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5일 일요일

[루머] 포브스, 9월 하순~10월 중 차세대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동시 출시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출시하며 판을 깔았다면, 이제 여기서 뛰어놀 새로운 하드웨어가 등장할 차례입니다.

오랫동안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맥북프로 출시설에 기름을 붓는 루머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맥북프로뿐만 아니라 맥북에어도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5일(현지시각)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9월 하순에서 10월 사이에 애플이 새로운 맥북프로와 맥북에어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라도 전했습니다.

포브스가 인용한 시장조사 업체 'IHS 마켓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지난 2분기(4~6월)부터 맥북프로 15인치와 13인치 모델,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빠르면 9월 하순, 늦어도 10월 중으로 출시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IHS 측은 차세대 맥북프로 시리즈에 탑재될 프로세서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가 아닌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가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텔 로드맵 상 맥북프로 시리즈에 탑재될 고성능 프로세서는 내년 1월에나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차세대 맥북에어는저전력 특성이 강조된 '카비레이크-U'가 이미 출시된 만큼 카비 레이크를 달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밖에 애플은 차세대 맥북프로의 고급 그래픽 옵션으로 AMD 최신 GPU인 코드명 '폴라리스(Polaris)'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맥북에어 11인치 모델이나 차세대 아이맥, 맥미니 등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포브스의 확인요청에 애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블룸버그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지난 2012년 레티나 맥북프로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디자인과 사양을 새롭게 바꾼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프로는 전작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는 동시에 두께와 무게가 줄어들며, 키보드 상단에 자리 잡은 기능 키는 OLED 디스플레이와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터치 바가 들어섭니다. 또한, 일반 규격의 USB 단자와 맥세이프 단자를 완전히 대체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디스플레이포트와 썬더볼트 3를 겸하는 USB-C 단자가 맥북프로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 맥과 관련한 다른 소식으로는, 애플이 지난 6월에 조용히 단종시킨 27인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후속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27인치 아이맥처럼 5K 해상도를 지원하며, 현재 LG 디스플레이와 협력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제품 역시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참조
Forbes - MacBook Air, MacBook Pro 2016: Analyst Sees Both Arriv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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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프트웨어에 발견된 차세대 맥북프로 'OLED 터치바'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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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잇츠스킨 : 피어나라 활짝- 첫번째 이야기

잇츠스킨 새 CF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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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맥에 다시 엔비디아 그래픽 칩 도입하나?

약 11일여 전,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다. 물론 엔비디아가 채용 공고를 냈다는 것이 오늘 전해드릴 뉴스는 아니다. 채용공고의 내용이 중요한데, 애플의 새 그래픽 API인 메탈과 OpenCL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구한다는 것이 공고의 핵심 내용이다.

애플은 모바일 뿐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역시 운영체제와 그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조하는 기업이다. 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에 대해 강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애플이 맥 컴퓨터의 아키텍처를 x86으로 옮겨온 이래 맥 컴퓨터에 탑재되는 CPU는 항상 인텔의 제품이었다. 그와는 달리 별도로 탑재되는 GPU의 경우 시장에서 활발히 경쟁하고 있는 AMD와 엔비디아의 제품을 번갈아 탑재하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애플의 이런 행보에 변화가 감지되었다. 어느 시점부터 애플은 자사의 맥 라인업에서 엔비디아의 칩을 빼기 시작했다. 현재는 아이맥, 맥북프로, 맥 프로 등 애플의 맥 컴퓨터 중 별도로 GPU가 탑재되는 모든 제품군에서 엔비디아의 칩을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애플의 AMD 편애는 새로운 맥 프로를 출시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AMD는 자사의 Firepro 라인업을 애플 전용으로 커스텀한 D300, D500, D700 제품을 새로운 맥 프로에 공급했고, 당시 대규모로 이루어졌던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렇게 탑재된 별도의 그래픽 칩셋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 사진: 애플 제공

이후 출시된, 리프레시된 애플의 맥 컴퓨터들은 어김없이 AMD의 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5인치 맥북프로는 물론이고, 5K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출시된 최초의 아이맥 역시 AMD의 그래픽 칩셋을 사용했다. 아이맥의 경우 옵션으로 라데온 M295X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는 당시에 유일한 '통가' 풀칩을 사용한 그래픽카드로 애플과 AMD의 밀월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다만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면 지난 몇 년이 AMD 그래픽 칩의 암흑기였다는 것. 최상위급 단일 그래픽카드의 게임성능은 물론, 게임성능 기준으로 경쟁사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전력대 성능비를 보여줬다. 유저들이 이에 반발한 것은 당연지사. 많은 유저들이 새 맥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이 달리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하지만 적어도 올해 리프레시될 맥북프로나 아이맥에선 물 건너 간 듯 하다(링크).

애플이 이같은 유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AMD 그래픽 칩을 사용하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AMD가 애플의 입맞에 맞게 제품을 커스텀 해주는 것, 그리고 순전히 예상일 뿐이지만 엔비디아보다 훨씬 착하게 가격을 맞춰준다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AMD의 커스텀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에만 들어간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들어가 있을 것이다.

AMD는 현재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저 레벨의 그래픽 API의 시초격이라 볼 수 있다. AMD의 맨틀이 공개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DX 12를, 애플은 메탈을, 크로노스 그룹에서는 불칸을 발표했다. 애플이 메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AMD의 조력이 어느 정도 들어갔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억측은 아닐 것이다. Mantle과 Metal이 n만 뺀 애너그램이란 것이 과연 우연한 일일까? 거기에 AMD 그래픽카드가 상대적으로 고해상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범용 연산성능으로는 당대의 경쟁사 카드들을 제치고 있다는 점 역시 애플의 마음에 쏙 들었으리라.

애플은 그래픽 드라이버 역시 자사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개발한다. 맥 제품군 중 최초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 아난드텍 리뷰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애플은 제조사가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의 GPU 가속 스케일링 루틴을 직접 개발했고, 더 나아가 인텔의 내장 그래픽과 별도로 탑재되는 그래픽 칩 사이에서 발생되는 화질차이를 그냥 두고보지 않고 필터링 루틴 역시 직접 개발했다. AMD는 이런 애플의 생리를 알고, 이 과정에 투입되는 노력의 일부를 분담해준 것으로 보인다.

AMD가 새로운 폴라리스 기반 그래픽카드들을 시장에 투입하며 차차 점수를 쌓아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엔비디아 역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애플은 단일 제조사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PC를 많이 판매하는 회사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뿐더러, 판매하는 제품들 대부분이 절대적인 가격대가 상당히 높다. 거기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라는 상징성까지 달고 있으니, 놓치기는 아쉬운 시장이다.


* 사진: Nvidia 채용 공고 스크린샷

이에 엔비디아는 AMD가 가지고 있는 우위를 허물기 위해 노력을 하고있는 모양새다. 엔비디아의 구직 내용 상세에서 알 수 있듯, 지원자는 Metal API와 OpenCL을 더 발전시키는 업무에 투입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애플과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게다가 드라이버 개발이나 커널 단의 개발 경험과 macOS, 리눅스 운영체제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특히 우대하는 것에서 엔비디아가 macOS용 그래픽 드라이버 개발 역시 중요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WWDC에서 애플은 메탈을 이용한 GPGPU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개발자에게 주문했고, 애플 스스로도 각종 전문가용 앱이나 인공지능 처리 등을 사용자의 기기에서 처리하는 등 맥 플랫폼에서 GPGPU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별도 그래픽 시장의 강자인 엔비디아가 다시 맥 컴퓨터에 진입할 수 있을까? 그렇길 바란다.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참조
엔비디아 채용 공고 페이지
애플, 다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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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의 그래픽 성능을 데스크탑 수준으로 끌어올려 줄 eGPU 솔루션 '울프(Wol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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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의 파트너,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HP7000 게이밍 헤드셋


  요새 제가 열심히 하는 게임을 고르라면 단연 오버워치를 뽑겠습니다. 물론 가끔 서버가 복장을 터뜨리긴 합니다만, 오랜만에 열심히 할 만한 온라인게임을 찾았네요. 그리고 이는 저뿐만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오버워치를 훨씬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헤드셋을 이용해 목소리를 주고받으면서 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엔 목소리를 주고받는 게 매우 어색할 것 같고, 실제로도 어색한데요.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할 때 목소리를 주고받으면 정보 공유도 빠르고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헤드셋이 집에 없다는 거겠죠.


  오랜만에 헤드셋을 찾아봤더니 귀에 대는 스피커가 폭삭 삭아서 더는 못 쓰겠더라고요. 또 하나 있던 건 타이밍 좋게 고장 나고요.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HP7000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시리즈

  알카트로즈라는 이름은 제게 낯선 브랜드였는데요. 원래 파워로직(PowerLogic)이라는 브랜드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두 브랜드 모두 제게 낯설긴 마찬가지네요. 컴퓨터 액세서리 쪽으로 꽤 알려졌던 브랜드라고 하네요. 2000년부터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니 생각보다 꽤 오랜 역사를 갖춘 브랜드입니다.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시리즈는 헤드셋 제품군의 이름으로 내부 구성은 거의 같지만, 외관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점이 특징입니다. 제가 이번에 쓰게 된 HP7000은 그중 하나가 되겠고요. 완충 패드의 색도 조금 차이가 있네요. HP5000, 7000, 8000시리즈가 있고, 아래 제품 이미지 사진을 보시면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가운데 있는 HP7000 제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오디오 성능과 마이크, 그리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두루 갖춘 제품이라는 이야기를 사전에 들었는데요. 과연 사실인지. 직접 받아서 열어봤습니다.


X-Craft HP7000


  알카트로즈 X-Craft HP7000 제품입니다. 뭔가 시대를 앞서갈 것 같은 패키지 디자인이네요. 일반 헤드셋으로도 쓸 수 있지만, 디자인 때문에 게임용으로 주로 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PC방에서 자주 보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제품 한쪽에는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드라이버 다운로드도 있는데요. 저는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잘 작동해서 설치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헤드셋 드라이버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뒷면에는 헤드셋의 제원이 적혀있습니다. 마이크의 민감도, 이어폰 성능 등이 적혀있습니다. 중요한 건 드라이버를 두 개가 들어갔고 스피커 유닛이 50mm로 해상력이 뛰어나다는 점이겠네요.



  불이 꺼져서 그런지 깔끔한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케이블이 꽤 깁니다. 2.2m로 컴퓨터 후면 케이블 단자에 연결하고 그대로 앞으로 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네요. 저는 전면 케이블 단자를 이용하므로 선이 꽤 많이 남는 편입니다. 케이블은 패브릭 처리가 돼 쉽게 꼬이지 않고요. 터치 노이즈도 없습니다. 그리고 튼튼합니다. 케이블이 굵은 편이라 쉽게 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연결 단자는 USB 연결 단자와 마이크 단자, 그리고 이어폰 단자로 구성돼있습니다. 마이크와 이어폰으로 구성된 단자는 많이 봤습니다만, 단자가 총 세 개인 헤드셋은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USB는 전원을 공급해 헤드셋 옆면에 조명을 켜기 위한 용도더라고요.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만 연결해도 쓸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좀 덜 예쁘겠지만, 착용자가 볼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전원 공급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봐요.



  왼쪽 기준으로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쓰지 않을 때는 위로 밀어올려줘도 되겠습니다. 조금 현란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알카트로즈 마크도 눈에 보이네요. 이 부분은 모두 조명으로 전원을 받으면 예쁘게 빛납니다.



  또한, 왼쪽에는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와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도 있습니다. 쓰면서 왼손을 들어 바로바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좋습니다. 마이크를 쓰지 않을 때는 꺼서 불필요한 상황에서 마이크를 작동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특히 오버워치에선 팀 채널 그룹 채널에서 언제나 마이크를 켜놓은 상태로 설정해놓을 때 그 쓰임이 두드러집니다.



  편의성에 착용감도 괜찮습니다. 머리를 누르는 헤드 밴드가 튼튼하고, 착용감도 뛰어납니다. 양쪽 유닛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음성도 괜찮은 편이고요. 안경을 쓰고 헤드셋을 쓰면 다리를 눌러 오래 착용하기 어려울 때도 잦은데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HP7000은 한참을 쓰고 있어도 이런 불편함이 덜하네요. 헤드폰 크기 조절도 되고요.



  앞서가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단단한 만듦새가 좋았습니다. 외관도 딱히 때탈 것 같지 않고요. 헤드폰을 두드렸을 때 약간 울림이 있는 등 단단하고 묵직하다는 인상은 아닙니다만, 썩 나쁘진 않습니다.



  USB 케이블과 이어폰, 마이크 단자를 모두 꽂고 써봤습니다. 우선 LED가 참 예쁜 편입니다. 착용하는 중에 제가 제 모습을 볼 수 없는 게 아쉽네요. 총 7가지 색으로 천천히 바뀝니다. LED 색 바뀌는 구경 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기본기도 탄탄합니다. 소리도 잘 들리고, 마이크도 잘 됩니다. 제가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같이 플레이하는 분에게 목소리 상태가 어떤지 여쭤봤는데, 제 목소리가 이상할 뿐이지 마이크 성능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고, 이거 참 고맙습니다-아? 아무튼, 성능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점도 장점입니다. 게임에서 나는 소리에 방향성을 부여해주는데요. 이를테면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도중 교전 소리가 들리면 이게 어느 방향에서 생기는 교전인지 알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적군의 궁극기 소리도 듣고 빨리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정의가 빗발친다든지, 폭탄을 받으라든지, 이것도 너프해보라든지, 석양이 진다든지… 참 많네요.




  거의 개봉기를 중심으로 써봤습니다. 후기라고 해도 음성을 소개해드릴 수 없고 제 장비로는 이걸 계측할 수단이 마땅치 않네요. 제 기준으로 착용감이 괜찮은 편이고,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는 깔끔하게 전달된다고 다른 분께 전달받았고, 게임 내 소리는 깔끔하게 잘 들립니다. 특히 지향성이 생겨서 게임을 즐길 때 편리해졌다. 정도가 간단히 정리해본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HP7000의 소감입니다.


  물론 게임에 도움이 되지만, 제 실력에는 변함이 없어서 주야장천 민폐만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룹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버워치는 요새 제 소소한 즐거움인데요. 오버워치 외에도 다른 게임에 쓸 수도 있고, 어학용이나 영상통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다용도로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정리해본 알카트로즈 X-크래프트 HP7000 후기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X-크래프트를 추천하면서 알카트로즈로부터 리뷰제품을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920

macOS 시에라, 시스템 기본 온도 단위를 섭씨(℃)∙화씨(℉)로 설정하는 방법

macOS 시에라는 온도 단위를 화씨와 섭씨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설정 항목이 있습니다.

운영체제 기본 언어나 사용자가 현재 거주하는 국가에 상관없이 온도 단위를 섭씨(℃)와 화씨(℉)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애플()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언어 및 지역을 열면 온도 단위를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OS 10에도 동일한 설정이 추가됐습니다.)

이 설정을 통해 온도 단위를 섭씨에서 화씨로 변경하면, 시리에게 현재 기온을 물어봤을 때 화씨로 온도를 알려줍니다. 알림 센터에 추가한 날씨 위젯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은 그 수가 많지 않지만, 서드파티 앱도 이 설정에 기반해 온도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즉, 앱 또는 위젯 등에서 온도 단위를 제각각 설정하지 않아도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온도 단위를 설정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개발자의 선택에 따라 운영체제 온도 단위를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극소수의 국가에서만 화씨를 쓰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기능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도 미국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라면 나름 유용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시스템 설정에 따라 섭씨(왼쪽)와 화씨(오른쪽)로 나타나는 Siri 검색 결과


* 알림 센터에 추가한 '날씨' 위젯... 섭씨(왼쪽)와 화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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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시에라, Finder를 통해 시스템 깊숙한 곳에 있는 폴더를 빠르게 열 수 있는 방법

macOS 시에라에 내장된 파인더(Finder)의 경우 외형상의 변화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파일을 정렬할 때 폴더를 목록 위에 유지하는 옵션과 휴지통을 스스로 비우는 옵션이 새로 생겼고, 한 번 사용한 패키지 파일을 알아서 삭제해주고, 또 일반적으로 접근할 일이 없는 .DS_Store 및 .localized 등의 시스템 파일을 숨겨 실수로 삭제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개선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운영체제 전반에 걸쳐 폴더와 파일에 쉽게 접근케 해주는 '폴더로 이동...'에 자동완성 기능과 경로 제안 기능이 추가된 것입니다.

파인더에서 command + shift + G 키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가 바로 '폴더로 이동...' 기능인데요. 특정 폴더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파일을 탐색할 때 무척 유용한 기능입니다. 백투더맥 포스트에서도 등장 빈도가 아주 높은 단축키죠.

OS X 엘 캐피탄에서도 경로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기는 했습니다. 예를 들어, 경로 필드에 '~/Library/P'까지만 적은 후 tab 키를 누르면 '~/Library/PreferencesPane' 식으로 나머지 경로가 자동으로 검색돼 나옵니다. 하지만 똑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폴더가 여러 개일 때는 알파벳 순서가 빠른 폴더를 우선하여 찾기 때문에 'PreferencePane'이 아닌 'Preferences' 폴더로 이동할 때는 되레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한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macOS 시에라에서도 알파벳 입력 후 tab 키를 누르면 경로가 자동완성으로 완성되는데요. 만약 첫 알파벳이 같은 폴더가 하나 이상이면 목록을 통해 이러한 폴더를 확인하고, 여기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덕분에 첫 알파벳이 같은 폴더가 여러 개일 때도 아주 수월하게 원하는 폴더로 이동할 수 있죠. ▼

만약 '폴더로 이동...' 메뉴를 통해 열어본 폴더가 기억나지 않을 때는 아래 방향키를 눌러보세요. 가장 최근에 열어본 경로를 5개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도큐멘트' '응용 프로그램' 등 특정 폴더만 왔다 갔다 할 때는 Finder 사이드바 또는 Dock에 즐겨찾기를 해놓고 딱딱 클릭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도 하고 시간도 적게 걸립니다.

하지만 시스템 깊숙히 자리 잡은 폴더, 어쩌다 한 번씩 접속하는 폴더, 자주 접근하지만 굳이 즐겨찾기할 수준이 아닌 폴더를 빠르게 열고 싶을 때는 파인더를 헤맬 필요 없이 command + shift + G 키와 경로 제안까지 하는 자동완성 기능을 잘 활용해 보세요. 클릭 수를 대폭 감소시켜 원하는 폴더까지의 접근 단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Finder에서 폴더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복습겸 같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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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Finder를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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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 아이튠즈를 통한 로컬 백업 기능에 보안 취약성 발견... 보완책 준비 중

아이튠즈를 통한 iOS 기기 백업 기능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도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24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튠즈를 통한 로컬 백업 기능이 '무차별 대입 공격(brute-force attack)'에 취약한 결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맥 또는 윈도우 PC에 아이폰∙아이패드를 백업하면 암호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가 보도됩니다. 그런데 이 백업 기능의 암호체계에 허점이 생기면서 예전보다 해커에 의해 뚫리기 쉬워졌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보안 결함은 '엘컴소프트(Elcomsoft)'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업체는 iOS 10 백업본은 iOS 9 백업본 보다 약 2,500배 빠르게 해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업본 자체는 여전히 암호 알고리즘에 의해 보호되지만 보안성이 떨어지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예전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암호를 풀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아래 그래프는 iOS 9과 iOS 10 백업본을 '무차별 대입 공격(brute-force attack)'할 때 몇 번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비교한 것입니다. 인텔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컴퓨터에서 무차별 대입 공격을 할 때 iOS 9 백업본은 무작위 암호를 초당 2,400~15만 번 대입할 수 있는 반면, iOS 10 백업본은 무려 6백만 번이나 대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커에 의해 암호가 풀리는 경우 사진, 연락처, 문자 메시지, 로그인 정보 등 말 그대로 iOS 기기의 모든 데이터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암호화된 파일을 쉽게 해독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뭘까? 엘컴소프트에 따르면 애플이 iOS10부터 PBKDF2 방식과 SHA-256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iOS 9 백업본은 'PBKDF2'라는 해시 알고리즘에 의해 보호되는데, 암호 대입 속도를 늦춰 시간을 버는 '반복 횟수(Iteration Count)'가 10,000회입니다. 하지만 iOS 10 백업본은 반복 횟수가 1회밖에 되지 않는 SHA-256 해시 알고리즘이 적용됐습니다. 반복 횟수란 복잡한 연산을 반복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반복 횟수가 클수록 해킹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효과를 내는데, iOS 10 백업본은 반복 횟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드면서 같은 조건(컴퓨터 사양, 시간)에서 훨씬 많은 암호를 대입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무차별 공격에 들어가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다행히 애플도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 들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의 확인 요청에 애플 대변인은 “해당 취약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취약점이 개선될 때까지 아이튠즈를 통한 백업보다 아이클라우드 백업 기능을 이용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 맥 사용자에게는 파일볼트(FileVault) 같은 디스크 암호화 기능이 일종의 이중잠금 장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직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공개될 iOS 10.1 버전과 macOS 시에라 10.12.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취약점이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이번 문제는 어디까지나 맥 또는 윈도우PC에 설치된 아이튠즈를 통해 iOS 기기를 백업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iOS 백업 기능과는 무관합니다.



참조
9to5mac - Apple acknowledges iOS 10 security flaw that makes it easier to access protected iTunes backups
Apple - iPhone, iPad 및 iPod touch 백업 방법
Appple - iTunes의 암호화된 백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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