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쓰다 보면 응용 프로그램을 전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을 전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키보드 사용을 선호하는 분은 보통 command + tab 키를 누르게 됩니다. 하지만 단축키를 눌러 응용 프로그램을 전환하더라도 아무런 창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간혹 접할 수 있습니다. 메뉴 막대 제목을 보면 분명히 응용 프로그램이 전환되어 있는데 아무런 창이 뜨지 않아 화면만 멀뚱멀뚱 쳐다보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버그나 오류가 아니라, 해당 응용 프로그램에 속한 창이 모두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Finder 창을 모두 닫은 상태로 다른 앱을 쓰고 있다가 Finder로 다시 전환하면 애초에 열려 있는 창이 없으니 빈 화면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텍스트 편집기나 iTunes 등 다른 앱도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키보드에 있던 손을 마우스∙트랙패드로 옮긴 후 Dock에 있는 Finder 아이콘을 클릭해 새로운 창을 열어야 하는데... 손가락 이동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인데 되려 불필요한 단계가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이럴 때는 응용 프로그램 전환기에서 option 키를 사용해 보세요. 예를 들자면, command + tab 키를 눌러 응용 프로그램 전환기를 띄운 후 tab키나 방향키를 눌러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command 키에서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응용 프로그램이 전환되는 동시에 새로운 창을 띄우거나 새로운 문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설명이 조금 복잡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직접 한번 해 보시면 무릎을 탁 칠정도로 쉽고 간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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