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팀에 용량 절약에 집착하는 직원이 있는 게 틀림 없습니다.
다들 잘 아시듯 macOS 시에라 안에는 저장공간 여유공간 확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장 공간 최적화' 기능을 들 수 있고, 그 외에도 운영체제가 차지하는 용량이 이전 버전보다 크게 줄었고, 휴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거나 다 쓴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것도 좋은 예입니다.
※ 같이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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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OS 시에라, 휴지통을 스스로 비우고 패키지 파일도 알아서 삭제합니다
Safari 10의 중복 다운로드 방지
그리고 여기에 좋은 사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사파리 이전 버전의 경우 어떤 사이트에서 똑같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파일을 내려받는 족족 새로운 파일이 생성됩니다. 이름 뒤에 숫자가 붙어 있지만 100% 동일한 파일이죠. 실수로 링크를 연달아 눌러서 똑같은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에 쌓인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겁니다. ▼
하지만 이제 이런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macOS 시에라와 같이 선보인 사파리 10부터 나중에 내려받은 파일이 이전 파일과 100% 일치하는 경우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운로드 폴더에 똑같은 파일이 쌓일래야 쌓일 틈이 없습니다. 중복 파일이 저장공간을 낭비할 일도, 사용자가 중복 파일을 직접 삭제할 필요도 없어진 셈이죠. ▼
만약 어떠한 이유로 같은 파일을 여러 개 다운로드하고 싶을 때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링크를 누른 후 '다른 이름으로 링크된 파일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또는 사파리 환경설정 > 일반 > 다운로드 위치를 '각 다운로드에 대해 묻기'로 설정하면 같은 파일을 이름만 달리하여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참조
∙ 불필요한 파일을 청소해 맥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10가지 방법
∙ macOS 시에라의 저장 공간 최적화 기능 살펴보기
∙ 맥 운영체제 버전별 기본 설치 용량은? OS X 매버릭스부터 macOS 시에라까지
∙ macOS 시에라, 휴지통을 스스로 비우고 패키지 파일도 알아서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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