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30일 목요일

가을아~~ 노올자~~


  가을아~~ 노올자~~





사료를 샀더니 낚싯대를 사은품으로 줬어요~

마침 미싱 책상 위에 가을이가 있길래 보여줬어요~

신상은 언제나 가을이 먼저~~ 왜냐면 가을이는 누나니까요~~ㅎㅎ

가을아~~ 우리 놀자~~

깃털이라 그나마 관심을 보이네요..

아래 초동이가 왔나봐요~

장난감을 보면 그게 무엇이든 관심폭발~!

테라스로 나가 동굴로 가을이를 유인해 놀자고 했더니 반응을 보이네요~ㅎ

어릴 때 여기서 자주 놀아서 가을이도 좋아해요~ ^^

깃털을 보면서 뜸들이는 가을이..

가을인 성묘가 되더니 무조건 달려들지 않고 굉장히 뜸을 많이 들여요.. 

사냥에 신중해진거죠~ㅎ

반면에 기다리기 지루해요.. ㅡ.ㅡㅋㅋ

가을이가 뜸들이는 사이 초동이가 나타났어요~

초동인 기다리지 않고 단번에 잡아버려요~ㅋㅋㅋ

가을이가 모처럼 장난감 놀이를 하는거라 가을이 근처로 다시 가져갔더니 잡겠다고 앞발을 허우적댔어요~ㅎ

적극적이지 않은 가을이 덕에 또 다시 초동이가 깃털을 잡았어요~

초동이가 잡고 놀자 가을이가 바라보네요..

가을이의 시선이 신경쓰이나봐요~ㅋ

다시 가을이에게 기회가 왔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초동이가 선수쳤네요~ㅎ


초동인 낚싯대를 흔들지 않아도 지가 알아서 신나게 놀아요~

쉴 때는 반드시 한 발로 꼭 잡고 있어요~ㅋ


"엄마~ 난 사실 낚싯대는 별로다냥.. 초동이한테 양보하겠다냥~"


양보하고 초동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을이..

뺏겼든 양보했든 초동이가 갖고 놀 때 예전처럼 승질 안 부리는 가을이 너무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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