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6일 수요일

경리단길 마카롱/카롱카롱


아주아주 오랜만에 들린 경리단길...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정말 많이 변했더라구요.. ㅎㅎ


일단은..

그 유명한 장진우 거리부터 탐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장진우 거리를 쭈욱~ 따라서 끄트머리까지 오면 이렇게..

핑크핑크한 건물이 보여요...ㅎㅎ


오는 길에는 유명한 에끌레어 샵도 있으나....

우린 에끌레어는 솔직 그닥 별로고 그래서 마카롱을 먹기로 했어요.

주방이 아주 그냥 반딱반딱해요~

그닥 신경쓴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느낌있어요..ㅎㅎ


선물용으로 포장 하려면 이런 박스에 담아준다고...

하지만 박스포장이 아닌 경우는 봉투에 넣어 주는데... 잘 들고가지 않으면 마카롱이 다 찌그러지고 안 좋더라구요.. ㅡㅡ


한켠에는 베이킹 관련 서적들이 있어요.

자리 잡고 앉아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마카롱도 먹고 좀 즐기고 싶은데..

결정적으로 여긴 좌석이 몇 개 없어서 오래 있으면 눈치 보이겠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여긴 화장실이 없습니다.. ㅡㅡ;;


이 골목의 웬만한 카페들은 다 그런 거 같아요.  모두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급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다른 화장실에 들러 해결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ㅋㅋㅋ



오우~ 이쁜이들 마카롱~

내가 왔도다~~~ ㅎㅎㅎ


이것저것 종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고르는 재미가 참 쏠쏠하거든요..^^



뭘 먹을까..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얘도 이쁘고 쟤도 이쁘고 난리났네...ㅎㅎ


하지만..


마카롱이 왜 비싼지..물론 알고는 있어요.

마카롱을 만들어 보고, 배워도 보고,, 모르는 건 아니지만..


맘 놓고 먹고 싶은 대로 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착한 가격이 아닌지라..


마카롱 고르는 시간은 상당히 신중했습니다.. ^^;;


보시다시피 테이블은 이게 전부에요...ㅎㅎ

의자는 한 9~10개 정도 되려나?


일단 세 개만 골라 봤어요.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으면 더 먹으면 되니깐요..^^





로즈. 민트초코. 얼그레이 마카롱 친구들 안녕? ㅎㅎㅎ



민트초코 부터 한 입...앙~


녜~


맛있구만요.


민트향이 강하지도 않고 딱 적절한 것이..

무엇보다 이집은 필링하나는 진짜 넉넉하게 넣어주네요.


로즈마카롱도, 얼그레이도 맛있었으나..

갠적으로 저는 마카롱의 삐에가 조금 더 큼직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쫄깃한 식감의 꼬끄가 좋은데..


카롱카롱 이 집은....


일단 꼬끄가 너무 부드럽습니다.

수분을 너무 많이 먹은 듯한, 촉촉하다 못해 금방 바스라지는 부드러움... ㅠㅠ 


꼬끄가 제 스탈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으나.

마카롱 필링은 제각각 다 맛있었어요..^^



마카롱 먹으며 창밖을 내다보며...

우리 또 뭐 먹지?? ㅡㅡ;;;


카롱카롱 마카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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