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갤럭시노트7 단종 하지만 대체제가 없다. 갤럭시S8 with S펜이 출시할까?

갤럭시노트7 단종 하지만 대체제가 없다. 갤럭시S8 with S펜이 출시할까?

갤럭시노트7이 결국 단종됐습니다. 삼성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보여준 디자인과 S펜, 삼성페이, 뛰어난 카메라 성능 등 큰 호평을 받았던 제품이기에 발화, 폭발, 단종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대체된 갤럭시노트7이 그 어느때보다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갤럭시노트7 기기 자체에 대한 그리고 노트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가진 한 사용자로써 갤럭시노트7 단종이 아쉽기만 합니다.

갤럭시노트7 대체제가 없다!

일단, 갤럭시노트7 즉,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큰 디스플레이와 S펜이라는 독보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큰 제품은 삼성 제품이 아니더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흐름은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기에 많은 제조업체에서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콤 펜인 S펜 기능을 공유하고 있는 제품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제외하고 없습니다. 회의, 간단한 메모, 아이를 위한 낙서장 등 다양한 활용도로 쓰여지는 S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제 갤럭시노트5로 다운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물론 태블릿 쪽으로 눈을 돌리면 애플 아이패드 프로부터 갤럭시탭S2와 같이 S펜을 탑재한 삼성 태블릿 등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태블릿일뿐 스마트폰과는 사용성 측면에서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삼성만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삼성페이나 홍채인식, 방수 인증까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게 되면 더더욱 대체할 제품이 없어집니다.

<>

 

노트를 사용한 사용자는 노트만 찾듯 갤럭시노트5에서 7으로 넘어간 사용자는 결국 1년을 더 기다려야만 됩니다.

갤럭시S8 with S Pen을 기다린다!

갤럭시노트 사용자들이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지 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갤럭시노트7의 대체제를 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기 까지는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기에 삼성 입장에서도 이들을 잡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야 합니다.

<갤럭시S8 루머 이미지>

이에 갤럭시S8에 S펜을 넘은 제품을 추가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은 기존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었는데요. 갤럭시노트7에서는 엣지 모델 하나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즉, 갤럭시S8 역시 엣지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여기에 갤럭시S8엣지와 갤럭시S8엣지 with S Pen 투트랙으로 전략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보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노트7 대체제를 찾는 이들을 다시금 끌어안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물론 이로 인해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경계가 사라지게 되면서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에 대한 차별성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그간의 방식을 고수하느냐 아니면 갤럭시노트7으로 치명타를 입은 갤럭시노트7의 명예를 갤럭시S8에서 빠르게 회복하느냐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

갤럭시노트7으로 이 사건은 매듭지어야 합니다.

갤럭시S8을 출시하든 갤럭시S8 with S펜을 출시하건 성급한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불안감과 부정적인 의심만 만들게 됩니다. 제대로, 그리고 안전하게 만들었다라는 것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도록 출시 일정을 앞당기지 말고 사전 테스트를 충분히 거쳐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갤럭시노트7 단종을 하지 말자는 글이 아닙니다. 그나저나 LG에게 항상 기본기가 부족하니 삼성을 본 받으라고 했는데 정작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빼먹고 출시했네요. 갤럭시S7 시리즈의 성공으로 너무 들뜬건 아니었나 싶습니다. 큰 성공과 이보다 더한 실패를 모두 경험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PCP인사이드 인기 글 보러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from PCPINSIDE(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 http://ift.tt/2dM5rQ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