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8일 목요일

가을이를 위해 방문을 열어주는 초동이

 

  가을이를 위해 방문을 열어주는 초동이





가을이가 문을 열어달라고 조르고 있어요..

"문 열어주세욤~"


초동인 가을이 앞에 떨어진 간식 쪼가리만 바라보고 있어요..ㅋ

가을이가 자리를 옮기자 얼른 먹어요~ㅋㅋ

"야~ 다 먹었음 문 열라냥~"


"내가 왜 열어야 하냐옹~ 누나는 손이 없냥 발이 없냥~"

초동아.. 누나는 못 열어...ㅋ

문 손잡이 한 번 보고...

저 한 번 보고..

문을 열어달라는 가을이의 신호에요~ㅎ

"문 좀 열어주세냥~~~"

쳐다보는데 안 열면 열라고 말해요~ㅋ

초동아 너 문 잘 열잖아~ 누나 좀 열어줘~~


열라는 문은 안 열고 사진만 찍으니 도끼눈 뜨네요.. ㅡ.ㅡ

"전 문지기가 아니라옹~ 열지 않겠다옹~"

이런 단호박같으니라공~ 킁~


심기가 불편해진 가을이...ㅋㅋ

그래서 열어드렸어요~~ㅎ


그렇다고 밖에 볼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문 앞에 앉아 있어요~ㅎ

잠시 후 가을이가 책상에 올라와서 제 손을 핥아주고 있어요~

제가 손을 뺄까봐 손가락을 부여잡고서요~~ 흐흐~~~

가을이는 잘 핥아줘요~ 초동인 잘 안 해주거든요..

그루밍하는 쪽이 서열이 위라는데 가을인 저를 자기 밑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ㅡ.ㅡ;;



https://youtu.be/cE9pCA-rpm0



동영상은 제가 부엌일 할 때

가을이가 또 문 열어달라고 하는데 남편이 안 열어줬더니 초동이가 열어주더래요~

그걸 어케 딱 찍었지 모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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