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추석 선물. C형간염(HCV)을 자가테스터기 오라퀵 사용후기
곧 추석인데요.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현금이나 건강식품등을 많이 선택할텐데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괜찮은 제품이 있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C형 간염 검사를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사 키트 오라퀵입니다.
국내 C형 간염 환자는 30만명?
작년 말 서울 양천구의 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들 78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사건이 발생했으며 올 초 강원도 원주 소재의 한 의원에서도 C형간염 집단 발병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서울 동작구 한 의원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 의원을 이용한 환자 중 약 508명이 C형간염에 걸렸거나 현재 간염에 걸려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된 사건입니다.
대부분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인데요. 리베이트, 유령 수술 등 잘못된 의료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간다는 측면을 생각했을 때 빨리 근절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병을 고치러간 병원에서 오히려 C형간염을 얻게 되다니 참 한심하고 답답한 노릇입니다.
남성 사명 원인 1위 간암
국내 40~50대 남성 사망 원인 1위는 간암인데요. 물론 간암의 원인이 모두 C형간염은 아니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C형간염은 주로 간세포내에 존재하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없이 잠복해있다가 만성간염, 간질환, 간경변, 간암등으로 진행됩니다.
C형간염에 감염되면 약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이 중 30~40%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간염, 간경변증, 간암 환자의 10~15%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된다고 합니다. 이에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C형간염(HCV)는 앞서 언급했듯 점점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완치는 가능하지만 예방백신이 없기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C형간염 검사를 받은적도 없거나 C형 감염 검사 여부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자가 진단 테스터기 오라퀵
(주) 인솔에서 만든 오라퀵은 구강점막을 이용한 C형간염(HCV) 항체진단 의료기기입니다. 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임신 테스터기처럼 간단하게 오라퀵 자가검사 키트만 구입하면 집에서 쉽게 C형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 아파도 병원 잘 안가려하시는데요. 이 오라퀵 키트를 이용해 20~30분이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일단 구성품을 보시죠. 파우치 안에 전개액 용기와 검사 기구가 담겨있으며 검사 스탠드, 사용설명서, 제품 안내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개액용기 용기를 연 후 검사 스탠드에 고정시켜 세워줍니다.
검사 기구로 윗 잇몸을 1위 훑어줍니다. 검사기구를 보면 결과를 보여주는 결과창과 구강점막을 훑는 검사패드로 이뤄져 있습니다.
다시 아래 잇몸을 1회 훑어줍니다. 당연히 검사 기구의 패드 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다른 곳과 접촉하면 안됩니다. 또한, 검사 기구 후면을 보면 2개의 구멍이 있는데요. 이 구멍을 막으면 안됩니다.
그런 다음 전개액 용기에 검사기구를 담궈줍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빼면 안됩니다.
약 20분 ~40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검사기구 결과창을 보면 C, T라고 적혀있는데요. 만약 빨간 라인이 C 하나만 생기면 음성이며 C와 T 모두에 빨간 라인이 생기면 양성으로 정밀 검사 대상입니다. 즉, 바로 병원에 가서 확진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만약 선이 생성되지 않거나 이상한 곳에 선이 생성될 경우 재검사를 해야 합니다. 오라퀵 C형간염 테스터기는 99%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고 하니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설명서를 통해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몇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검사 진행 15분 전, 껌을 씹거나 음식물, 물 등의 음료 섭취를 삼가해야 합니다. 또한, 30분 전, 양치질, 구강청결제 등 구강 케어 제품 사용을 금지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잠깐의 시간, 조금의 비용
대한간학회에서는 6개월에 1번씩 간질환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글쎄요. 현실적으로 6개월마다 검사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을 위해 명절때라도 하나 선물로 들고가서 검사 한번씩 해드리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정말 잠깐의 시간 그리고 약간의 비용만 들면 간단히 측정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참고로 오라퀵은 C형간염 뿐만 아니라 에이즈도 동일한 방식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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