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일요일

→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 맥북 6000만원 어치 박살 낸 남성

성난 고객이 애플 스토어에서 난동을 부렸다?

3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중부 디종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한 남성이 난입해 아이폰과 맥북 10여 대를 말 그대로 '박살' 냈습니다.

아래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방문객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벌써 조회 수가 3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손에 쥔 쇳덩이로 매장에 비치된 아이폰과 맥북을 내리치며 가게 안을 돌아다닙니다. 가공할 쇠공의 위력 앞에서 아이폰, 맥북 가리지 않고 한 방에 부서집니다. 남성이 손에 쥔 것은 과녁 근처에 무거운 공을 가깝게 던지는 사람이 이기는 프랑스의 구기놀이인 '불(Boules)'에서 사용하는 쇠공이라고.

이 남성은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벌인 것일까요? 소비자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자는 가게로 뛰어들어와 “신사숙녀 여러분, 소비자의 권리를 기억하십시오”라고 프랑스어로 외치면서 “애플이 유럽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2년 간의 제품 보증을 제공하지 않았다. 분명히 나는 당신들에게 경고했다."고 프랑스어로 소리치며 아이폰과 맥북 등을 박살 냈다고 합니다.

결국 이 남성은 쇼핑몰 보안 요원의 제지를 받는데, 감시가 허술한 틈을 노려 도망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이내 붙잡히고 맙니다. 이후 남성은 프랑스 경찰에 연행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약 5만 유로(한화로 약 6,200만원) 상당의 아이폰과 맥북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체는 애플이 이 남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이날이 이 남성에게 아주 값비싼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조
9to5mac - Unhappy customer smashes tens of thousands of dollars of kit in French Apple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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