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2일 화요일

아이폰X 희대의 망작일까? 아니면 다음세대를 여는 선구자일까?

아이폰X 희대의 망작일까? 아니면 다음세대를 여는 선구자일까?

아이폰X가 드디어 공개됐다. 아이폰 10주년을 자축이라도 하듯 아이폰X를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희대의 망작이라고 평가하기도 하고 또 한쪽에는 스마트폰의 새시대를 여는 제품이라고도 말한다.

아이폰X 스펙은?

디스플레이
5.8인치 Super Retina 디스플레이(OLED)
2,436x1,125 / 458ppi, 1,000,000:1 명암비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 6코어(2빅4리틀)
M11 모션 코프로세서

스토리지
64GB/256GB

후면카메라
1,200만 화소(F1.8) 와이드 앵글 OIS
1,200만 화소(F2.4) 망원 OIS 광학줌, 디지털 줌 최대 10배
쿼드LED 트루톤 플래시
4K 동영상 촬영(24/30/60fps)

전면카메라
700만 화소(F2.2)
인물 사진 모드

페이스ID(FaceID)
3만개 점으로 얼굴 인식(안경/모자/헤어스타일 등이 바뀌어도 인식가능)
적외선 센서를 통한 어두운 곳 사용 가능
사진, 가면 등으로 해제 불가
눈을 감거나 다른 곳을 보면 해제 불가
터치ID 1/50,000으로 락 해제 가능한 반면 페이스ID는 1/1,000,000로 보안강화

기타
페이스ID(FaceID), IP67방수방진, 무선충전(Qi), 급속충전(50%까지 30분, 애플 USB-C 충전 아답터와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사용 시)

색상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크기/무게
143.6x70.9x7.7mm
174g

가격
999달러

예약판매
10월27일 예약
11월03일 판매

엄청난 변화다. 외형, 성능까지 모든 것이 변했다.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비아냥 받고는 있지만 이 디자인을 적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소비자가 설득할지는 별개 문제이지만) 분명 애플만의 차별화를 분명하게 가져갔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와 동일한 성능은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에 대한 정보는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아이폰X만의 차별성은?

측면 스테인리스와 전후면 글래스 그리고 전면카메라 및 페이스ID를 위한 카메라, 각종 센서 등이 담긴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디스플레이다. 아이폰의 심장과도 같았던 홈버튼도 더이상 없다. 홈버튼이 빠지면서 더 불편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완전히 바뀐 GUI, 제스쳐는 충분히 대응하고도 남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홈화면으로 이동하고 살짝 올리면 이전 실행했던 앱들이 보인다. 기존 컨트롤 패널은 상단 카메라를 기준으로 우측을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된다. 노티바는 반대로 카메라 기준 좌측으로 쓸어 내리면 된다. 5.8인치이지만 143.6x70.9x7.7mm의 작은 크기로 한 손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5.7인치 V30, 6.3인치 갤럭시노트8, 5.8인치 갤럭시S8,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와 비교 가장 작은 크기이다.

홈버튼이 빠지면서 터치ID는 사라졌고 기대했던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은 애플 아이폰X에서도 찾아볼 수 없지만 페이스ID라는 재미난 녀석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경쟁업체처럼 후면으로 지문인식센서를 이동하는 단순하면서 게으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상단을 보면 전면 카메라 이외 얼굴 인식을 위한 TrueDepth 카메라가 추가로 내장되어 있다.

오히려 터치ID보다 더 보안측면을 강화했으며 눈을 감고 있거나 다른 곳을 보고 있으면 인식이 되지 않는다. 반면 3만개 포인트로 세분화해 얼굴의 정보를 저장해 정교하게 만든 가면이나 고해상도로 뽑은 사진으로도 잠금화면을 풀 수 없다. 더욱이 이렇게 저장된 정보는 모자, 안경을 쓰거나 헤어스타일을 달리해도 정확하게 인식한다. 비록 키노트에서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현재 페이스ID 사용영상을 보면 상당히 빠르게 인식되고 있다.

성능 역시 놀랍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에서도 언급했듯 이미 최고인 A10 Fusion을 뛰어넘어 A11 Bionic을 탑재 경쟁제품들과의 격차를 더욱 늘려버렸다.

카메라는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와 격을 달리하고 있다. 1,200만 화소로 화소수와 와이드앵글 F1.8은 동일하지만 망원 F2.4로 아이폰8플러스 F2.8보다 훨씬 개선됐다. 또한, 와이드 앵글에만 있던 OIS는 망원에까지 탑재되어 삼성 갤럭시노트8과 함께 듀얼 OIS를 탑재한 폰이 됐다.

소소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얼굴을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애플은 다르다!

애플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 차별성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S8시리즈나 갤럭시노트8을 보면 먼저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단순히 그 뿐이었다. 하단 홈버튼이 더이상 있을 자리가 없으니 이를 보안하거나 대체할 생각을 하기 보다는 지문인식센서를 뒤로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러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때 변화해야 할 것들을 명확하게 인식했고 이를 적용했다.

물론 내년이나 내후년쯤되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된 제품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는 불편하게 후면 지문인식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폰X는 과도기적인 제품이든 차후 페이스ID와 디스플레인 내장 지문인식센서를 함께 탑재하든 미래를 불확실하지만 당장 이를 충분히 보안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했고 또, 이에 맞춰 GUI와 사용성을 변화시켰다. 더욱이 9년간 익숙했던 홈버튼을 떠나보내면서도 충분히 호평을 이끌어낼 만큼말이다.

두 업체 그리고 기기간의 차이는 분명 크다.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하고 악세사리 장사, 용량 장사로 욕을 먹고 있는 애플이지만 성능, 편의성 등 사용자를 고려한 사용성만은 분명 그 이상을 바라보고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것만으로 아이폰X는 충분히 칭찬받을 제품이 아닐까 한다. 물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다. 참고로 필자는 디자인은 참 마음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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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변화된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좋아진 점, 나빠진 점은?

예상보다 더 변화된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좋아진 점, 나빠진 점은?

애플 아이폰8(iPhone8)과 아이폰8플러스(iPhone8Plus) 그리고 아이폰X(iPhoneX)가 공개됐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기존과 유사한 디자인인 반면 성능, 카메라 성능 향상 및 무선충전, 급속충전 지원 등 많은 부분 변경됐다. 아이폰X는 완전히 달라졌다. 홈버튼과 터치ID(TouchID)가 빠지면서 페이스ID(FaceID)가 추가됐으면 사용방법이나 UI도 싹 바뀌었다.

아이폰8 그리고 아이폰8플러스 스펙은?

디스플레이
아이폰8 : 4.7인치 IPS LCD / 1,334x750, 326ppi / 1,400:1 명암비
아이폰8플러스 : 5.5인치 IPS LCD / 1,920x1,080 / 401ppi / 1,300:1 명암비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 6코어(2빅4리틀)

스토리지
64GB/256GB

후면카메라
아이폰8 : 1,200만 화소 OIS
아이폰8플러스 : 1,200만 화소(F1.8) OIS / 1,200만 화소(F2.8) 듀얼카메라

전면카메라
700만 화소(F2.2)

크기 및 무게
아이폰8 : 138.4x67.3x7.3mm / 148g
아이폰8플러스 : 158.4x78.1x7.5mm / 202g

기타
3D 터치, 터치ID, 증강현실(AR) 지원, 무선충전(Qi) 지원, 급속충전(50% 충전 30분 소요, 애플 USB-C 충전 아답터와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사용시, IP67 방수방진

컬러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가격
아이폰8 : 699달러
아이폰8플러스 : 799달러

아이폰8 시리즈는 아이폰7S를 넘어선 만큼 큰 변화가 있다. 외형적인 부분에 있어 큰 차이는 없지만 전면은 물론 뒷면을 글래스 재질로 적용했으며 이 안에 담긴 기능은 기존 대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좌측부터 V30, 갤럭시S8플러스,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달라진 점, 장점은?

대표적으로 무선충전/급속충전 기능이 드디어 탑재됐으며 성능은 기존 A10 Fusion 보다 훨씬 개선된 A11 Bionic을 탑재했다.

우선 무선충전의 경우 새로운 무선충전기 에어파워(AirPower)를 출시할 계획이며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3대를 무선충전할 수 있다.

에어팟의 경우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케이스를 별도 출시할 계획이다. 독자 규격이 아닌 Qi 방식을 적용한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급속 충전 역시 가능하다. 다만 USB-C 충전아답터와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급속무천 충전 지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위 : 갤럭시노트8, 아래 : 아이폰X>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이미 경쟁자가 없을 만큼의 높은 성능을 보여준 A10 Fusion이 더욱 좋아졌다. 갤럭시노트8과 V30 등에 적용된 스냅드래곤835와 비교한 벤치마크 성능을 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게 몇세대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해도 될만큼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공개한 수치를 보면 A10 Fusion과 비교 최대 70% 빠른 4개 빅코어와 최대 25% 빠른 2개의 리틀코어를 탑재했으며 Turbo Boost가 필요한 경우 6개 코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또한, 새로운 3코어 GPU를 적용 기존대비 3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카메라는 조금 더 커진 새로운 센서를 적용했으며 A11 Bionic과의 조합으로 아이폰7 대비 더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

여기에 더 개선된 인물모드가 추가됐다. 자연조명, 스튜디오조명, 윤곽조명, 무대조명, 무대조명 모노 등 인물 사진을 더 다채롭게 담아낼 수 있다.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리해서 적용하는 기술이 이전보다 더욱 개선된 듯 하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단점은?

물론 단점도 있다. 우선 아이폰8플러스는 이미 무겁다고 소문난 갤럭시노트8(195g)보다 무거운 202g이다. 참고로 V30은 158g이다. 오랜시간 들고 있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200g 넘는 무게는 다소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조리개 값이 경쟁사 대비 여전히 F1.8인 것도 옥의 티다. 갤럭시노트8 F1.8, V30이 F1.6인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수치다.

또한, 구입 비용도 늘어났다. 기본 용량이 32GB에서 64GB로 올라가면서 구입 비용 역시 향상됐다. 기존 아이폰7 32GB는 649달러였던 것과 달리 아이폰8의 시작가격은 64GB 699달러다. 아이폰7플러스 32GB 가격은 769달러인 반면 아이폰8플러스 64GB는 799달러로 아이폰8 보다 향상률이 낮다. 용량이 커진만큼 가격이 향상된 것은 이해가 가지만 128GB 선택지를 지우고 바로 256GB로 높여 선택의 폭을 확 줄여버린 점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부분이다.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아이폰8

아이폰X에 가려져 이슈가 덜되고 있지만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만 나왔으면 아이폰7S를 건너 뛸만큼의 변화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무난한 변화로 평가를 받을 제품이 아닐까 한다. 물론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현재 추세와 비교해 비판 받았겠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의 장점들을 조금씩 늦게 적용해온 애플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라 자위 했을 듯도 싶다.

마지막 홈버튼, 터치ID, LCD 디스플레이 등 아이폰8만의 장점이 있고 또, 아이폰X의 경우 예약 및 출시일이 한참 남은 만큼 충분한 판매고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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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 사이로 지내잔 그 남자, 가능성이 있을까?

S양의 사연,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성격좋고, 친절하고, 재미있기까지한 동아리 동기 K군. 처음엔 그저 좋은친구에게 느끼는 호감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에게 친절한 그의 모습이 제겐 질투심을 일으켰고, 심지어 그가 저만의 것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요, 어느새 저는 그를 친구이상으로 좋아하고 있었던거죠.


동아리방에서, 학교식당에서, 술자리에서... 그가 가는곳마다 저도 같이 있었고... 괜히 친한척도 해보고 작은 선물도 건내면서 좋아하는 티도 내봤지만 둔한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별다른 반응이 없더라구요. 결국 고민끝에 제가 먼저 고백을 했답니다.


"나 너 좋아해. 넌 내마음 모르니,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거니?"


한참을 망설이던 그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착하고 귀엽고... 정말 내겐 과분한 사람이야. 근데 좋은 친구이상의 감정은 없는것같아. 그냥 우리 지금처럼 좋은친구 사이로 남는건 어떨까? 우리 이런일로 괜히 어색해지지말자.알았지?"


좋은 친구사이로 남자는 K군의 말. 눈물이 날것같았지만 간신히 알겠다고 대답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가 제 마음을 받아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 잘라 거절한것도 아닌거 같은거예요. 그도 저보고 착하고 귀엽다고 했고, 또 아예 거절한게 아니라 좋은친구사이로, 이런 일로 어색해지고 싶지않다고 했으니 저와의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하고 싶은거잖아요. 그냥 이렇게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보면, 언젠가 그도 저를 좋아하게 되지않을까요? 제게도 희망이 있지않을까요?


고백은 받아주지 않았지만 좋은친구로 남자는 말에 다시 희망을 가진 S양. 그렇다면 과연 K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이렇게 좋은친구 사이로 지내다보면 정말 둘 사이가 연인사이로 변하게 될 가능성도 있는걸까?



좋은 친구가 연인이 될 가능성은 몇 %일까?


사실 남녀 모두 상대의 첫인상을 중요시하지만... 특히나 시각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남자들의 경우 상대방을 처음 봤을때부터 사귀고 싶은 이성, 혹은 그냥 좋은 친구 사이로 남는게 좋은 이성으로 구분지어 버린다. 즉 여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첫인상과 외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것. 여자들의 경우는 상대에게 큰 관심이 없다가도 계속해서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면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남자들의 경우는 그 처음의 인상이 바뀌기가 어렵다는것이다.


"하지만 딱잘라 거절한게 아니라 좋은 친구사이로 남자고 했으니, 그렇게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다보면 가능성이 있지않을까요?"


물론 친구사이가 연인사이로 변하는게 불가능하단 말은 아니다. 아니, 그런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하지만 지금처럼 그로부터 확실한 거절을 들은 이상, 시간이 지난다해서 그의 마음이 변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다는것이다. 포도를 숙성시키면 와인이 되지만, 맹물을 그저 오래 묵힌다고 와인이 되지는 않는것처럼...


[ 영화 500일의 썸머중에서 ]


그럼 왜 좋은 친구사이로 남자고 한건가요?


혹시 '그래 언제 한번 밥이나 한끼하자.'란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의 인사치례를 믿고 며칠뒤 전화를 해 '우리 언제 밥한끼 할까?'라고 물어본적이 있는가? 아마 없겠지? 우리는 남이 상처받을까봐 혹은 나쁜사람이 되고 싶지않은 마음에 거절을 에둘러 말하는 경향이 있다.


"넌 내 이상형이 아닌것 같아. 미안하다."


...말하는것보다.


"친구 이상의 감정은 아니야. 지금처럼 우리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자."


...말하는게 거절은 하되 상대방을 상처받지않게 하는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하는것. 물론 애매한 말로 당신을 헷갈리게하는 그가 얄밉겠지만 그로써도 그정도가 최선이 아니었을까.


그도 절 괜찮은 사람이라고 했다 말이예요.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착하고 귀엽고... 근데 좋은 친구이상의 감정은 없는것같아. 그냥 우리 지금처럼 좋은친구 사이로 남는건 어떨까? 우리 이런일로 괜히 어색해지지말자. 알았지?"


아마 여기서 당신이 비중을 둔 부분은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착하고 귀엽고...", "우리 지금처럼 좋은친구 사이로 남는건 어떨까? 우리 이런일로 괜히 어색해지지말자. 알았지?" 일 것이다. 그래서 아마 당신은 이런 희망을 가졌을것이다.


"저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했고, 딱잘라 거절한게 아니라 좋은 친구사이로 남자고 했으니,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다보면 가능성이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단칼에 거절하지않고 그렇게 부드럽게 전달한 말들 속에 그가 진짜 당신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는 결국 '좋은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는것같아. '란 말일지도 모른다. 그의 진심이 얄밉고, 당신의 착각이 부끄럽고 민망하겠지만 가능한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는것. 희망을 가지고 싶어하는것. 나쁜게 아니다. 그게 원래 사람이니까.




용기내어 했던 고백, 거절의 아픔... 인정하고 싶진않겠지만 희망을 가져보고 싶겠지만... 때론 마음을 접는게 본인을 위해서 더 나은 결정일수도있다. 거절당했다고 부끄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닌, 그저 그와 당신이 인연이 아니었을뿐을 아쉬워할뿐. 그리고 언젠가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고맙게 받아줄 그런 인연은 어딘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니까. 당신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녀를 사로잡는 5가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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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와 함께 공개된 공식 액세서리들

오늘 공개된 아이폰 X과 함께 전용 액세서리도 스토어에서 공개됐습니다. 아직 출시일이 미정인 한국 스토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미국 스토어에 올라온 액세서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실리콘 & 가죽 케이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이폰 X을 위한 케이스 시리즈가 존재합니다. 실리콘과 가죽으로 나뉘며, 둘 다 프로덕트 레드 제품을 포함해 총 9종의 색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실리콘 케이스 39달러, 가죽케이스 49달러입니다.

가죽 폴리오 케이스

이번 아이폰 X에는 가죽 폴리오 케이스가 추가됩니다. 아이패드의 스마트 커버와 비슷하게 닫을 때 자동으로 폰이 잠깁니다. 안에는 신용카드나 현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지갑도 있습니다. 총 4종의 색으로 나오고, 가격은 99달러로 꽤 비싼 편입니다.

무선 충전 패드

애플 스토어에는 아이폰 X과 아이폰 8 시리즈를 지원하는 무선 충전 패드를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스토어에 올라와있는 제품은 모피와 벨킨 제품이며, 둘다 59.95달러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아이폰 X은 치(Qi) 무선 충전 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이 표준을 따르는 무선 충전 패드라면 아무거나 구매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심지어 경쟁사인 삼성의 무선 충전 패드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 X 뿐만 아니라 애플 워치, 에어팟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어파워” 충전 패드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른 기사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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