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올 가을에는 새로운 아이폰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아이폰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혼란이 있어 왔는데요. 특히 쟁점은 터치 ID 지문 인식 센서가 화면에 내장되는지, 아니면 후면에 자리하게 되는지였습니다.
한편, 미 매체인 BGR에서 10주년 아이폰의 최종 디자인 목업을 입수했다고 17일(현지 시각)에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모든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최종 목업이라기보다는 크기와 버튼 배치 등을 짐작할 수 있는 매우 기본적인 목업입니다.
일단 논란이 되고 있는 터치 ID 센서의 위치는 확실치 않습니다. 일단 뒤에 터치 ID 센서의 프레임이 보이지는 않지만, 목업의 성격상 이런 부분은 뺐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스크린의 크기가 어떤지조차 확실치 않습니다. 전면이 완전히 검은색으로 덮여 있으며, 뒤에는 튀어나온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로로 배치했던 아이폰 7 플러스와 달리 세로로 배치돼 있습니다.
또다른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측면의 전원 버튼입니다. 현재의 아이폰 7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띌 정도로 큰 편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의 심카드 삽입구보다도 더 큽니다. 기존보다 버튼을 더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는 아이폰 7처럼 이어폰 단자는 없습니다.
테두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고, 전후면을 유리가 감쌉니다. 사실상 아이폰 4 디자인의 컴백인 셈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목업의 디자인은 아이폰 4와 7을 적절히 조합한 듯한 디자인입니다. 후면을 다시 유리로 바꾼 것은 무선충전 기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10주년 아이폰을 이번 9월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 일정에 따라 출시는 이후로 밀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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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Exclusive: The world’s first look at Apple’s final iPhone 8 design in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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