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Mount'는 맥과 iOS 기기 간의 파일 전송 기능인 '에어드롭'을 지원하지 않는 맥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맥의 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블루투스 동글'과 'Continuity Tool'을 이용하여 '에어드롭'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만, 안 그래도 부족한 맥의 USB 포트 하나를 '동글'이를 위해 양보해야 하니 '에어드롭'을 사용하기 위해 일종의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게다가 2002년 중반기 이후의 맥이 에어드롭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간혹 기간의 인식이 느리거나 아예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기에 아예 '에어드롭'을 잊고 사는 맥 사용자도 많습니다.▼
'AirMount'는 에어드롭을 사용할 수 없었던 사용자들에겐 파일 전송에 관한 '훌륭한 대안'이며 기존의 사용자들에게도 '에어드롭'이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AirMount 둘러보기
1. AirMount의 맥 버전과 iOS 버전을 내려받아 각각 기기에 설치한 후 실행합니다.
두 기기가 서로 인식되면 맥에서 아이폰에 대한 접근을 요청하고 아이폰에서는 이를 승인하는 형식으로 두 기기가 연결됩니다.▼
연결하려는 아이폰이 사용자 자신의 것이라면 'Always Allow'를 선택하여 추후 별도의 확인 없이 바로 연결되게 설정하시는 것이 좋고 잠시 다른 사용자의 iOS 기기와 연결하려는 것이라면 'Allow'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2. 맥과 아이폰이 연결되면 맥의 바탕화면에 자동으로 폴더가 열리며 이제부터 아이폰을 외부 저장 장치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 안의 '사진'관련 폴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폴더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할 수 있는 폴더이며 보라색은 '스마트 폴더'로서 해당 폴더에 임의로 파일을 전송하거나 편집할 수 없습니다.▼
3. 아이폰의 '카메라 롤' 폴더를 클릭하여 들어가 맥으로 전송하고자 하는 사진을 확인합니다.▼
4. 원하는 사진을 맥의 바탕화면으로 끌어다 놓으면 '복사' 완료입니다. 반대로 맥에서 사진을 선택하여 아이폰의 '카메라 롤' 폴더로 드래그하여 바로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복사하고 삭제하는 것에 '사진' 앱을 통하지 않고도 손쉽게 관련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5. AirMount를 이용하여 연결한 아이폰 안의 'Drive' 폴더는 어디에 쓰이는 것일까요? 바로 아래처럼 각종 파일을 저장해 놓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포스팅의 주제였던 '생활형 터미널 명령어'의 줄거리 파일을 아이폰의 'Drive' 폴더로 드래그하여 복사해 놓았습니다.▼
6. 'Dirve' 폴더 안에 또 다른 폴더를 생성해 놓고 관련 파일들을 이동 또는 복사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건 아이폰에서건 폴더를 만들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지요.▼
7. 자 이렇게 만들어진 Drive > B2M 폴더로 이제 원하는 파일을 끌어나 놓거나 복사하여 붙여 넣기, 또는 이동을 통해 전송하시면 끝입니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rMount가 제공하는 아이폰 내의 'Drive' 라는 폴더에 파일을 저장하는 것이므로 다른 기기에서는 나타나지 않기에 중요한 파일을 저장해 놓기에 안성마춤입니다. ▼
8. 설정은 복잡할 것이 없는데요, 그저 맥의 시동과 함께 AirMount를 구동하는 옵션과 업데이트 확인, 그리고 연결될 아이폰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부분만 살펴보면 됩니다.
아이폰에 설치된 'AirMount'에서는 보안과 관련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Whitelisted Devices'를 정해 놓는 기능과 'Require Unlock to Moun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과 아이폰을 연결할 때 항상 '잠금 해제'를 눌러야만 연결이 되게 하여 무단으로 맥과 아이폰을 연결하는 경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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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AIrMount는 기기 연결에 Wi-Fi를 이용합니다. 먼저 2012년 중반 이후에 출시된 모델의 경우 즉, 에어드롭이 자체적으로 지원되는 모델이라면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여러분의 맥이 2012년 중반 이전에 출시된 모델 -에어드롭 사용 불가 모델- 이라면 맥과 아이폰이 '반드시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별도의 앱의 도움 없이도 운영체제와 기기 차원에서 제공하는 '에어드롭'의 편리함도 좋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 'AirMount'는 오히려 '에어드롭'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연결된 아이폰(다른 iOS기기 포함)을 외부 저장 장치처럼 사용할 수 있고 특정 폴더를 자유롭게 만들어 필요한 파일을 넣어 둘 수 있다는 점은 독특한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기간의 인식도 빠르고 전송도 맥의 폴더에서 파일을 쓰고 읽듯이 매우 빠르다는 것도 뺴놓을 수 없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출시 초기 버전이라 'Downlaod iCloud Photos (Beta)' 관련 기능이나 앱에 관한 설명이 다소 모호한 점은 단점으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자동잠금'이 실행되면 "Airmount'로 연결된 두 기기의 인식이 해제되므로 번거롭지만 다시 연결해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에어드롭의 단순한 파일 전송 기능과 간헐적인 끊김과 기기 간 인식 지체 현상에 답답하셨던 분이나 아예 에어드롭을 지원하지 않는 맥을 사용하셨던 분, 그리고 아이폰을 외부 저장 장치처럼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께 AirMount를 추천합니다.
AirMount의 맥 버전은 개발사 홈페이지에서 iOS 버전은 아이툰즈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필자: Macintosh |
참조
• AirMount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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