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숨바꼭질 놀이~

  숨바꼭질 놀이~





얼마 전 갑자기 재봉틀이 고장나서 대전에 있는 a/s센터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금방 고치고 집에와서 박스에서 꺼냈는데- 두 냥이가 박스를 향해 달려왔어요~


"꼭꼭 숨어라옹~ 머리카락 보인다옹~"


"여기면 못 찾을거다냥~"



"무슨 소리가 났다냥..."

"엇~ 누나야 여깄냐옹~?"

"아닌가...?"

"거기 있는 고양이 누나 맞냐옹~~?"

"거기 하얀 털 누나 맞는 것 같은데.."

제가 살짝 박스를 열어주었어요~ㅎ

"지금 열어주시면 어카냥~~~ ㅡㅅㅡ"

"헙~!"

"찾았다옹~~ 우헤헤~"

"안 나갈거다냥..."


"얘가 어디 갔지? 왜 소리가 안 나지?"


두둥~

"아 깜딱이야~~ 뒤에서 나타나면 어카냥~?"

"미.. 미안.."

"누나가 이제 술래라옹~ 내가 찾았다옹~"

가을이의 버티기~ㅋ

"왜 안 나오냐옹~~"

가만히 있던 가을이가..

갑자기 나오더니 테라스로 나가요..
술래하기 싫은 가을이에요..

"누나야~ 술래가 어디가냐옹~?"


늘 술래만 하는 초동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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