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2일 금요일

시스코 "애플 운영체제 옛 버전에서 심각한 취약점 발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필수

컴퓨터 보안 수칙 가운데 '운영체제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거나 버그가 수정되는 것 외에도 컴퓨터 보안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취약점이 운영체제 업데이트로 해결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식도 이를 잘 반영하는 내용이 될 듯한데요. 애플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는 경우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각) 9to5mac, 포춘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외신들은 시스코 보안 전문가 '타일러 보한(Tyler Bohan)'를 인용해 애플 운영체제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취약점(CVE-2016-4631)은 변조된 'TIFF' 이미지 파일을 통해 '버퍼 오버플로(buffer-overflow)'를 일으키는 형태로, 사용자가 눈치 채지 못하게 해당 기기에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취약점을 통해 기기가 감염되면 원격의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해 기기 내부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으며, Wi-Fi와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 이메일 비밀번호 등 기기에 저장된 민감한 정보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 파일 메타데이터 영역에 심어진 악성 코드를 통해 기기를 감염시킨다는 점에서 지난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발견된 일명 '스테이지프라이트(Stagefright)' 익스플로잇과 유사하다는 것이 타일러 보한의 설명입니다.


*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TIFF 이미지에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을 수 있다?

이 취약점이 특히 위험한 것은 단순히 TIFF 이미지를 수신만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악성코드는 일단 사용자가 파일을 열어야 실행되지만,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TIFF 이미지 파일를 미리 렌더링하는 운영체제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어서 메신저나 이메일로 이미지를 받기만 해도 악성코드가 저절로 실행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사용자의 아이메시지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로 TIFF 파일을 보내기만 해도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이번 취약점은 여러 응용 프로그램이 이미지 파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애플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Image IO' 프레임워크에서 발견된 것이어서 사파리, 크롬 같은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이 취약점의 영향권 아래 놓여 있습니다. 즉 악의적으로 조작된 TIFF 이미지 파일이 올려져 있는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응용 프로그램에서 선택하기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iOS에 비해 샌드박스 규정이 비교적 느슨하게 적용되는 맥 운영체제에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디행이 이 취약점은 애플이 이번주 초에 배포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가 가능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경우 iOS 9.3.3 버전, 맥은 OS X 엘 캐피탄 10.11.6 버전을 설치하면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애플TV 운영체제인 tvOS 9.2.2와 애플워치를 위한 watchOS 2.2.2도 패치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아직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분은 서둘러 업데이트를 설치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OS X 10.10 요세미티와 10.9 매버릭스는 해당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이전 운영체제 역시 사후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므로 패치를 못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탈옥툴이 공개되지 않아 iOS 9.3.3 버전을 설치하지 않은 iOS 기기도 취약점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에 탈옥 관련 커뮤니티에선 운영체제가 TIFF 이미지를 처리하지 못하게 만드는 'TIFF Disabler' 설치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참조
9to5mac - Stagefright-style vulnerability discovered in OS X and iOS, update for protection
Cisco Talos - Vulnerability Spotlight: Apple Remote Code Execution With Image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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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태블릿이 된 갤럭시탭프로S의 아쉬운 점은 무엇?

흔한 태블릿이 된 갤럭시탭프로S의 아쉬운 점은 무엇?

갤럭시탭프로S를 잠시 사용할 기회가 되어 마치 메인 PC가 된 것 마냥 옆에 끼고 사용을 해봤습니다. 1주일 정도이지만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이 많았는데 혹시 이 제품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단점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타이핑이 힘든 키보드 커버

우선 가장 큰 아쉬움은 키감이 너무나 떨어진다라는 점입니다. 별도 판매가 아니라 기본 제공한다라는 점은 갤럭시탭프로S의 장점이기는 합니다만 역시나 기본 제공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네요.

일단 키감이 너무 아쉽네요. 키감이 너무 가볍습니다. 적당히 눌리는 맛도 있어야 하는데 얇은 두께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눌리는 감촉 없이 촐싹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키 간격이 좁아 오타가 쉽게 발생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 부분은 익숙해지면 되지만 익숙해지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노트북 계열에서 키보드에 상당히 공을 드리고 있는 삼성이기 때문입니다. UL인증 키보드를 내세우며 노트북 키보드 성능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꽤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탭프로S에는 왜 이 정도 수준의 키보드를 넣을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6.3mm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탭프로S 이기에 키보드 커버를 끼운 상황에서도 얇은 두께를 유지하고 싶은 욕심은 이해가 되지만 기왕 넣을 키보드였다면 조금 더 키보드 퀄리티를 높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줄평 : 두께 유지보다 필요한건 키감!

마이크로SD 조차 없는 태블릿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기본 128GB SSD를 제공하는 제품이기에 32/64GB 태블릿과는 분명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윈도우 계열의 제품으로 태블릿이 주는 휴대의 편의성과 노트북이 주는 생산성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자한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에 마이크로SD를 제외하다니요. 더욱이 처음 구입한 상태의 저장 용량은 약 85GB 정도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용량은 더욱 줄어들게 되는것이고요.

서브 개념의 제품이기는 하지만 용량에 대한 부족함을 호소할 수 있는 사용자를 위해 마이크로SD 정도의 보안책은 마련해두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줄평 :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님. 커밍순~

확장성이 부족한 탭프로S

이 제품은 USB Type C 달랑 하나만 있습니다. 별도 전원단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USB 타입 C로 충전이 되는데요. 결국 충전을 하면서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 탭프로S에 담긴 영화를 보기위해 TV에 연결하기도 힘듭니다.

물론 멀티포트 어댑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면 이런 이슈들이 모두 해결되지만 별도 비용이 필요하다라는 점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우선 순위로 두지 않고 오직 제품의 두께에만 초점이 맞춰진 듯 합니다.

멀티포트 어댑터가 없다면 결국 기본 제공되는 포트만으로 해결해야 하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옮기기 위해 USB리더기를 활용하는 것도 마이크로SD를 꺼내 직접 탭프로S에 넣는것도 불가능합니다. 물론 방법이 있지만 별도 아답터가 필요하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사진 전송을 예로들기는 했지만 확장성이 부족한 탭프로S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사진을 옮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중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약해놓고 다른 기능만을 써라라고 하는건 무척이나 불친절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줄평 : 독고다이? 휴대성을 고려했다는데 널 제대로 사용하려면 멀티포트 어댑터를 가지고 다녀야해!

불안한 키보드 커버

키보드 커버와 관련한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정감이 떨어진다라는 점입니다. 일반 노트북을 들듯 키보드 부분을 잡고 올릴 경우 쉽게 분리되어 떨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지문을 묻히고 싶지 않아서 키보드 쪽을 잡고 들었을때 흔들흔들 불안하게 움직이는 탭프로S를 보고 있노라면 지문 걱정따위는 사라집니다.

흔하디 흔한 얇고 가벼운 태블릿

참 아쉽습니다. 인텔6세대 코어M 프로세서와 12인치 슈퍼아몰레드(해상도 : 2K, 2,160x1,440), 4GB RAM, 128GB SSD는 딱 이 제품의 활용 범위내에서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선명한 화질과 빠릿한 움직임, 부족함 없는 터치감, 3G/LTE를 통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까지 위에 나열한 외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려면 그 외적인 요소들이 튼실하게 받춰줘야 하는데 이게 부족하네요. 특히 모든 부분이 사용자 편의성이 아닌 두께에만 초점이 맞춰져 탭프로S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상당 부분 희석 시켜 버립니다.

탭프로S에 기대했건 흔하디 흔한 얇고 가벼운 윈도우 태블릿이 아니라 휴대성과 생산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결국 탭프로S는 휴대성, 두께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린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멀티포트 어댑터까지 가지고 다닐 경우 과연 휴대성이 좋나 싶기도 하구요.

다음 제품에서는 조금 더 개선된 갤럭시탭프로S가 나왔으면 합니다. 여기서 멈추기에는 많이 아쉬운 제품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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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즈 데스크탑 11, macOS 시에라 대응 업데이트

패러렐즈가 오늘 'Paralells Desktop v11.2.1'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현재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인 macOS 시에라에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2가지 문제를 해결했는데요. 하나는 macOS 시에라 베타 버전에 설치한 패러렐즈를 이용할 때 가상머신에서 스페이스 키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을 수정했고, 다른 하나는 macOS 시에라 베타 버전을 '가상 컴퓨터'로 구동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패러렐즈에서 시에라 베타 버전을 가상 컴퓨터로 구동하려면, 전작인 엘 캐피탄을 먼저 설치한 뒤 시에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시에라 설치 이미지를 이용해 가상 머신을 다이렉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기는 한데 경쟁 업체인 VMware 비교하면 대응이 조금 늦은 편입니다. VMware의 경우 앞서 공개된 패치를 이용해 macOS 시에라를 가상 머신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패러렐즈 유저도 시에라를 좀 더 편하게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macOS 시에라 설치 이미지는 애플 공개 베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이번 패러렐즈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즈, 리눅스 가상 컴퓨터를 이용할 떄 발생하는 상당 수의 버그가 해결된다고 합니다. 패러렐즈가 밝힌 주요 패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패러렐즈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만약 업데이트 안내가 나타나지 않으면, 메뉴 막대 > Parallels Desktop >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해 수동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Parallels Desktop 11.2.1 버전 릴리스 노트

Parallels Desktop 11.2.1 (32626) 업데이트는 전반적인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하며, 다음 문제에 대한 개선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Windows 10 인사이더 프리뷰를 동시 실행 모드로 사용할 때 '시작' 메뉴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 해결
∙ 새 가상 컴퓨터 지원에서 무료 어플라이언스를 내려받는 도중 Parallels Desktop을 종료하면 응용 프로그램이 강제 충돌되는 문제 해결
∙ OpenSUSE Linux 42.1 버전에서Parallels Tools를 설치할 수 없는 문제 해결
∙ Parallels Tools 설치 후 VNC를 통해 Mint 17.3 및 Ubuntu 16.04 가상 컴퓨터에 연결할 수 없는 문제 해결
∙ Ubuntu 16.04 가상 컴퓨터에서 동시 실행 모드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오류 수정
∙ OS X Mavericks 가상 컴퓨터를 OS X El Capitan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 발생하는 커널 패닉 해결
∙ 호스트 운영체제를 macOS Sierra 프리뷰 또는 베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가상 컴퓨터에서 Space 키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 해결
∙ macOS Sierra 호스트 운영체제와 Windows 가상 컴퓨터 간에 공유 문제 해결
∙ OS X 가상 컴퓨터에서고정 키(sticky keys)가 예기치 않게 켜지는 문제 해결
∙ VLAN으로 태그된 공유 네트워크에 브리지 연결을 할 수 없는 문제 해결
∙ MacBook(12인치 Retina)에서 Ubuntu 가상 컴퓨터를 이용할 때 바탕 화면에 아티팩트(Artifact)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 해결

- Parallels

내부 태그: Parallels 패러렐즈 페러렐스 페러럴스 페러럴즈 패러렐즈 패러렐스 패러럴즈 패러럴스 패러랠즈 패러랠스 페러랠스 페러랠즈 패럴럴 페럴럴 패럴 패럴 패랠 패렐 페럴 페렐 페랠 파라 파랠 파렐



참조
Parallels - Parallels Desktop 11 for Mac update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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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macOS 로그인 윈도우 언어를 영어에서 한국어로 변경하는 방법

Q. 로그인 화면이 영어로 표시됩니다

며칠 전 맥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있어서 잘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내부 설정이 꼬였는지 업데이트 이후에 로그인 화면이 한글이 아닌 영어로 나타납니다.

신기하게도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하면 메뉴나 앱이 한글로 잘 표시되구요.

시스템 환경설정 > 언어 및 지역에도 한글이 맨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로그인 화면만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원인이 뭐고 한글로 다시 표시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A. macOS 로그인 윈도우 언어를 영어에서 한국어로 변경하는 방법

아무래도 시스템 언어 관련 설정 파일이 손상되거나 삭제된 것 같습니다.

맥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하거나, 시스템 유지보수 유틸리티를 사용한 직후 더러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시물이 보입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로그인 윈도우의 언어 자체는 쉽게 변경할 수 있고 블로그를 통해서도 한 차례 다룬 적이 있습니다.

로그인 윈도우처럼 아무 사용자 계정에도 속하지 않는 영역은 기본적으로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선택한 언어로 표시됩니다. 막 구매한 맥을 처음 시동할 때 어떤 언어로 맥을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선택한 언어가 로그인 윈도우와 사용자 계정의 기본 언어로 지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영체제를 설치한 이후에 로그인 윈도우 언어를 바꾸고 싶다면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1.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하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세요. 엔터키를 누른 후 사용자 계정 암호도 넣어줍니다. ▼

sudo languagesetup

2. 터미널에 선택 가능한 언어가 표시됩니다. 원하는 언어 앞에 있는 번호를 입력한 뒤 엔터키를 눌러줍니다. 한국어는 10번입니다. ▼

3. 맥을 재시동하거나 사용자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면 앞서 선택한 언어로 표시되는 로그인 윈도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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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세대 코어 '카비레이크' 출하 개시... 맥 라인업은 내년에 가서나 탑재 전망

아직 스카이레이크가 탑재되지 않은 맥도 수두룩 하게 남아 있건만 벌써 다음 세대 프로세서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미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코드명 카비레이크 프로세서가 컴퓨터 업체에 공급된다고 합니다. 어제 열린 인텔 2분기 결산보고 자리에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가 카비 레이크 선적 일정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Kaby Lake)'는 브로드웰∙스카이레이크와 동일한 14nm 공정을 적용한 프로세서로, 10nm 공정이 적용될 캐논 레이크의 출시가 2017년 말로 연기되면서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프로세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인텔은 지난 10년간 '틱톡(Tick-Tock)' 정책을 고수해왔습니다. CPU 개발을 2교대로 나눠 한번은 아키텍처를 개선하고, 한번은 제조공정을 미세화하되 그 둘을 격년으로 엇갈리게 출시한 것이 틱톡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 중 후자인 제조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난이도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가중되어 올초에 사실상 틱톡 정책을 폐기한 바 있습니다.

즉, 원래대로라면 10nm 공정의 프로세서가 2개 나왔으니 이제 10nm 공정을 적용한 캐논레이크가 등장할 차례인데, 인텔이 틱톡 정책에 연연하지 않기로 선언하면서 스카이레이크 리프레시에 해당하는 카비레이크를 땜빵용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카비레이크는 스카이레이크와 아키텍처가 크게 다르지 않아 성능 향상이 크지 않다는 게 업체들의 전언입니다. 새로운 '플랫폼 컨트롤 허브(PCH)'를 채택해 별도의 칩 없이도 USB 3.1이나 썬더볼트3∙디스플레이포트 1.2 같은 최신 인터페이스를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내장 그래픽 성능이 소폭 향상될 예정이지만 프로세서 성능이나 전력소모, 발열 수준은 스카이레이크와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 MacRumors Buyer's Guide - 줄줄이 신제품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맥 라인업

현재 애플 컴퓨터 중에서 12인치 맥북과 5K 아이맥만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고, 나머지 컴퓨터는 여전히 한두 세대 전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이 카비레이크 프로세서 출하를 시작하면서 애플도 이를 채용한 컴퓨터를 출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는데요. 그래도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이 나올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맥루머스는 카비레이크 라인업 중에서도 저전력 특성이 강조된 M 프로세서와 U 프로세서 라인업 정도만 우선 투입될 예정이어서, 카비레이크를 탑재한 차세대 맥북프로나 아이맥이 당장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카비레이크 프로세서 라인업 가운데 맥북프로∙아이맥에 적합한 고성능 H 프로세서와 S 프로세서 라인업은 빨라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인데, 애플이 그때까지 마냥 손놓고 있겠냐는 겁니다.

매체는 해당 모델의 리프레시가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만큼 카비레이크보다는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모델이 이보다 앞서 출시될 가능성이 더 크며, 2017 맥 라인업에 가서야 카비레이크를 본격적으로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존의 다른 루머도 애플이 올가을쯤 차세대 운영체제 macOS 시에라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에 OLED 터치바를 탑재한 신형 맥북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조
MacRumors - Intel Begins Shipping First Kaby Lake Processors, but Most Macs Won't Get Them Unt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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