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8일 화요일

나노셀TV 생산 현장에서 들은 나노셀TV의 모든것!

나노셀TV 생산 현장에서 들은 나노셀TV의 모든것!

LG전자는 올해 플래그십 제품인 시그니처 올레드TV(OLED TV)와 한 단계 더 진화한 LCD TV인 나노셀TV를 선보였습니다. 이른바 벽지TV, 액자TV라 불리우며 최상의 화질과 휘어지는 패널, 약 4mm의 두께 등 큰 이슈를 가져온 올레드TV와 색재현율과 시야각을 확 끌어올린 나노셀TV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타 경쟁사와의 확실한 격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꽤 오래전부터 들어오던 올레드TV와 달리 나노셀 TV란 이름은 참 생소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만큼 이 제품에 많은 궁금증이 있으실 듯 합니다.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나노셀 TV를 생산하는 파주 사업장에 방문해 전해들은 나노셀TV의 궁금증을 말이죠.

지난 3월17일 LG 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방문해서 실제 생산되는 모습부터 나노셀TV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까지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주 사업장은 대형 TV용 LCD 및 올레드, 나노셀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약 51.3만평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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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7 공장을 방문해서 실제 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미세먼지 하나만으로도 제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80%에 이르는 무인화 공정으로 제품을 제작합니다.

약 2,200 X 2,500mm 크기의 원판 유리 사이에 빛 투과율을 제어하는 액정을 넣어 LCD 패널을 제작합니다. 또한, 하나의 유리 기판에는 컬러 필터를 또 다른 유리 기판에는 반도체 막을 입히며 이 LCD 패널에 편광판과 다양한 회로를 부착해서 최종 LCD 모듈을 생산합니다.

나노셀 디스플레이는?

나노셀 디스플레이는 LCD TV의 다양한 기술 중 현존 최상급 화질과 색재현율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로 쉽게 말해 편광판에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덧입힌 기술입니다. 그래서 나노셀TV라는 팻네임을 붙였습니다.

기존 LCD TV는 노란,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서 실제와 다른 컬러를 표현하게 되는데요. 나노셀은 1나노 단위의 미세 분자가 이런 불필요한 파장을 흡수해주어 더 정확한 컬러를 표현해줍니다.

추가적인 이야기지만 기존 LCD TV 제작 공정에서 나노셀이 적용된 편광판을 사용하는 방식이기에 기존 LCD TV를 생산해왔던 공정에서 나노셀 TV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퀀텀닷 필름 대비 원가가 저렴해서 이미 다양한 TV 제조업체로부터 나노셀 LCD 패널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가는 저렴한 대신 화질과 색재현율 여기에 시야각까지 좋은 제품이니 더할나위가 없겠죠.

설명 자체는 몇줄의 문장으로 표현했지만 실제 이 나노셀 기술을 상용화하기까지 약 5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몇년전부터 LCD 기술은 이미 발전할 만큼 발전한 거의 끝물 단계의 기술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단계 발전했으며 여전히 발전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나노셀 그 다음의 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합니다.

나노셀TV의 궁금증

Q) 나노셀 제품과 일반 제품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나노셀 TV는 원색 표현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원색의 컬러가 많이 표현되는 이미지, 영상을 감상할 때 더 큰 차별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리얼 화이트는 물론 피사체를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빛 반사율을 약 30% 정도 개선해서 선명도 역시 개선했습니다.

Q) 나노물질과 퀀텀닷의 차이는?

A) 빛을 차단해서 순도를 높이려면 가시 영역을 1나노 수준의 미세단위로 차단해 대역을 조금 더 정밀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퀀텀닷의 경우 2나노에서 12나노까지 셀이 크고 각각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Q) 처음에는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데 3~5년 지나도 이 화질을 보장 해주나요?

A) 기본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때 품질보증 기간에 대한 수명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나노셀TV에 사용한 염료 역시 충분한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적용한 것으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노셀이 적용된 편광판은 자발광 소재가 아닌 백라이트에서 온 빛을 필터링 해주는 소재이기 때문에 백라이트의 변화가 없으면 패널 역시 변함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필름도 그렇고 수동 소자(패시브 소자)이기 때문에 반감기는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휘도 역시 처음과 유사하게 유지가 되는건가요?

A) 휘도가 100%에서 50%까지 떨어지는 시간을 휘도 반감기라고 하는데, 현재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제품에 사용된 다른 소자도 그 수명을 견디기 때문에 제품보증을 3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나노셀 TV 소자는 실제 직접 빛을 받는 게 아니고 빛을 모아주거나 흡수 하는 소자이기 때문에 나노셀 TV에 사용된 물질은 수명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나노셀이 밝고 선명한데 소비전력은 일반 LCD TV와 비교 어떤가요?

A) 혼합색을 차단하기에 전체 광량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줄어든 만큼 백라이트에서 보완을 해주게 되는데요. 이 경우 소비전력은 약간 늘어납니다. 하지만 ‘화면 분할 구동’이라고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블록으로 나눠서 조절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소비전력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해준다라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나노셀 기술이 소비전력 측면에 있어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나노셀 TV의 등급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A) 나노셀TV는 LCD TV중 가장 하이 프리미엄 군에 속해 있는 제품입니다.

Q) LCD와 올레드간의 화질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LCD에 또 적용할 또 다른 기술이 있나요?

A) LCD와 올레드 TV는 다른 기술력을 적용했고 또 지향점 역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나노셀TV의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준비하고 있고 그 기술 발전은 꾸준히 이어질 겁니다.

Q) 퀀텀닷과 비교했을 때 마케팅적으로 볼 때 경쟁상대라고 볼 수 있나요?

A) 타사에서는 LCD TV를 QLED 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세팅해 OLED와 동급의 기술로 혼동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올레드 TV는 자체발광 소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퀀텀닷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고 리얼 발광이어서 화질이 월등히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전히 ing~ 인 나노셀TV

처음 듣는 기술인 만큼 궁금증이 많으셨을 듯 한데요. 이 글로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음 합니다. 더 이상 발전은 없을 것이라 했던 LCD 이기에 나노셀 TV의 등장은 꽤 고무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더 발전한 가능성이 있다하니 더욱 기대감이 커집니다.

이래서 가전 = LG라 하는군요. 그나저나 빨리 집 TV가 망가져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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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그리고 SKT 조합이면 1GB 영화를 10초에 다운!

갤럭시S8 그리고 SKT 조합이면 1GB 영화를 10초에 다운!

한국시간으로 3월30일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공개됩니다. 갤럭시S8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스펙이 이미 많이 공개된 상태인데요. 유출된 많은 정보들 중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인터넷 속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800Mbps, 1GB 데이터를 10초면 다운!

인터넷 속도 정말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인터넷을 활용합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면 정말 속이 터지죠. 이토록 중요한 인터넷 속도가 통신사 인프라만 좋으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통신사가 지원하는 최신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기술력이 스마트폰에도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전 3G에서 LTE에 넘어가는 시기였던 2012년, 삼성은 갤럭시S3 3G 모델을 출시한 이후 4개월 뒤 갤럭시S3 LTE를 추가로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처음 시작됐던 LTE 최고 속도는 75Mbps로 이 속도도 상당히 빠르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뒤 LTE-A, 광대역 LTE 등 꾸준히 기술이 발전하더니 현재는 500Mbps의 최대 속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최대 8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고 합니다.

SK텔레콤 4밴드 800Mbps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은 1GB 데이터를 10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800Mbps 속도를 4월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방향 20MHz 폭의 광대역 주파수 2개와 10MHz 폭의 협대역 주파수 2개, 총 4개 주파수를 사용하며 2.6GHz 광대역 주파수에 데이터 전송량을 두배로 늘리는 4x4 MIMO를 적용해 총 80MHz 폭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속도는 약 33%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QAM)을 활용해서 최대 800Mbps의 속도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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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이상의 속도도 가능합니다. 현재 SK텔레콤은 5개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주는 5밴드 CA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이를 지원하는 칩과 단말기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내년 정도가 되야 상용화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S8 퀄컴 스냅드래곤835

앞서 통신사 기술 상용화를 위해 스마트폰 역시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바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처음으로 800Mbps 속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최초 탑재될 퀄컴 스냅드래곤835는 4개 주파수를 묶는 4밴드 LTE-A를 지원합니다. 기존 스냅드래곤은 3개 주파수를 묶는 3밴드만 지원했는데요. 스냅드래곤835에서 4밴드를 지원하면서 SK텔레콤 800Mbps의 첫 시작은 갤럭시S8부터 가능해집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 속도를 모두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이론상의 최대 수치일테니 말이죠. 실제 2016년 국내 LTE 평균속도는 약 120Mbps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만, 최대 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평균 속도 역시 높아진 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기술의 발전은 당연히 환영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차후 갤럭시S8을 사용하게 되면 직접 측정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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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선 이어폰이라면 이정도는...?!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후기


  흔히 에어팟(Airpods)과 함께 이른바 '완전 무선 이어폰'이 익숙해졌지만, 사실 완전 무선 이어폰은 이어린(Earin), 더대시(the Dash)와 같은 선구자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삼성에서도 기어 아이콘 X를 출시한 바 있죠.


  그리고 자브라(Jabra)가 있습니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문 기업인데요. 자브라에서도 완전 무선 이어폰인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Jabra Elite Sport)가 있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또 운동 코치로도 매력적인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살펴봤습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만듦새

  자브라는 무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자브라는 이 역사와 전통 속에서 더 나은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는 이 중에서도 꽤 고급 제품군에 속하는 제품으로, 받기 전부터 만듦새가 보통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패키지도 깔끔한 느낌입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무겁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묵직한 패키지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패키지를 열어보곤 또 한 번 놀랐는데요.




  바로 다양한 구성품 때문이었습니다. 다양한 이어가이드와 폼팁이 준비돼 있습니다. 실리콘 재질부터 컴플라이 폼팁이 있고, 이어가이드도 거의 없는 것에서부터 큰 사이즈까지 골고루 준비돼 있습니다.


  운동할 때 쓰는 제품이고, 자신의 귀에 맞게 착용했을 때 최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기에 이런 부분을 신경 쓴다고 하네요. 실제로 처음 이어폰을 쓰기 시작했을 때도, 착용감에 관한 설명이 나올 정도입니다.




  몇 번을 귀에 써보고 저는 기본 이어가이드에 중간 크기의 컴플라이 폼팁을 썼습니다. 나머지는 얌전히 넣어두고 충전 케이스와 본체를 꺼냈습니다. 중요한 건 케이스와 본체니까요.




  제품에 관해 좀 더 살펴보기 전, 이리저리 만듦새를 살펴봤습니다. 만듦새엔 꽤 감탄했습니다. 물론 29만9천 원이라는 가격도 있지만, 가격에 합당한 만듦새를 갖췄습니다. 자브라라는 브랜드 신뢰도도 꽤 깊어졌는데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으나 착용감도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습니다. 배터리가 들어있어 조금 묵직한 느낌은 있지만, 쉽게 익숙해지더라고요.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써보기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완전 무선 스포츠 이어버드 제품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버튼이 두 개씩 있는데요. 왼쪽은 음량 조절(곡 넘기기)부, 오른쪽은 재생/히어스루(Hear Through) 버튼과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 버튼입니다.


  두 이어버드가 각각 연결하는 게 아니라 오른쪽 이어폰이 마스터고, 왼쪽은 슬레이브로 따라오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오른쪽만 끼고 음악을 들을 수는 있으나, 반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한 번 연결하면 그다음부터는 케이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페어링이 되니 편리하더라고요. 귀에 연결하고 오른쪽에 있는 재생 버튼을 콕 눌러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음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블루투스라는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적절히 균형이 잘 맞습니다. 어느 음역이 도드라졌다기보단, 균형잡혔다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심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이어답지 않은 공간감은 꽤 괜찮네요. 다만, 이 내용은 폼팁이나 착용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일시 정지가 되고요. 두 이어버드의 거리가 조금만 멀어지면 한쪽이 바로 음악이 종료됩니다. 오른쪽 이어버드에 있는 심박센서를 이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꽤 편리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전화 통화


  전화 통화를 할 때는 좀 걱정이 됐습니다. 마이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잘 들리지 않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요. 저음 강화, 배경 소음 제거 기능이 있어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4개의 고급 마이크가 있어 통화 품질이 기대 이상이더라고요.


  또한, 이 마이크는 히어스루 기능에도 쓰입니다. 인이어 이어폰은 특성상 차음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끼면 바깥소리를 전혀 듣지 못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히어스루를 쓰면 됩니다.


  히어스루는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에 있는 마이크로 외부 소리를 이어폰으로 보내는 기능으로 주변 소음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잠깐 대화를 해야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이더라고요.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착용 후 음악 감상


  특히 자브라가 운동할 때 쓰기 좋은 제품인 만큼, 밖에서 운동한다면 히어스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전 출퇴근할 때 도보로 이동하는 동안은 히어스루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와 운동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초기 설정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초기 설정


  처음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활성화하면 움직이고 나서 심박수를 측정합니다. 심박수를 측정해 사용자 데이터를 만들고, 워크아웃을 통해 변화를 꾸준히 기록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적절한 조언을 통해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착용 후 운동


  집 앞에서 가볍게 조깅도 하고 운동을 하면서 내용을 기록해봤습니다. 자체 센서가 있어서 꽤 똑똑하게 운동 내용을 기록하더라고요. 머리가 뒤흔들릴 정도로 격렬한 운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번 고정하니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전용 앱


  현재 심박수부터,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정보를 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하면서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로 정보를 전달해주니까요.


  iOS, 안드로이드 모두를 지원하므로 어떤 스마트폰을 쓰더라도 문제없이 자브라의 운동 코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는 모습


  운동을 마치면 이어폰을 꺼내 케이스로 넣어줍니다. 충전케이스는 자동으로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충전합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는 한 번 충전으로 약 3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케이스.


  충전 케이스는 이어버드를 2회 정도 충전할 수 있으니 한번 완충하면 최대 9시간 정도를 쓸 수 있네요. 케이스를 들고 다녀야 하는 건 조금 부담스럽지만, 다행히 부피가 그리 크지 않아 다행입니다.


  한 번 쓸 때 더 오랜 시간을 썼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3시간 이상 이어폰을 껴야 하는 일이 흔치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충전속도도 빠른 편이라 일상생활에서 크게 부담스럽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방수도 지원한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춰 땀과 비에도 끄떡없습니다. 게다가 자브라 정품은 땀이나 방수에 따른 고장은 최대 3년 동안 제한된 보증을 한다고 하니 맘 편히 쓸 수 있겠네요.




  완전 무선 이어폰을 몇 가지 접했습니다만, 에어팟만큼이나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에어팟이 귀에 잘 걸리는 편이 아니라 인이어 방식인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가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운동하러 가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출퇴근용으로도 좋은데요. 선이 전혀 없어서 어디에 걸리지 않아 편리하더라고요. 케이스 휴대의 부담만 살짝 덜어낸다면 말이죠.


  가격이 가볍진 않지만, 완전 무선 이어폰의 가벼움은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중 손에 꼽을 만한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현재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정품은 얼리어답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pick에서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29만9천 원입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의 편리함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추천하면서 자브라로부터 리뷰 제품을 제공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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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046

LG 스마트워치 스타일의 장점? 착용감 & 안드로이드웨어2.0

LG 스마트워치 스타일의 장점? 착용감 & 안드로이드웨어2.0

LG스마트워치 스타일을 사용한지도 약 2주가 되어가는데요. 사용하면서 느낀 LG 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 2가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스마트워치의 필요성

본격적인 이야기를 함에 앞서 스마트워치의 필요성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전 기어 시리즈를 꾸준히 사용해온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스마트워치 주는 편리함은 사실 크진 않습니다. 내 생활 패턴을 확 바꿀 만큼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타일링 그리고 일반 시계가 주지 못하는 편리함입니다. 스타일링을 위한 악세사리에 폰을 꺼내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한 알람 기능과 간단한 피트니스 기능이 주는 편리함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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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이 정도의 용도로 스마트워치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LG 스마트워치 스타일은 2가지 모두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불편함 없는 착용감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상당히 가볍고 얇습니다. 기어S3를 착용해왔기에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착용감에 있어 걸리적거림이 없습니다. 항상 손목 위에서 존재감을 내비치던 기어S3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스마트워치를 꽤 오래동안 사용해본 입장에서 착용감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일부 기능을 생략하더라도 얇고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착용감에 대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항상 손목시계를 사용해왔던 분들이라면 어색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던 분들이라면 상당히 불편함이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스마트워치가 주는 편리함보다 착용시 불편함이 더 클 경우 이 제품은 손목이 아닌 서랍 한구석을 차지하거나 중고나라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 만큼 기어S3에 비해 기능을 단순화 시켰기 때문에 나온 무게와 두께가 아닐까 하는데요. 깔끔한 디자인, 편리한 착용감 그리고 전화,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등의 알림기능, 기본적인 피트니스 기능 등을 원한다면 스타일은 좋은 선택이 됩니다. 반대로 착용감 대신 GPS, 심박센서, NFC 등 성능을 원한다면 LG 스마트워치 스포츠나 삼성 기어S3가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더 비싸겠죠? 약 1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한층 편리해진 안드로이드웨어2.0

예전 모토360을 사용했을 당시 오류 많고 불편했던 안드로이드웨어와 비교해보면 이번에 적용된 안드로이드웨어2.0은 참 많이 발전했습니다. 일단 LG 스타일에 달린 용두와 터치 스크린을 통해 가볍게 컨트롤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용두를 통해 원하는 기능 혹은 앱으로 이동하고 터치로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 용두로 인해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요. 용두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 기능이 실행됩니다.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용두가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간혹 손등으로 용두를 눌러 음성인식을 실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설정상에서 해당 기능을 껐으면 하는데 제가 못찾는 건지 보이지 않네요.

성능 자체는 정말 뛰어납니다. 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LG 스포츠와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위한 전용 AP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 모든 기능은 상당히 쾌적하게 동작합니다. 용두의 움직임에 맞춰 빠르게 이동하며 원하는 앱 역시 빠르게 실행합니다.

안드로이드웨어2.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구글플레이 스토어가 이 스타일에 기본 탑재되어 있어 폰이 아닌 스마트워치만으로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타일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을 실행한 후 다양한 워치페이스 앱을 다운받아 원하는 시계 화면으로 바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당장 다양한 앱이 있지는 않지만 LG 스타일과 스포츠 이외 안드로이드 웨어2.0을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내에 많은 앱들이 추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워치페이스의 경우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시간 정보 뿐만 아니라 배터리 용량, 일정, 날씨, 피트니스 정보 등을 워치 페이스 안에서 보여줍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워치페이스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에 따라 옷 스타일에 따라 변경해서 다른 느낌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별도 통신기능은 없지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는 동안 스타일 만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수 있습니다. 특히 문자를 보낼 때 스타일에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으로 빠르게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 구글 킵(Keep)을 설치해서 메모 역시 음성으로 빠르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음성 인식이 좋습니다. 간단한 문장의 경우 정말 편리하게 보내거나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대화 내용을 저장하고 싶다면 Keep을 실행해서 음성으로 기록하면 됩니다.

다만, 전화가 왔을 경우 거절하거나 받을 수는 있지만 스피커가 없어서 스타일로 대화를 할 수는 없습니다. 스피커만 달아줬어도 사용성 측면에 있어 더 커졌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피드니스의 경우 구글 피트니스 앱을 통해 다양한 운동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데요. 비록 GPS나 심박센서는 없지만 자이로센서 및 가속센서 등이 있어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푸시업,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등 기본적인 운동 정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전날 오후 4시 경에 착용을 해서 다음날 오후 2시경 약 22%가 남았으니 약 2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어S3가 GPS를 끈 상태로 대략 2~3일 정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 정도 시간만 유지했어도 좋았을 듯 합니다.

기본기 충실한, 착용감 좋은 스타일

더할나위 없습니다. 착용감 때문에 메인으로 기어S3 대신 이녀석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날 입은 옷 스타일에 따라 기어S3를 착용하기도 하는데요. LG 스타일을 착용한 후 기어S3를 차보면 불편함이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아직 삼성페이도 지원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딱히 차별화된 기능이 없어서 스타일을 착용하고 다니는데요. 만약 처음 스마트워치를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굳이 쓰지도 않을 기능 때문에 비싼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더 저렴한 이 제품이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피트니스 기능, 전화/문자 등을 위한 독자 구동, 결제 서비스 등 추가 기능을 원하면 그 상위 모델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스마트워치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착용해본 후 선택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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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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