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7일 화요일

아이폰7, 아이폰7 프로 렌더링 이미지 공개. 3.5mm 이어폰 단자 왜 뺄까?

아이폰7, 아이폰7 프로 렌더링 이미지 공개. 3.5mm 이어폰 단자 왜 뺄까?

애플 아이폰7(iPhone7)과 아이폰7프로(iPhone7 Pro)라는 이름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흘러나오는 애플 루머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지기에 어느것 하나 허투루 볼수가 없네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유출된 애플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루머를 모두 모아보자!

아이폰7플러스가 아닌 아이폰7프로?

지금까지 흘러나온 루머들 중 아이폰7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iPhone7 Plus)그리고 추가로 아이폰7 프로까지 총 3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은 있었는데요. 이번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7과 아이폰7프로 혹은 아이폰7플러스 2개 모델로 보입니다. 

그런데 위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구도상의 차이인건지 아이폰7 좌우 제품 사이즈가 약간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디스플레이 크기만을 나눈 아이폰7 2개 모델과 아이폰7S 2개 모델로 총 4개로 출시되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네요.

뒤에 언급하겠지만 일단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두 기기간에 스펙 차이가 꽤 커서 아이폰7 구매 선택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이폰7플러스가 아닌 아이폰7프로 디자인

디자인은 거의 확정되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후면 안테나 절연띠가 상단하고 하단 쪽으로 이동했으며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제외됐습니다. 카메라 튀어나온 부분을 보면 두께는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또한, 배젤 역시 기존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즉, 절연띠 위치만 변경이 되었고 아이폰7프로 제품의 후면 카메라만 달라진 듯 합니다.

처음 유출된 이미지를 봤을 때보다 조금 더 예뻐보이기는 합니다. 어찌보면 이것도 애플의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어설픈 이미지를 먼저 유출하고 이후 제대로된 제품 이미지를 보여줘서 평가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말이죠. 물론 농담입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프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프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스플레이 크기
- 카메라 스펙
- 스마트 커넥트

기존 아이폰6 시리즈에서도 그랬듯이 두 기기간의 디스플레이 차이를 둘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아마 기존과 동일하게 아이폰7은 4.7"으로 아이폰7프로는 5.5"으로 출시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메라 성능도 서로 다르게 출시되는 듯 합니다. 유출 이미지를 보면 두 기기간의 후면 카메라 모양이 다릅니다. 즉, 아이폰7프로에만 기존 루머대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아이폰7에는 싱글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카메라 관련 루머를 보면 아이폰7은 2100만 화소 1/2.9인치이며 아이폰7 프로는 1200만 화소 1/2.5인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조금 우려가 되는게 아이폰6S 시리즈의 경우 카메라 성능이 경쟁 제품들에 비해 떨어진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16년도에 츌시되는 애플 플래그쉽 모델에 이렇게나 작은 센서를 탑재해서 과연 삼성, LG 제품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애플이 "화소보다는 픽셀 사이즈가 중요하다"라고 말해왔는데 이와 완전히 반하는 결정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스마트 커넥트 입니다.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아직 감이 오질 않는데요. 이 스마트 커넥트 역시 아이폰7프로에만 탑재되는 듯 합니다. 스마트 커넥트는 관심있게 지켜보는 기능 중 하나인데요. 후면 하단에 3개 점 모양의 스마트 커넥트는 무선 충전을 제공하는 용도이거나 별도 다양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될 듯 합니다.

예를들면 최근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적 있는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처럼 말이죠. LG G5와는 다르지만 카메라 모듈을 아이폰과 연결해서 실제 카메라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처럼 스마트커넥트를 활용해서 손쉬운 연결을 제공하는 악세사리를 많이 출시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저나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왜 뺄까?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이어폰 단자가 빠져있습니다.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네요. 이어폰 단자가 빠지면서 그 위치에 스피커를 추가로 내장하여 듀얼 스피커로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미지를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애플이 악세사리로 수익을 올리려는 욕심에서 내린 결정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블루투스 사용자가 늘었다라고 하지만 여전히 유선 이어폰 사용자가 압도적을 많습니다. 이런 유저들을 모두 무시하고 이어폰 단자를 없앨때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폰 판매가 정체된 상황에서 오는 조급함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은 삼성, LG, 화웨이, 샤오미 등 다른 경쟁 업체와 달리 제조업체 중 대당 판매이익이 앞도적으로 높은 업체입니다.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지금의 주가가 형성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까지 애플은 대당 높은 순익율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에 머물고 또,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애플 역시 위기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당 순익 더욱 높이거나 다른쪽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방안 중 하나가 16GB, 64GB, 128GB라는 다소 이해하지 못할 용량 장사를 한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내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을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16GB가 아닌 64GB를 선택할 것이며 용량이 높은 제품으로 갈수록 대당 이익이 높아지는 만큼 애플에게는 이득이 됩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제외한 것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 자체가 대당 큰 비용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이로인한 부가 수입은 확실히 늘어나게 됩니다. 비츠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젠더를 팔아 수익을 얻고자 하는 전략이겠죠.

이러한 애플의 전략은 소비자의 편의성에 반해는 행위를 하더라도 큰 성공과 많은 판매고를 얻어왔기에 내릴 수 있는 호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애플은 분명 키노트를 하면서 왜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필요없는지 사용자를 설득할 것이고 이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스마트 커넥트라는 놀라운 기능을 설명하며 사용자들이 구매버튼을 누르도록 설득할 듯 합니다. 블라블라~

내심 3.5파이 이어폰 제외에 대해 욕을 하고 싶지만 키노트 때 예상못한 스마트커넥트의 기능 소개에 혹하는 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뭐 아니라고 한다면 제대로 소비자의 힘을 보여줘야죠.

스마트 커넥트가 주는 놀라움이 있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저로써는 충분히 설득 당할 용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일단 키노트를 보고 칭찬을 하든 까든 해보렵니다. 추가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이 있다면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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