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일 토요일

매콤한 미나리 장떡, 자꾸만 손이가요~



어쩌자고... 미나리를 또 사왔는지..ㅎㅎㅎ

식구들이 그닥 즐겨하지 않음에도... 미나리 사다가 이번엔 미나리 장떡을 부쳐 먹었지요~ ^..^


고추장 두 큰술 푹푹 퍼 넣고.. 매콤한 청양고추 두 개 썰어 넣었더니..

기분좋게 매콤한것이  느끼하지도 않고... 자꾸만 미나리 장떡에 손이갑니다. ㅎㅎ


사진속의 미나리 장떡은..

모두 내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가 안락하게 자리잡았네요.. ^^;;;;

부담없이 장떡 한 접시 올 클리어 시킨 나란여자.. 대. 다. 나 다. ㅡㅡ





지방의 축적... ?ㅡㅡ;;;; 

하지만 걱정도 잠시..

필 받은 김에 미나리 장떡 한 접시 더 부쳐 먹어요... 히히히.




미나리 장떡 재료님 오십니다.


미나리 한 팩.

중력분 2컵(200ml),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고추장 2큰술.



   

1. 양파와 청양고추는 큼직하게 다져 놓아요.

미나리  잎사귀는 대충 정리하고.. 줄기부분만 깨끗하게 씻어 소다물에 잠시 담가놨다 사용해요.


2. 중력분 2컵 넣었고요. 고추장 2큰술하고, 간장. 참기름.  후추 두 번 슉슉 뿌려요.

물은 대충 2컵 약간 모자라는 양을 넣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하세요.


   

3. 미나리는 쫑쫑 썰어 넣고.. 다진양파. 청양고추 모두 넣고 섞어줍니다.


4. 간 적당히 봐서 싱거우면 소금간 하고..., 소금대신 된장을 약간만 넣어도 좋아요. 


   

5. 장떡은 크게 부치는 것 보다.. 요렇게 작게 부치는 게 더 맛있어요..ㅎㅎ


6.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끝... 엄청 쉬워요~ ㅎㅎ



미나리 장떡.

미나리 향도 좋구요..

고추장 반죽에 매운 청양고추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매콤한 게 맛도 좋아서 미나리 장떡 먹는 손과 입이 아주 빠르게 움직일 거예요..^^

이러다가 미나리 장떡 중독자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ㅡㅡ;


어쨌거나...

장떡에 오징어나 새우, 조갯살 등을 넣으면 씹는 맛도 있어서 더 좋구요.

그리고 꼭 미나리를 넣어야 하는 건 아니예요..

부추나.. 달래. 냉이 등등..

아무 나물이나 넣고 해도 다 맛있으니 

입이 궁금하고 심심한 시간에... 장떡 한 번 부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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