤럭시S7엣지 5M 철문, 두꺼운 벽 뒤>
<아이피타임 2.4GHz 갤럭시S7엣지 직진 10M 거리>
기존에 사용했던 공유기의 경우 한 층만 내려가도 접속이 불가능했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 분명 인터넷 신호는 약해지지만 충분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네요. 다만 아이폰7플러스가 전반적으로 와이파이 수신 성능이 더 좋았습니다. 동일한 위치에서 테스트했는데 갤럭시S7엣지 속도가 더 느리네요.
추가로 티피링크 아처(Archer) C9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연결된 디바이스의 위치를 파악하여 정상적인 신호보다 더 강력한 신호를 송출해주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공유기 관리를!
Tether 앱이 있습니다. 이 앱을 활용해서 스마트폰으로 공유를 관리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설정 변경부터 무선 클라이언트에 대한 정보 확인, 무선 인터넷 접속 통제 등이 가능합니다. 자녀들 인터넷 접속을 제어하는데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Tether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 설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은 무선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외부에서도 지원되면 좋겠지만 이건 지원이 안되네요.
누가 접속해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주파수별 무선 공유를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접속한 아이의 디바이스를 차단할 수도 있고요. 펌웨어 업데이트 및 재부팅, 공장초기화도 이 앱을 가능합니다.
더할나위 없는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더할나위 없습니다. 설정도 간편하고 디자인 역시 말할 것도 없고 또, 무엇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비교해서 체감할 만큼 더 안정적이고 뛰어난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제품이니 말이죠. 다만 제가 못찾는 건지 인터넷 접속관리, 특정IP 대역차단, 방화벽 기능 등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보안을 중요시 하는 분들을 위해 이를 더 보완해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현재 티피링크 아처(Archer) C9 구매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번가에서 43% 할인된 9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300대 한정으로 샌디스크 16GB US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유기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 제품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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