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5일 토요일

파인더를 다시 띄웠을 때 이전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창 위치와 크기 재조정하기'

파인더를 닫고 열 때마다 창의 위치나 크기가 계속 바뀌진 않으십니까?

원래 그런 것 아니냐고 되묻는 분도 계시겠지만, 파인더는 가장 최근에 설정된 위치를 기억했다가 다시 열었을 때 복구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인더의 위치와 크기를 사용자가 적절히 조절해 두었는데 다시 열었을 때 바뀌어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OS X 스노우 레퍼드 시절부터 꽤 많은 사용자들이 거듭 겪고 있는 OS X의 버그 중의 하나입니다.

예시) 파인더를 닫기 전에는 화면 왼쪽에 조그맣게 위치해 있었는데... ▼

다시 열어보니 화면 오른쪽에 크게 나타날 때가 있죠. ▼

Finder 재실행으로 해결?

만약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1. 화면에 하나 이상의 파인더 창이 열려 있다면 모두 닫아줍니다.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창 좌측 상단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클릭하면 한방에 닫을 수 있습니다. ▼

2. 새로운 파인더 창을 띄운 후 위치와 크기를 입맛에 맞게 조절합니다. ▼

3. 끝으로,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독 막대에 있는 파인더 아이콘을 클릭한 뒤, 메뉴에서 '재실행'을 선택합니다. ▼

이제 파인더를 열었을 때 엉뚱한 위치에 나타나지 않고, 크기도 잘 유지되구요. 

만약 파인더를 재실행 했을 때 또 엉뚱한 곳에 열린다면 일단 창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보세요. 두 번째 뜨는 창부터는 앞서 사용자가 지정한 위치에 잘 나타납니다. 같은 방법으로 파인더 사이드의 너비가 매번 초기화 되는 증상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파인더 캐시 파일과 관련된 버그로 보이는데 애플이 깨끗이 손을 보기 전까지는 같은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염두해 두셔야 할 듯합니다.



참조
Apple Support Community - How Do I Reset The Finder Windows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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