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이 작업실이고, 작업실이 집이고..ㅋㅋ
수강생분들도 다녀가시는데... 제대로된 베이킹 작업대가 필요했었어요.
그래서 인조대리석 상판만 맞춰서 식탁위에 올릴까 싶어서..
여기저기 직접 다니며 가격을 알아 봤는데... 선뜻 주문 제작하기엔 뭔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러던 중..
정말 제게 딱 맞는 베이킹 작업대를 발견했어요~
알아봤던 인조대리석 상판 가격 보다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모양도 예쁘고요^^
그리고 우리 집에 딱 맞는 사이즈라 완전 눈에서 하트가 띠용~
어쩜 애타게 찾고 있는 이 시점에 내 앞에 나타난 건지.. 이정도면 운명 아니겠냐며..ㅋㅋ
얼른 가격 쇼부치고~ ㅋㅋ
정말 저렴한 가격에 집에 들였습니다~ ㅎㅎ
식구들이 새 거 사놓고.. 혼날까봐 중고 샀다고 뻥치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정말 상태 좋은 작업대를 들여 놨어요~
기분도 좋고, 신나서.~ ㅎㅎ
콧노래 흥얼 거리며..새로운 마음으로 새 작업대에서 베이킹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은...프로마주 파운드 케익을 만들 거예요..
프로마주 파운드 케익에 필요한 재료들을 계량하고, 미리 밑 작업 해놓고~
이제 달걀 휘핑해서 모든 재료 섞어서 굽기만 하면 돼요^^
프로마주파운드케이크가 오븐에서 구워질 동안..
에 ..또..^^;;;;;
잽싸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후다닥 만들었어요..^^
시간 오래 걸리지 않아요..~
면 삶는 시간이 긴 편이니까.. 그 사이에 마늘썰고 올리브 오일에 볶고~ 하면 완전 충분해요.
15분만에 완성된 알리오올리오를 아침겸 점심으로 먹고..
마무리로 브라더 소다 한 잔 원샷~
캬..^^
구워져 나온 프로마주 파운드 케익은 완전히 식힌 후..
다시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해주면 끝.
촉촉 보들보들~ 달콤달콤~
오렌지필도 씹히고.. 오렌지 리큘을 듬뿍 발랐더니 향도 좋아요~
그동안 만들어 보고 싶엇던 파운드케이크였는데..
레시피를 이제서야.. 알게 돼서 부랴부랴 구워봤어요.
전에 만들었던 프람보아즈파운드 케이크와 자매 케이크입니다.. ㅎㅎ
이렇게 두 가지를 같이 마카롱 박스에 담아서 선물하면 완전 좋아요~
예쁜거 좋아하는 여자들의 취향저격에 성공한 두 가지 예쁜 파운드 케이크..^^
그나저나..
저도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
왜 제 주변엔 베이킹 하는 사람들이 없으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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