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1일 목요일

그냥 그런 일상들


  그냥 그런 일상들






꺄~~~ 가을이와 초동이가 한 침대에서 자고 있어요~~

셔터소리에 초동이가 깼나봐요~

지난 달 말에 제가 친구들 만나러 서울 나들이 갔었는데

저 없이 잔 날 아침에 이러고 있더래요~ㅋㅋ

밤새 이런 건 아니고 아침에만요~

그게 어디에요~~ 가을이가 침대에 초동이 있으면 잘 안 눕거든요~

많이 발전했죠~?


근데 너희들 엄마 없으니 사이가 좋아진게냐~? ㅡ.ㅡ

엉엉

며칠 후..

선반 위에서 초동일 보고 있는 가을이..

정수리가 따가운 초동이~ㅋ


하지만 가을이가 귀찮은지 걍 누워버리네요~ㅎㅎ


귀차니즘에 빠진 가을슨생~


초동인 눈뽀뽀를 정말 자주 해요~ㅋ


카메라를 들이대니 연신 눈뽀뽀~~


다음 날 저녁..

아직 잘 시간이 아니었지만 침실에 있으니 가을이가 와서 침대에 눕더라구요~ㅎ

그러더니 초동이도 슬그머니 다가와 가을이 옆에 앉았어요~ㅋㅋ

카메라 가지러 간 사이 나가버릴까봐 폰으로 찍었어요~

오구오구 나란히 앉았또요~~??

엄마 있어도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 없을 때만 친한 줄 알고 가출할 뻔 했자나~~

슬퍼2

심기불편한 가을이는 자는척하고 초동이는 가을이 눈치봐요~


정작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자리가 충분해도 같이 안 있는데

자는 시간이 아닐 땐 둘이 같이 있네요~ㅎ

계속 자는척하는 가을이~ㅋ


단독샷은 눈뽀뽀~~ㅎㅎ


이틀 후..

떡실신한 초동이~ㅋ

낮엔 초동이가 침대를 독차지해요~


가을인 낮에 거의 낚시의자에서 자요~


한숨 자고 일어나 멍때리고 있는걸 가을아~ 하고 부르자 돌아보네요~ㅋ


"엄마 자고 인났더니 배고파욤~ 이상해욤~"

그건 아빠 닮아서 그래~ ^^

자리를 옮겨 그루밍하는 가을이~



며칠 후..

창밖을 보는데 멀찌감치서 보고 있어요~

그리곤 낮잠타임~


초동이도 자요~


시끄럽다며 얼굴 감싸는 초동이~ㅋ

"간식 먹는 꿈 꾸고 있었는데 엄마땜에 깼다옹~ 물어내라옹~!"


그럼 마저 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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