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1일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 맥용 원노트에 '그리기' 기능 추가... 펜 태블릿 지원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원노트를 업데이트하면서 이미지에 손글씨로 주석을 달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맥용 원노트도 단순한 메모 앱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노트 필기 앱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iOS용 원노트에서 그린 그림을 맥에서 열람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이제 맥에서도 트랙패드나 마우스로 뭔가를 끄적거리는 게 가능해 진 것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주요 기능은 크게 3가지입니다. 그리기∙용지∙펜 타블렛 지원입니다.

우선 원노트 도구 막대에 '그리기' 탭이 새로 생겼고, 여기서 여러 종류의 펜과 지우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펜∙마커∙형광펜 등을 이용해 노트에 주석을 달거나 텍스트를 강조 표시할 수 있고, 노트에 자유롭게 이미지를 그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잉크 색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데, 여러 색상 중에서 검∙빨∙파∙초의 4가지 색상은 별도의 메뉴를 통해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선 굵기는 5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노트의 배경 색상 정도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새 버전에선 백지를 포함해 선 또는 눈금이 그어진 배경 등 총 7가지 용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펜 태블릿 지원'은 위 그리기 기능의 연장선상으로 보면 됩니다. 드로잉 태블릿이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해 펜으로 종이에 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맥에 와콤(Wacom) 태블릿 제품을 연결하거나 아스트로패드(AstroPad) 같은 아이패드 앱이 필요합니다. (이미 주변장치가 준비돼 있다면 모를까 아이패드용 원노트를 쓰는 게 더 효율적이겠죠.) ▼

맥용 원노트 최신 버전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오피스 365 구독자에게도 어제부터 동일한 버전(v.15.24)이 배포되고 있는데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면 OneNote 메뉴 막대 > 도움말 >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맥용 원노트와 함께 웹페이지를 빠르게 갈무리 할 수 있는 '웹 클리퍼(Web Clipper)'도 이번에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웹페이지를 원노트로 옮기기 전에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 기능이 추가되었고, 유튜브와 비메오 동영상을 더욱 깔끔하게 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한 페이지의 여러 영역을 오려낸 뒤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과 웹 페이지를 '기사' 형식으로 저장할 때 서체 종류와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구글 크롬용 웹 클리퍼 확장 프로그램은 새 버전(v3.1.7)으로 업데이트된 반면, 사파리용 확장 프로그램은 여전히 구버전(v3.0)에 머물러 있습니다.



참조
Office Blog - OneNote July roun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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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월드를 통해 갤럭시노트7 사양 유출

T월드를 통해 갤럭시노트7 사양 유출

SKT T월드를 통해 갤럭시노트7 일부 사양이 유출됐습니다. 전산상의 실수로 보여지는데요. SK텔레콤을 통한 유출인 만큼 거의 확실시 되는 스펙이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노트7 컬러는?

모든 스펙을 알 수는 없지만 컬러, 사이즈, 무게 그리고 배터리 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컬러는 실버, 골드, 블루 3가지 컬러만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전 유출된 이미지들을 보면 거의 블랙 컬러였던걸 보면 블랙컬러는 다른 용량으로 출시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크기, 무게는?

갤럭시노트7의 크기는 73.9x153.5x7.9mm이며 무게는 169g입니다. 갤럭시노트5 76.1x153.2x7.6mm, 171g과 비교했을 때 좌우폭은 2.2mm정도 줄어들었으며 무게는 2g 정도 가벼워졌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확실히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잡았네요. 폭을 확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는?

저번에 큰소리 쳐가며 갤럭시노트7 스펙을 예상한적이 있는데요. 결국 배터리와 관련한 부분은 틀렸네요. 당초 20% 향상된 3,600mAh로 예상했는데 유출된 정보를 보면 3,500mAh입니다. 갤럭시S7엣지 배터리가 3,600mAh인데 이 보다 큰 사이즈의 갤럭시노트7이 100mAh 적다니 조금 아쉽네요.

갤럭시노트7은 역시 엣지만?

유출된 내용을 보면 엣지 모델만 확인이 됩니다. 물론 일부 정보만 유출된걸수도 있기에 단정지을 수는 없는데요. 현재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7에 주는 디자인적 장점을 고려했을 때 플랫 버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면 거의 모두 유출됐다고 봐도 될 듯 한데요. 이러다 언팩이 정말 심심해질 듯 합니다. 보안팀은 좀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삼성 홍보팀(?) 많이 바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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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편리할까? 홍채인식 영상 유출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편리할까? 홍채인식 영상 유출

정말 탈탈 털리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출시까지 약 10일 정도 남긴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의 가장 큰 변화라 생각되는 홍채인식과 관련한 시연 영상이 유출됐습니다.

빠른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위 영상을 보시면 갤럭시노트7 플랫으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도시락인 듯 합니다. 아무튼 홍채인식 속도 자체는 정말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이 켜져있든 꺼져있든 홈버튼을 바로 눌러 지문을 인식시키는 것과 달리 화면 꺼진 상황에서 홍채인식을 하기 까지 화면을 스와이프해야 하는 한 동작이 추가됐습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지문인식도 지문인식과 함께 비밀번호 입력 2가지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문인식을 통한 잠금해제를 설정했지만 상황에 따라 지문인식이 불가능할 경우 화면을 한번 더 스와이프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홍채인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홍채인식 기능을 이용하기 힘든 경우를 대비해서 패턴입력(영상상에서) 방식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문인식은 화면이 켜져있든 꺼져있든 바로 인식이 가능한 반면 현재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으로는 반드시 화면이 켜져야 하며 스와이프 동작을 한번 해야만 홍채인식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홍채인식 또는 패턴 둘 중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택하도록 하는 화면입니다.

단순히 이 영상만 보고 사용이 불편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좀 섣부른 생각일 듯 한데요. 홍채인식이 지문인식에 비해 보안이 더 강하다는 장점과 함께 지문인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조 역할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영상에서 보여지는 GUI는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지금과 같이 스와이프가 필요한 경우와 지문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함께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유저 시나리오가 맞지 않습니다.

지문을 사용하기 힘든 상황은 손이 젖어있거나 장갑을 끼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화면 터치가 인식되지 않습니다.(물론 터치 감도를 높여 얇은 장갑을 꼈을 경우 인식이 되는 기능이 있기는 합니다.) 즉, 스와이프 동작을 할수 없다라는 점이죠.

편의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

실제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용자 눈앞에 폰을 들어야 한다라는 점에서 지문인식보다는 확실히 불편한 사용성을 제공할 듯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홍채인식은 보안을 더 강화하기 위한 추가 수단 혹은 지문인식과 함께 더 다앙한 환경에서도 잠금해제, 보안 인증 등을 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이 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삼성이 해야할 일은 사용자가 당연히 인식하고 있는 홍채인식의 불편한 사용성을 최소화해줘야 한다라는 점입니다. 지금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만으로 편하다 불편하다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 홍채인식과 지문인식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지문인식은 기존과 같이 화면이 꺼져있는 상황에서도 홈버튼에 손가락을 가져가면 바로 실행이 되고 만약 지문인식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화면을 켜서 바로 홍채인식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세서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걱정보다는 빠른 홍채인식

다행인건 생각보다 홍채인식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라는 점입니다. 보안은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가끔 지문인식은 편한데 이건 왜 이렇게 불편해라고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홍채인식은 사용의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진 기능이 아닙니다. 물론 지문인식과 함께 사용할 경우 지문인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보안인증을 받을 수 있다라는 편의성은 있지만 사용방식 자체는 확실히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홍채인식은 편의성보다는 보안 측면을 더 강화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지문인식에 비해 더 많은 패턴을 가지고 있고 변형이나 손상이 가능한 지문과 달리 변형도 적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보안의 장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홍채인식 탑재가 당연히 반가운 이야기일 듯 합니다만 편의성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기능일 수 있습니다.

홍채인식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나올때부터 우려가 됐던 부분이기는 한데요. 정식 출시되기 전까지 보안과 편리한 사용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GUI를 선보여줬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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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 일상적 글쓰기' - 감성으로 삶을 담아내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답은 모릅니다. 저 역시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한 글을 보면 스크랩해두고 꼼꼼하게 읽어보기도 하고, 배운 바를 직접 써보면서 익혀보려고도 합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은 아직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일단 글을 꾸준히 써보는 것입니다.


다독다작다상량이라는 말도 있죠. 글을 읽거나 생각하기는 쉽습니다만, 글을 쓰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저는 요새 일기도 제대로 못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기에 생각보다 우리 일상은 재미없기도 하고요. 일어나서 출근해서 일하고 밥 먹고 퇴근하고 쉬고 자는 일상의 반복이 비단 저 뿐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싶지만, 마땅한 도구도 주제도 없는 분을 위한 앱이 있습니다. '씀:일상적 글쓰기'라는 앱인데요. 하루 이틀 간단히 써보고 좋은 핑곗거리라 생각해 정리했습니다.




일상적 글쓰기

일상적 글쓰기가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앱을 설명하는 적절한 표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씀 : 일상적 글쓰기'는 일상 소재를 바탕으로 글을 쓰도록 하는 앱입니다. 일상에 있는 소재로 글을 써보자는 취지의 앱이죠.


방식은 간단합니다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에 간단한 단어 혹은 구 형태로 소재가 올라옵니다. 이용자는 앱으로 소재에 맞춰 글을 씁니다. 쓴 글은 혼자서 간직할 수도 있고, 공개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글마다 공개 여부를 설정해 내밀한 글은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글은 담아둘 수도 있지만, 이건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지원합니다. 아이폰은 '오픈 베타'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아직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합니다.


씀, 써보다.

처음 '씀 : 일상적 글쓰기'(이하 씀)앱을 켜면 회원가입 과정을 거칩니다. 필명과 이메일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쓴 글을 서버에 저장하고,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해도 예전에 쓴 글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회원가입 절차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몇 번 테스트하면서 가입 후 로그인을 했는데요. 로그인 과정이 따로 있지 않고, 회원가입 절차를 그대로 따르되 이메일 입력란에 기존에 쓰던 이메일을 넣으면 로그인이 되는 방식입니다. 직관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쓰던 필명을 넣었더니 겹치는 필명이라고 다음 단계로 갈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폰에서는 다른 필명을 넣고 진행해 원래 필명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앱 디자인은 무척 깔끔합니다. 아이콘이 펜촉, 배경이 하얀색이라 글을 쓴다는 느낌을 줍니다. 빨간색 원고지 그림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해상도에 따라 칸에 글씨가 맞지 않기도 하네요.



모든 과정을 마치고 들어가면 소재가 제시돼 있습니다. 소재는 말씀드렸다시피 오전 7시와 오후 7시에 생성됩니다. 펜촉 아이콘을 눌러 글쓰기 모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 페이지를 넘기면 소재와 관련된 짧은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대개는 책의 한 구절입니다. 이 부분이 아니더라도 앱 중간중간에 책 구절을 볼 수 있습니다.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하얀 화면으로 넘어가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는 소재가 표시됩니다. 특이한 아이콘은 오른쪽 아래에 있는데요. 하나는 글의 좌우 정렬을 바꿀 수 있는 아이콘이고 다른 하나는 클립보드에 글 전체를 복사하는 아이콘입니다.


쓰는 사람 취향에 맞춰 글을 좌측 정렬 혹은 가운데 정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가운데 정렬 방식으로 쓴 글을 선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운데 정렬로 쓰는 글이 예쁘게 보인다고 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는 취향 문제겠죠.


복사 버튼은 꽤 유용합니다. '씀' 앱에서만 글을 저장하기 아깝다면 복사해서 다른 곳에 붙여넣어야 하는데요. 공유 버튼이나 별도의 내보내기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에 본문 전체를 복사해 다른 곳에 붙여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제가 남긴 모든 기록을 에버노트에 저장하고 있어서 이 기능을 유용하게 썼습니다.



쓴 글은 공개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공개하면 다른 사람이 공개 목록에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공개하면 소재별로 분류돼 시간 순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먼저 찾아 읽을 수 있다기보다는 우연히 발견한 글을 통해 다른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다른 사람 프로필을 보고 그 사람이 쓴 글을 확인하거나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아직 글을 쓴 사람의 다른 글을 읽는 기능도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사소한 버그도 있습니다. 자신이 쓴 글을 보려고 하면 아직 스크롤 바를 넣지 않아 분량이 길면 제대로 읽을 수 없습니다. 닫기 버튼이 본문보다 흐린 톤으로 적혀있어 처음엔 닫기 버튼을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기능 추가와 함께 이런 버그도 수정되겠죠. iOS앱 심사가 그리 빠르지 않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조만간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씀 앱을 쓴다고 해서 글쓰기 실력이 부쩍 늘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글쓰기 시작하는 게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처음이라고 보지만, 중요한 점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이 없는 글은 결국 발전이 없는 글이거든요.


물론 '씀 : 일상적 글쓰기' 앱이 글쓰기 능력 증진 앱도 아니고, 설사 피드백 기능이 지원된다고 해도 올라오는 글이 감성적인 글이 많아 대부분의 피드백이 즉각적인 감상이 주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라오는 글을 보면 감성을 살린 글이 많습니다. 이른바 새벽 감성이라고 하죠. 올라온 글을 읽다 보면 밤의 내밀한 고백을 듣는 느낌입니다. 매일 글감을 올리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덕분에 글 쓸 거리가 없어서 글을 안 쓴다는 제 핑계 하나는 덜 수 있겠네요. 저도 어딘가에서 종종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재미있게 읽히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879

[일시무료]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텍스트 편집기 'Clean Writer Pro'


Clean Writer Pro (4.99불 → 무료)

아주 미니멀한 디자인의 텍스트 편집기 하나가 무료로 풀렸습니다.

'Clean Writer Pro'라는 앱인데 글을 쓰는 데 방해가 될만한 요소를 최소화하여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포커스 모드'라고 해서 커서가 위치한 단락을 다른 단락보다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편집 중인 단락에 시선을 고정할 수 있어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앱을 처음 실행했을 때 아무 창도 뜨지 않아 조금 당황했는데 command + N 또는 File> New를 클릭하면 새로운 문서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macOS에 내장된 텍스트 편집기처럼 일반 텍스트와 리치 텍스트를 모두 지원할 뿐 아니라, 요즘 글쓰기 앱의 트랜드인 '마크다운(Markdown)' 문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마크다운 문법으로 작성한 텍스트를 별도의 팝업 창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 기능(위 사진)과 마크다운 문서를 인터넷에 게시할 수 있도록 HTML 코드를 클립보드에 저장해 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테마를 통해 앱의 외형도 바꿀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라이트∙흑백∙다크∙해커 등 4가지 기본 테마가 준비돼 있고, 서체 종류와 크기, 단락의 너비, 들여쓰기, 줄 간격 등을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환경설정의 Extra 탭에도 유용한 옵션이 많이 있습니다. ▼

운영체제에 내장된 맞춤법 검사 기능이라든가 스마트 인용∙텍스트 대치를 켜고 끌 수 있는 옵션과 함께 키를 누를 때 마다 기계식 키보드 소리를 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한번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새로운 문서를 열 때 항상 '일반 텍스트(Plain Text)'로 시작하는 옵션을 체크하면 텍스트에 서식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앱을 메모장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가진 Byword∙iaWriter와 비교해 어설픈 부분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볍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4.99달러에 판매해 오다가 처음으로 무료로 전환했는데, 유료로 전환하기 전에 구입 내역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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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Clean Writer Pro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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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zangs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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