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2일 목요일

컨슈머리포트, 신형 맥북프로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 수정

'컨슈머리포트'는 맥북프로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애플 노트북 중에선 처음으로 추천 제품에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테스트에서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배터리 시간을 측정할 때마다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컨슈머리포트 테스트 결과 터치바를 탑재한 13인치 맥북프로는 최대 16시간에서 최소 3.75시간이라는 결과를 보였고, 15인치 모델은 최대 18.5시간, 최소 8시간이라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테스트에 따라 배터리 성능이 잘 나올 때도 있지만 최저값과 최대값이 10시간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꼬집은 것입니다. 이에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이 주장하는 10시간의 배터리 시간이 사용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고, 이러한 점을 들어 신형 맥북프로를 추전제품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애플의 조사 및 테스트에 따라 이 문제는 '컨슈머리포트'가 사파리 브라우저의 개발자 옵션 중 '캐시 비활성화' 옵션이 켜진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개발자용 메뉴'를 메뉴 막대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환경설정 > 고급'으로 들어가 제일 하단의 해당 메뉴를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 해야합니다. 애플은 해당 옵션 및 기능은 일반 사용자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기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016 맥북프로의 배터리 사용량에 영향을 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애플은 '캐시 비활성화 옵션'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켜진 상태를 '버그'로 간주하고 이 문제를 지난 화요일(현지 시각) 배포한 'macOS 10.12.3 개발자용 베타 버전 3'에서 수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컨슈머리포트는'macOS 10.12.3 개발자용 베타 버전 3'이 적용된 '2016 맥북프로'에 대한 배터리 테스트를 여러모로 자세히 테스트한 결과 애초의 조사 결과와 다른 '실생활에서 기대할만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애플이 발표한 노트북 컴퓨터 최초로 '컨슈머리포트'의 추천을 받지 못한 상황을 낳았던 '2016 맥북프로의 배터리 문제'가 '애플'과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와 협력으로 흐뭇하게 마무리된 셈입니다. 무엇보다 '원인'을 밝혀내었다는 점에서 자칫 '요세미티부터 엘 캐피탄'까지 이어졌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문제처럼 장기화되지 않을까 했던 우려도 말끔히 정리된 모습이고 말입니다.

이와 함께 블로그에서 따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이번 주 화요일과 어제, 두 번에 걸쳐 'macOS 10.12.3 개발자용 베타 버전 3과 4'를 연이어 배포했습니다. ▼

아직 일반 공개 베타 참여자를 위한 '공개 베타 버전'은 배포되지 않았지만 '2016 맥북프로'의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버전이 '개발자 버전 3'으로 알려져있기에 곧 일반 베타 참여자들에게도 해당 버전이 배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appleinsider - Apple says hidden Safari setting led to flawed Consumer Reports MacBook Pro battery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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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맥북프로, 컨슈머리포트 추천제품서 제외… 배터리 시간 '들쑥날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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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맥북프로 추천 제품 목록에 재 등재. 의미하는 것은?

다시 추천 등급을 부여받은 맥북프로, 컨슈머리포트의 힘!

제품별 불규칙한 배터리 성능 때문에 맥북 제품군 중 유일하게 컨슈머리포트 추천 제품에서 제외됐던 맥북프로가 다시 추천 제품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입니다.

추천 등급 제외당한 맥북프로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의 최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를 추천 등급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컨슈머리포트가 애플 노트북 제품에 추천 등급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터치바를 장착한 13인치와 15인치 맥북 프로 그리고, 터치바가 없는 13인치 맥북 프로 등에 대한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3개 제품 모두 배터리 수명이 일정치 않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예를들면 터치 바가 있는 13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첫 테스트시 16시간 사용이 가능했으나 두 번째는 12.75시간, 세 번째는 확 떨어진 3.75시간으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다른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는데요. 

노트북 구매시 배터리 성능은 중요한 요소인데 일관적이지 못한 배터리 성능을 가진 맥북프로를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수 없다라는 것이 컨슈머리포츠의 입장입니다. 이에 애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필 쉴러는 항의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컨슈머리포트는 측정 결과에 오차가 없도록 세밀하게 측정했으며 테스트 결과를 분 단위로 측정했기 때문에 테스트 프로그램의 오류라고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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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시간 등 최대 시간이 측정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기록한 만큼 실험결과와 그 발표내용이 최소시간에만 편중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발표 결과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시 추천 등급을 부여받은 맥북프로

이후 애플은 사파리 개발자 옵션에 존재한 버그 때문이며 이 문제점을 보안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컨슈머리포트는 웹브라우저의 캐싱 옵션을 끄기 위해 사파리에 숨겨진 개발자 모드를 이용했는데요. 개발자 모드에는 알려져 있지 않던 리로딩 버그가 존재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일정치 않은 결과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웹서핑 벤치시 동일한 환경을 구성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몇개의 웹페이지를 계속해서 순환해서 접속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때 캐싱이 켜져 있으면 웹 로딩이 아닌 로컬 캐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정확한 테스트가 불가능하기에 컨슈머리포츠 입장에서는 사파리 개발자 옵션에서 캐싱 옵션을 끄고 진행하게 됩니다.

즉, 컨슈머리포츠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 없이 테스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다만, 사파리 개발자 옵션에 버그가 존재했던 것이죠. 애플은 이를 파악하고 해당 버그가 수정된 개발자 버전 macOS 10.12.3을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배포된 버전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 결국 다시 추천 등급을 부여 받게 됐습니다.

다시 컨슈머리포츠에서 측정한 결과는 터치바를 탑재한 13인치 모델의 경우 15.75시간, 터치바를 탑재하지 않은 13인치 모델은 18.75시간을 기록하는 등 상당히 훌륭한 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컨슈머리포트의 힘!

먼저 컨슈머리포트를 소개하면 미국 비용리 기관인 소비자 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입니다. 매월 자동차, TV, 가전, IT 등 특정 품목을 선정해서 성능,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한 후 소비자들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연 구독료 26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유료임에도 유료 구독자만 약 8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외부 지원없이 직접 테스트 제품을 구입해서 진행하며 결함이 있는 제품으로 지적받을 경우 판매율이 급감할 정도의 영향력과 권위가 있는 매체입니다.

국내 역시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스마트컨슈머가 있기는 한데요. 차이점은 긴시간 쌓아온 컨슈머리포트의 신뢰성과 영향력이겠죠. 많은 제조사는 문제가 있음에도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이 없는 소비자는 이 제품을 선택했다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애플 사건만 보더라도 컨슈머리포트가 가진 힘을 통해 언뜻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을 일들을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물론 맥북프로 그래픽 이슈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말이죠) 이는 애플 제품 뿐만이 아니라 전방위에 걸쳐 컨슈머리포트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도 이러한 강력한 신뢰성을 가진 매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앞서 언급했듯 국내의 경우 스마트컨슈머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조금 더 힘을 키우고 신뢰성을 쌓아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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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니언즈의 세계로, 미니언즈 페이퍼토이


  알게 모르게 저는 캐릭터를 참 좋아합니다. 이것저것 캐릭터 상품은 열심히 사재끼기도 하고요.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것도 좋아해서 필요한 액세서리를 볼 때도 캐릭터가 있는 게 있으면 좀 더 손이 가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미니언즈인데요. 최근 미니언즈의 맘에 드는 캐릭터 상품이 나와 이걸 왕창 질렀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한 미니언즈 페이퍼토이입니다.




내가 만드는 미니언즈,


  미니언즈 토이입니다. 사실 이렇게 덜컥 사게 된 건 할인 행사 덕분이겠죠. 원래 더 비싼 페이퍼 토이입니다만, 할인 행사 덕분에 만 원도 안 내고 살 수 있었습니다.


  25종의 미니언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름부터가 Build Your Own minions니까요.




  단순히 접고 끼우는 것만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딱 좋은 재미난 장난감입니다. 미니언즈 영화에 나온 다양한 형태의 미니언을 페이퍼 토이로 만나볼 수 있겠네요.




  뒷면에는 대략 미니언즈 페이퍼 토이를 어떤 식으로 만드는지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는 그림을 그대로 뜯어 끼워 맞춘 후, 손발과 눈 등을 끼워서 이어주면 되는 구조입니다.


  25종류의 미니언, 그리고 배경지까지 제공된다고 하니, 다양한 사진을 찍을 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찍을 때 배경 겸 액세서리로도 써야지 하는 자기합리화를 시전했습니다.




  그럼 포장을 뜯고, 실제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만드는 미니언즈!


  케이스를 열면 자그마한 책자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자그마한 책자에는 미니언즈에서 어떤 미니언이 어떻게 나왔는가가 나와 있는데요.


  영어로 돼 읽기가 썩 편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단어가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읽어보면 미니언즈에 관해 알 수 있겠죠.




  직접 하나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왕이 된 미니언즈인데요. 이 모습을 보다 보니 영화관에서 깔깔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슬랩스틱의 느낌이 크다곤 하지만, 캐릭터가 귀여워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미니언즈를 좋아하고요. 바나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종이에 붙은 부품을 전부 떼어내는 일입니다. 칼집이 나 있어 쉽게 뜯을 수 있지만, 가끔 아닌 부품은 살살 돌려 잘 해결해야겠죠?




  떼고 나면 접어야 할 부분에도 칼집이 나 있어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품과 부품을 끼워야 하는 부분에는 친절하게 알파벳과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그냥 같은 숫자에 맞춰 쓱 꽂아넣으면 됩니다. 처음에 조금 헤맸지만, 조금 손에 익으면 하나 만드는 데 5분 남짓이면 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본체를 만들었습니다. 뭔가 엉성한 느낌이지만, 나머지 부분을 만들면 좀 나아지겠죠?




  눈 부분과 발 부분을 접어서 끼웠습니다. 발 부분도 사각형으로 돼 쓰러지지 않는 형태고, 눈 부분은 그대로 끼워 넣으면 됩니다. 처음에 눈은 그냥 본체에 붙어있는 형태면 되지 않겠나 싶었는데요.


  하지만 눈을 별도로 붙이면 본체보다 더 큰 눈. 그리고 약간 입체감이 생겨 그림자가 진다는 점 때문에 이런 형태로 설계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미니언즈. 귀여운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왕관 디테일까지 살아있네요. 귀여워요.




  함께 만들어본 흡혈귀 미니언입니다. 영화에선 서프라이즈 파티로 주인인 드라큘라를 한 방에 보내버린 전례가 있죠. 서프라이즈 파티 때의 익살맞음이 남아있네요.




  간단하게 만드는 페이퍼 토이면서 머리카락 디테일까지 살아있습니다. 묘하게 아닌 것 같으면서 섬세하단 말이죠.




  간혹 이처럼 배경만 덩그러니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에는 어울리는 미니언즈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경과 함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요.




  원래 세트는 3개가 맞지만, 두 개만 만들어봤습니다. 피라미드를 만들 때 있던 미니언즈입니다. 볼 때마다 영화 속 장면이 떠오르네요. 미니언즈 영화를 저만 재미있게 봤나 봐요.




  조금 각도를 잘 잡아주면 재미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장식용으로 샀는데, 나중에는 사진 찍을 때 액세서리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종이라서 내구도는 좀 떨어지지만, 저렴하게 산 덕분에 개당 2~300원꼴이라 부담 없이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미니언즈를 좋아하신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죠?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다음에 무려 여섯 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이 제품을 선물로 받으신 분도 많으실 겁니다.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제품이라 선택했는데, 받으신 분께서도 그렇게 느끼셨는지는... 모르겠네요. 하하.


  저는 벌써 책상 위에 군단을 만들어 전시 중입니다. 만 원 미만으로 살 수 있는 만족스러운 캐릭터 상품이었습니다. 제 사소한 사치기도 했고요. 앞으로 사진에 종종 등장할지도 모를 미니언즈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991

원피스 852화 - 제르마의 실패작

출처 : 마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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