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0일 수요일

→ 상상으로 그려본 차세대 맥북프로... 12인치 맥북과 붕어빵?

올해 중 공개가 예상되는 새로운 맥북프로에 대한 루머들이 서서히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 4년 만에 디자인이 '풀체인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애플 팬들의 기대감도 상당히 높은데요. 아직 사양이나 출시일이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WWDC 2016이 개최될 6월이 다가오면 새 맥북프로를 둘러싼 안개가 서서히 걷힐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약 2달여 간의 시간이 남은 셈인데요. 그때 만나게 될 새로운 맥북프로가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마틴 하젝(Martin Hajek)'이 밑그림을 그려봤다고 합니다. 애플 제품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거나, 컨셉 이미지를 통해 앞으로 나올 애플 제품을 예측하는데 뛰어난 소실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의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이번에 마틴하젝이 공개한 맥북프로 3D 컨셉 이미지는 이제까지 나온 루머에 근거해 만든 것으로, 기본적으로 12인치 맥북을 크게 뻥튀기한 모습입니다. 기존 맥북프로보다 훨씬 얇고 가벼워 보이는 케이스에 일반 규격의 USB를 USB-C로 대체해 간소한 단자 구성을 보여줍니다. 색상은 아이폰처럼 로즈 골드 색상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다만 12인치 맥북을 지나치게 따라만들다 보니 몇 가지 엉성한 부분도 눈에 띄는데요. 12인치 맥북에 탑재된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맥북프로에 그대로 옮겨온 탓에 키보드 주변에 심심할 정도로 여백이 많이 보입니다. 또한 고성능이 요구되는 맥북프로에 '팬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고개를 다소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어디까지나 디자이너의 상상력에 의한 작픔이므로 참고 수준에서 봐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틴 하젝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좀 더 많은 컨셉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참조
Martin Hajek - New MacBook Pro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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