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8일 월요일

→ 아이패드 프로에서 MS 오피스 앱 활용하려면 '오피스 365' 유료 구독 필요

11월에 나올 '아이패드 프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오피스 365를 구독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정의한 '진정한 모바일 기기'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설치한 MS 오피스에서 문서 편집과 관련된 기능을 사용하려면 오피스 365를 구독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면 크기가 10.1인치 이하인 기기만 '진정한 모바일 기기(true mobile device)'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기에서만 오피스의 핵심 편집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그들에게 화면 크기가 10.1인치 경계를 벗어난 기기는 진정한 모바일 기기가 아닌, 전혀 다른 카테고리일 뿐이며 그 결과 오피스 365 구독을 요구한다."

- Ars Technica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는 예전부터 이런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애플 플랫폼에서 별다른 이슈가 되지 이유는 iOS 기기 중에서 화면 크기가 10인치 이상인 기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어떤 기능이 제한되는지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9월초에 개최된 애플 이벤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등장해 어색하면서도 재미난 장면을 연출했죠. 마이크로소프트가 맡은 시연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로 오피스를 활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오피스 365 구독 많이 하라는 판촉 활동이었을 줄이야! :-)

앞으로 맥과 함께 아이패드 프로를 같이 사용할 분들은 얼마 전에 나온 오피스 '패키지판'을 구매하는 것보다 오피스 365를 구독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 될 듯합니다. 오피스 365의 여러 플랜 중에서 가장 저렴한 플랜은 월 8,900원짜리로, 1대의 PC 또는 맥, 1대의 태블릿, 1대의 휴대폰에서 정식 버전의 오피스 환경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1TB 용량의 원클라우드 저장소가 따라옵니다.



참조
Ars Technica - Want to use Office on your new iPad Pro? Then you’ll need an Office 365 sub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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