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4일 목요일

업그레이드된 초동이의 문 열기


  업그레이드된 초동이의 문 열기





요새 하루는 컴방 문을 열어놓고 자고 하루는 초동이를 컴방에 가두고 자고 번갈아 하고 있는데요..

가을이가 낮에는 집의 모든 공간을 초동이와 공유하면서도 밤에 침대방을 공유하는건 아직 내키지 않은지 

문을 열고 자는 날엔 초동이가 먼저 제 옆자리를 차지하면

같이 안 자고 꼭 혼자 컴방에서 자요.. ㅜㅜ


며칠 전 초동이가 컴방에서 혼자 잔 날이었어요..

남편이 새벽에 잠이 깨서 컴방으로 건너가 

초동이가 제 잠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문을 닫고 3kg짜리 아령을 문에 대놨어요~

초동이는 문을 잘 열기 때문에 물건을 괴어놓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문을 열고 잔 날엔 제 옆에서 잤으니 남편이 일찍 일어나도 저를 귀찮게 안 하는데 

따로 잔 날은 문만 열리면 아주 난리가 나요~

그런 날은 제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남편이 배려를 해준 것이에요~ㅋ


아령이 있어도 초동이는 문을 열고 나가려고 시도했어요~


요새는 한 번에 바로 연답니다~ㅋ

문은 열렸는데 활짝 열리질 않자 이상한지 기웃거려요~ㅋ

문이 안 열리니 의자에 앉아 왜 안 열리는지 분석을 해요~ㅋㅋㅋ

다시 시도하는 초동이~

앞발로 겨우 발 하나 들어갈 정도는 열었어요~

그리고는 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아령을 붙잡고~

옆으로 스윽~ 밀어요~!!

장애물을 제거하고 문을 여는 초동이~!!!!

헉

편하게 밖으로 나가요~!

우리 초동이 고양이가 맞나요~? ㅋㅋ

천재 맞죠~? 하버드에 보내야 할까봐요~ㅋㅋㅋㅋ


동영상을 캡쳐해서 사진이 많이 구려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거 보고는 완전 빵터졌어요~ㅎㅎ

아령을 치우고 나가길래 두 번째도 그대로 하는지 남편이 찍었봤대요~

그래서 요새는 의자로 막아놔요~ㅋㅋ

아래 동영상 보시면 천재 고양이 초동이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흐흐~


(아령을 치우는 부분은 1분 30초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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