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1일 화요일

애플, 'iCloud.net' 도메인 네임을 150만 불에 인수

해외 IT 매체인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가 지난 21일(현지시각), 'TechCrunch'의 기사를 인용하여 중국에서 소셜네트워크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던 'iCloud.net'의 도메인을 150만 불에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iCloud.net'은 사진, 문서, 그림, 비디오, 그리고 다양한 공유 서비스를 2011년도부터 제공하던 한 사이트에 사용되던 도메인 네임으로 현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2017년 2월 20일에 해당 사이트 운영과 서비스가 중지된다는 안내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우리 시각으로는 이미 이틀 전에 해당 사이트와 도메인 네임은 사용이 중지된 셈인데요, "이제는 iCloud.net을 보내주어야 할 것 같다(it is time for him to retire)"며 해당 사이트에 등록된 계정을 삭제할 것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마음 한구석을 애잔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정작 이 'iCloud.net'이 서비스를 중지하게 된 이유를 'TechCrunch'는 애플이 'iCloud.net' 도메인 네임을 150만불에 인수하여 올해 말 즈음에 시작될 새로운 애플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사용하려는 의도 내지는 'iCloud'와 관련된 모든 유사한 도메인 네임을 소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으며 맥루머스와 애플인사이더는 각각 그들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애플이 구매 및 인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도 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iCloud.com'을 지난 2011년, 스웨덴의 기업인' Xcerion'으로 부터 약 450만 불에 인수했었고 현재 iCloud와 연관된 도메인네임(iCloud.us, iCloud.eu, iCloudApps.com, iCloudAds.com등등) 을 약 170여 개 정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년여나 지난 시점에서 왜 애플이 'iCloud.net'을 사들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iCloud'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름과 혼동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는 데요….

정작 애플은 현재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appleinsider - Apple buys iCloud.net domain, shuts down associated Asian social network
• Apple Inc. Acquires 170 iCloud Domains From Xcerion

관련 글
• 애플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되는 '그 외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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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이 PC로 변신! 덱스(DeX) 정보 유출

갤럭시S8이 PC로 변신! 덱스(DeX) 정보 유출

DeX라는 제품의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갤럭시S8의 악세사리 중 하나로 보면 될 듯 한데요. 이 제품을 간단히 설명하면 도킹스테이션 방식으로 이 DeX를 모니터나 TV에 연결한 후 갤럭시S8(혹은 그 이후 출시되는 제품들)을 DeX에 꽂아주면 마치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물론 추정입니다.)

<예전에 유출됐던 DeX 관련 PPT>

앞서 이 DeX에 대한 삼성 내부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유출되어 블로그를 통해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MWC2017에서 공개될 갤럭시탭S3의 출력 시스템에서 나온 이미지라고 하는데요. 대략적인 DeX 외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유출된 DeX 이미지>

덱스(DeX) = 컨티넘?

이 덱스는 윈도우10 컨티넘(Continuum)과 유사한 기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유출된 이미지들을 보면 모니터 화면상에 스마트폰 GUI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윈도우 화면을 보듯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MS 컨티넘>

즉,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를 띄워주는 미러링과는 달리 큰 화면에서 사용하는 만큼 이에 맞는 새로운 UX로 변환해주는 듯 합니다. 만약 이 내용대로라면 윈도우를 사용하듯 친근한 유저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큰 화면에 맞춰 다양한 앱을 동시에 띄워놓고 리얼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연결해서 생산성을 더욱 높힐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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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또는 PC가 있는 곳을 찾아다닐 필요없이 모니터나 TV가 있는 곳에 이 덱스만 연결하면 출장이나 여행 중 원하는 업무를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급속 무선 충전기>

덱스(DeX) 디자인은?

마치 삼성의 무선 충전기를 떠올리는 디자인인데요. 덱스와 모니터가 연결되어 있으며 덱스 위로 갤럭시S8이 올려가 있습니다. (실사 이미지가 아니기는 하지만 베젤이 없는 폰인 것으로 보아 갤럭시S8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8이 USB Type C를 지원하는 만큼 이 제품 역시 USB Type C 포트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갤럭시노트7이 사라진 지금 갤럭시S8이나 갤럭시S8플러스 그리고 그 이후 출시되는 플래그쉽 제품들과 호환이 될 듯 합니다. 아쉽게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와는 호환이 안될 듯 합니다. 모니터 및 TV 등에 연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HDMI 단자가 탑재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며 PC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인 만큼 USB 키보드 및 마우스 혹은 USB 메모리 등과의 연결을 위한 추가 USB 단자가 내장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크기는 대략 삼성 무선충전기 정도의 사이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상단 갤럭시S8을 받춰주는 스탠드 부분이 고정된 방식이 아닌 접히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면 휴대성에 있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사이드 싱크>

사이드 싱크와 DeX의 차이는?

참고로 사이드 싱크(Sidesync)와의 차이를 궁금해하실 듯 한데요. 사이드 싱크는 앞서 설명한대로 모니터에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큰 모니터 환경에 맞게 UX를 변화시켜주는 DeX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싱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PC 본체에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PC가 있어야 하죠. 하지만 DeX는 모니터만 있으면 됩니다. 갤럭시S8에 담긴 AP와 RAM, GPU 등이 PC 본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갤럭시S8 예상 이미지>

관건은 퍼포먼스!

DeX 자체의 효용성은 분명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하는 요즘, 내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를 PC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만약 삼성 보안 플랫폼인 KNOX와 연관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안 기능까지 강화된다면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편의성은 퍼포먼스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큰 화면에서 빠르게 구동되기 위해서는 분명 갤럭시S8의 성능이 충분히 받쳐줘야 합니다. 심한 렉으로 제대로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으면 예전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재현이 될 뿐입니다.

분명 내부적으로 충분한 퍼포먼스가 나오기에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구입해서 한번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갤럭시S8이 출시되야 가능한 일일테지만 말이죠.

추가로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8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이 아닌 후면에 담겨 있네요. 화면 내에 담겨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좀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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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시작 LG X400, 다 같은 보급형이 아니다!

괜찮은 시작 LG X400, 다 같은 보급형이 아니다!

LG전자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바로 X400인데요. 별 기대없이 이 제품을 사용해봤다가 이른바 깜놀했습니다. 보급형 시장에서도 이렇다할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던 LG전자였는데요. 2017년 작심을 한 듯 합니다.

LG X400을 만나다!

일단 디자인부터 보시죠. 사용된 소재 자체는 보급형 모델인 만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 플라스틱을 가지고 LG는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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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급형 제품의 경우 학생들이나 중장년층 또는 세컨폰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보급형이기에 당연스레 받아들여야 하는 저렴한 디자인과는 확실히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카메라 테두리나 수화부 스피커 등에도 세심하게 골드 컬러를 입혔으며 특히 과하지 않게 담긴 골드 컬러와 블랙의 조합 그리고 상위 제품들에 많이 적용되는 곡면 글라스 디자인, 그립감을 고려한 라운딩 처리, 헤어라인이 가미된 후면 디자인 등 이 제품의 외형만으로 가지고 봤을 때 플래그십이다 보급형이다를 구별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본 LG전자 보급형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단, MicroUSB 단자와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으며 좌측 볼륨 버튼 그리고 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가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상단 LED가 없습니다. 충전이나 알람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LED가 없어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또, 기본 구성품으로 주는 이어폰이 꽤 오랜 과거 기억속에서 다시 나온 듯 한 모습입니다. 적어도 이어팁 정도만이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알찬 스펙 X400

X400 스펙을 정리해봤습니다.

디스플레이 : 5.3인치 HD(1,280x720, 294ppi) IPS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7.0 누가
프로세서 : 미디어텍 MT6750 1.5GHz 옥타코어
메모리 : 2GB LPDDR3
스토리지 : 32GB eMMC(마이크로 슬롯 지원)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120도 광각카메라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배터리 : 교체형 2,800mAh
기타 : 블루투스 4.2, NFC, 지문인식
색상 : 블랙, 골드블랙
크기 : 148.7 x 75.29 x 7.99mm
무게 : 142g
출고가 : 31만9천원

5.3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해서 큰 화면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해상도는 HD이지만 화면 사이즈 대비 294ppi를 지원, 크게 부족하지 않은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다소 생소한 미디어텍 MT6750을 채택했는데요. 이 AP는 이전 K10에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Mali-T860 MP2 그래픽을 지원하며 28nm HKMG 공정으로 제조되는 AP입니다. 현재 아수스 젠폰 페가수스 3S, 메이쥬 U10, M5 등의 제품에도 사용됐습니다.

고사양의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가벼운 게임이나 영화 감상, 인터넷 서핑 등 기본적인 기능 사용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대략 스냅드래곤 600 계열과 경쟁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고 보면 됩니다.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위 : Antutu, 아래 : Geekbench>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을 가지고 재생해봤는데요. 전혀 문제가 없이 구동됩니다. 유튜브 재생이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최고 옵션으로 놓고 즐겨도 문제없이 구동됐습니다. 다만, 조금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원한다면 당연히 옵션에서 낮음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실제 구동영상입니다.

꼭 필요한 걸 담아내다!

보급형 모델임에도 X400은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고 X400을 교통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NFC와 120도 광각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출고가를 고려해보면 정말 알차게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지문인식의 경우 기본 잠금 화면을 푸는 보안 기능 이외에 셀카를 편리하게 찍는 기능과 캡쳐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2편에서 따로 다룰 예정입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선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특히 여행가서 셀카를 많이 찍는 부모님들에게 정말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따지고 보면 보급형 라인업에서 카메라 기능만 잘 만들어도 중장년층에 상당히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점을 고려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카메라 성능 역시 2편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다 같은 보급형이 아니다!

정리해보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욱이 보급형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만듦새와 미적 센스를 담은 디자인 여기에 보급형에서 만나기 힘든 120도 광각 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등 필요한 요소들을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물론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은 자신만의 영역이 있는걸요. 그 이상의 기능을 바란다면 이 제품이 아닌 상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위에 제가 정리한 내용이 나의 쓰임새에 적합하다면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미적인 요소 든, 성능이든 말이죠.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자세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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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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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노트북 뭘 고를까? 삼성 노트북M 사용후기

30만원대 노트북 뭘 고를까? 삼성 노트북M 사용후기

신학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때 노트북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적당한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을 가진 제품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에게 조금은 더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삼성 노트북M(NT110S1R-K15WS)입니다. 이 제품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삼성 노트북M?

삼성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노트북 라인업이 있는데요. 노트북M은 성능보다는 휴대성을 조금 더 강조한 제품입니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문서 작업이나 사진 편집 등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대 역시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약 40만원 아래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스펙을 한번 보시죠.

프로세서 :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N3060
그래픽 : 인텔 HD 그래픽스 400 내장 그래픽
디스플레이 : 11.6인치 HD(1,366x768) LED 디스플레이
메모리 : 4GB DDR3(온보드)
스토리지 : 128GB SSD
네트워크 : Wi-Fi(802.11bgn), 블루투스4.0
I/O : HDMI, USB3.0 1개, USB2.0 1개, MicroSD 슬롯
기타 : 스테레오 스피커(2Wx2)
배터리 : 30Wh
크기 : 289.6x204.8x17.4mm
무게 :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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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프리도스 제품 즉,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구입해서 직접 윈도우를 설치해야만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설치의 어려움이 있긴 한데요. 주변 누군가에게 부탁할 사람이 있다면 저렴하게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이 기회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을 한번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인터넷에 워낙 잘 나와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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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위 판매 사이트를 보면 프리도스 제품을 위한 드라이버 설치 가이드도 친절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윈도우 설치 후 위 내용을 참고해서 드라이버를 설치해도 되고 또는 3dp chip을 이용해서 설치해도 됩니다.

노트북M 하드웨어 스펙은 CUP나 내장 그래픽 등 앞서 언급했듯 뛰어난 성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넷 서핑, 문서 작업, 영화 감상, 간단한 사진 편집 등을 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게임을 즐기는 용도나 영상편집 등을 하기에는 아무래도 다소 떨어지는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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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4GB RAM과 128GB SSD를 탑재해서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5초면 부팅이 완료됐습니다.

추가로 LOL을 구동해봤습니다. LOL 자체가 고사양의 게임은 아닌지라 한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당연히 옵션에서 최고등급으로 놓고 게임시 미세한 끊어짐이 발생했으며 스펙에 맞춰 옵션 그래픽 설정을 '중간'(위 이미지는 낮음이지만 실제 중간으로 설정)으로 놓고 구동시 전혀 문제없이 구동이 됐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11.6인치 HD(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해상도가 HD급이기는 하지만 화면 크기가 작은 제품이기 때문에 좌우 측면에서 보지 않는 이상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론 11.6인치 제품을 놓고 여러명이 영화를 감상할 일은 없기에 시야각은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닐 듯 합니다.

다만, 좌우측 베젤이 상당히 넓어서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게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정도 베젤이면 조금 더 큰 디스플레이를 넣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휴대성 굿~ 노트북M 디자인

이 제품은 2016년도에 출시된 제품인데요. 최근 2017년 삼성에서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 컨셉과 그 궤를 같이 합니다. 최근 출시된 삼성 노트북을 보면 무난함이 강조된 디자인인데요. 디자인적으로 특별히 강조되는 특징은 없지만 매끄럽게 쉐이빙 된 모습을 보면 깔끔함이 가득 묻어나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M 컬러 역시 화이트 컬러로 무난합니다. 단순한 화이트 컬러가 아닌 진주펄의 느낌이 담긴 컬러입니다. 쉽게 지문이 묻어나지 않으며 실제로 보면 꽤 세련된 멋도 뿜어냅니다. 적어도 저가형 노트북들과 비교해서 저렴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측면부를 보면 USB2.0과 USB3.0 단자가 각각 1개씩 탑재되어 있으며 큰 모니터나 TV로 연결할 수 있는 HDMI단자도 담겨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확장성은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3.5mm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역시 내장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MicroSD 슬롯을 지원해서 추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1.2kg으로 부담되지 않는 적당한 무게감으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크기도 숄더백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굳이 백팩을 메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뒤에 따로 이야기 하겠지만 배터리 사용시간도 짧지 않습니다. 즉, 아답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라는 점도 장점이 될 듯 합니다.

아답터 자체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출장이나 여행시 휴대하기에 부담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현재 파우치를 기본 제공하고 하고 있습니다. 파우치가 상당히 두터워서 어느정도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해줄 듯 합니다.

정말 편리한 풀사이즈 키보드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임에도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했습니다. 문서 작업을 목적으로 할 경우 키보드 기능이 무척 중요한 요소인데요. 최근 몇년간 삼성은 키보드에 상당히 공을 들여왔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의 한계상 삼성 키보드의 장점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현재 사이즈 내에서 담아낼 수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담아냈습니다. 키 간격을 최대한 넓힌 풀 사이즈 키보드는 오타율을 최소화 해주며 가볍지 않은 적당한 눌림은 편안한 타이핑을 제공합니다. 이 사이즈의 제품을 꽤 많이 만져봤는데 키보드에 있어서는 가히 탑 클래스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서 작업을 목적으로 노트북을 구입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강추입니다.

추가로 터치 인식율 역시 빠릿하고 정확합니다. 멀티터치는 물론 줌인, 줌 아웃 기능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열 그리고 소음

팬이 탑재되지 않은 제품으로 소음은 없습니다. 즉, 도서관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입니다. 발열의 경우 장시간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하단 부분에 미약한 발열이 있을 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제품으로 고사양 게임을 돌리거나 영상 편집을 하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발열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실사용 시간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제조사 기준 10.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당히 긴 시간인데요. 실제로 사용시간을 따져봤습니다. 와이파이 연결 후 유튜브 영상(FullHD 영상)을 실행했고요. 밝기 최대, 사운드 중간으로 놓고 시간을 측정해봤습니다.

유튜브를 정확하게 1시간 30분 동안 구동 한 후 남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봤는데요. 73%가 남았습니다. 즉, 남은 배터리량을 가지고 계산을 해보면 유튜브를 감상하는데 대략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이 정도 사용시간이면 실제 문서 작업 및 인터넷 서핑 시에는 훨씬 긴 사용시간을 보여줄 듯 합니다. 실제 문서 작업만 하면 스펙상 사용시간인 10시간 정도 나오겠는데요.

휴대성과 문서 작업에 딱 맞는 노트북M

이 제품에 고사양 게임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제품의 용도는 문서 작업, 인터넷 서핑, 영화 감상등의 활용도에 있어서는 휴대성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크기에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금만 더 키웠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는데요. 오래가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휴대하기 적합한 사이즈와 무게는 어디든 휴대하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키보드의 경우는 몇번을 칭찬해도 부족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고 말이죠. 여기에 삼성의 A/S까지 생각해보면 30만원대 노트북으로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대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윈도우 설치라는 난관이 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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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리뷰용으로 대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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