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0일 화요일

고양이 남매에게 나무침대 사줬어요~


  고양이 남매에게 나무침대 사줬어요~





가을이가 선반 위도 좋아하고 테이블 위도 좋아하고 책상 위도 좋아해요~

그래서 나무를 좋아하나 싶어 큰 맘 먹고 나무 침대를 사줬어요~ ^^

초동이가 인테리어한 다 뜯어진 박스는 버리려구요~ㅋ

짠~ 히노끼(편백나무)로 만든 침대래요~
방석은 서비스로 줬는데 바느질이 허접해요~ㅋ


초동이가 먼저 달려와 냄새를 맡더니 표정이 그닥.. 


가을이를 올려줬어요~


방석 냄새를 맡고..


침대 냄새를 맡아요~


가을아~~ 아빠가 널 위해 특별히 하사하신거야~~
맘에 드니~?


"그.. 글쎄다냥...."


가을이도 별로인가봐요.. ㅠㅠ

방석이 싫은가 싶어 빼줬더니 둘이 연신 냄새를 맡아요~


정말 꼼꼼하게 검수해요~

초동이도 가을이 버금가게 열심히 검수해요~

가을아~ 합격이니~~?



"2주 후에 재검수하겠다냥~"

아.. 예..

그날 저녁에도 몇 번 냄새를 맡더니..

앉지 않고 걍 내려가더라구요.. 

저희 집 내부벽이 전부 편백나무라 같은 향이면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아서 거금을 들여 샀는데 안 올라가요.. ㅠㅠ

냄새 때문인지 새거라 적응이 덜 된건지...

초동이는 지금까지 그런거 안 따지고 무조건 잘 써줬는데 이번엔 초동이도 안 올라가요..

가을이가 안 쓰니 따라서 그러나봐요~ㅋ

가을이는 보통 새 물건 이용하는데 적응기간이 2-3주 정도 걸리거든요..

아직 1주도 안 됐으니 기다려봐야겠어요~

제발 써줘야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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