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1일 토요일

VMWare Fusion 테크놀러지 프리뷰 버전 공개... 'OS X 엘 캐피탠 지원'

패럴렐즈와 함께 맥용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VMware Fusion'

OS X 엘 캐피탠을 지원하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이 'VMware Fusion 테크놀러지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VMware Fusion 테크놀러지 프리뷰 버전은 정식 버전이 나오기 전에 새로운 기능을 미리 맛보고, 이 과정에서 발견한 버그를 제작사에게 피드백할 수 있는 시험판 성격의 소프트웨어입니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베타 테스터에게만 공개되었는데, 이제 누구나 써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번 프리뷰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OS X 10.11 엘 캐피탠'과 '윈도 10'을 정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VMware Fusion 7의 경우 OS X 엘 캐피탠에서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데, 베타 버전은 이러한 호환성 문제를 대거 해소하는 한편, 조만간 출시될 윈도 10을 지원하기 위한 밑작업이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아울러 경쟁 프로그램인 패러렐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로 평가받던 그래픽 부분에 대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도 새 버전의 릴리스 노트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VMware Fusion Technology Prevew의 새로운 기능

∙ Windows 10 인사이더 프리뷰 지원
∙ OS X El Capitan 베타 지원 (게스트 및 호스트 운영체제로 사용 가능)
∙ 기타 새로운 운영체제 지원 : 우분투 15.04, 페도라 22 등
∙ DirectX 10 지원 (Intel HD4000, GeForce 650M, Radeon HD 5770 이상의 Mac에서 게스트 운영체제가 Windows인 경우)
∙ OpenGL 3.3 지원
∙ 게스트 운영체제의 대기, 재개 및스냅샷 성능 개선
∙ IPv6 NAT 지원
∙ 고급 해상도 설정 제공
∙ 원격 가상 운영체제 생성 가능
∙ 사용자 경험 향상

- VMware

테크놀로지 프리뷰 버전은 VMware 공식 웹사이트에서 계정 생성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201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시 라이선스 키(H16LL-G52E3-M8HPA-0HC22-0DC73)도 발급됩니다. 중간중간 업데이트도 제공되니 연말까지 VMware Fusion을 무료로 써볼 수 있는 셈입니다. ▼

참고로 'OS X 엘 캐피탠 베타 버전을 지원'한다는 얘기는 VMware Fusion을 OS X 엘 캐피탠 베타 버전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OS X 엘 캐피탠을 '게스트 운영체제'로 구동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즉, OS X 요세미티 안에 OS X 엘 캐피탠을 설치한 뒤 테스트용으로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쓰고 계신 응용 프로그램이 OS X 엘 캐피탠에서 잘 돌아가는지 호환성을 확인하기 위해, 또는 운영체제를 갈아엎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을 미리 써보고 싶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합니다. 사용법은 VMware에서 새로운 가상 운영체제를 생성하는 화면에 OS X 엘 캐피탠 설치 파일을 떨구어 넣고 화면의 지침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OS X 엘 캐피탠 설치 파일은 따로 준비해 두셔야 겠죠.

아직 버그가 많은 베타 버전이지만 VMware Fusion 사용자라면 이번에 공개된 테크놀러지 프리뷰 버전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 VMWare - VMware Fusion Technology Preview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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