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플렉스 캠 PIC 시점에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안녕! 친구들. 나야 나. 조(Joe)!
외계종족인 날 처음보는 친구들도 있으려나?
내가 지난 주말에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말이지. 이 즐거웠던 나들이를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내가 누군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구만.
좋아, 내가 누군 지부터 이야기를 해보자고. 별로 안 바쁘지? 내 얘기 좀 들어봐.
나, 플렉스 캠 픽(Flex Cam PIC)이야!
내 정식이름은 플렉스 캠 픽. 줄여서 그냥 픽(PIC)이라고 부르지. 이름처럼 난 휘어지는 특징이 있어. 그래서 어디에나 자유롭게 매달리고, 들어가고, 고정하지. 다양한 앵글로 동영상을 촬영한다면 내가 도움될 거야.
내가 처음 모습을 선보였을 때, 사람들이 꽤 많이 반한 것 같아. 처음 목표의 1300%에 이르는 금액을 모았지 뭐야. 그로부터 내가 언제 데뷔하냐고 묻는 사람도 그렇게 많았다고 해. 그리고 이번에 등장했지!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액세서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마운트니 하우징이니... 꼭 그렇게 갖춰야 하나? 나는 그냥 나 혼자서 어디든 매달릴 수 있는데 말야.
유일하게 액세서리가 있다면 모자를 바꿀 수 있어. 나 조(Joe)! 말고도 다양한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지. 그래서 지금 바꾸겠다는 거야?
내 자랑을 조금만 하자면,
앞에서도 내 자랑만 한 것 같다고? 아냐. 그건 간단한 자기소개. 이제 진짜 내 매력 포인트가 어딘지 알려주지.
우선 난... 예뻐. 귀엽고 깜찍하지. 누구는 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오른쪽이를 쏙 닮았다고 하는데, (물론 그 친구도 귀엽지만) 나는 좀 더 동글동글하고 귀엽다고.
부드럽게 휘어지므로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고, 내구성도 나쁘지 않아. 센 힘을 받으면 슬쩍 피해버리니 쉽게 상처 입지 않지!
(아, 세수 중에 도촬 당함)
그리고 방수를 지원하지. 아 물론, IP 등급이 어떻고 하는 방수는 아니고 생활방수. 내 표면에 때가 묻으면 물에 간단히 씻어주면 될 거야.
그리고 난 쉬운 남자야. 쓰기가 참 쉽거든. 손잡이에 버튼 하나만으로 기능 대부분을 조작할 수 있어. 길게 누르면 켜고 끄기. 한 번 누르면 사진, 두 번 누르면 동영상. 이보다 더 쉬울 수 있나?
그렇다고 기능이 그것밖에 없는 건 아니야. 스마트폰 앱이 있어. 피아이씨. PIC. 전체 이름인 플렉스 캠 PIC으로 찾으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이 앱을 이용하면 더 많은 기능을 할 수가 있어. 슬로모션도 찍을 수 있고, 타임랩스도 찍을 수 있지.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Wi-Di)라고 들어봤어? 그걸로 연동해서 찍은 사진도 빠르게 옮길 수 있다고.
그래서 지난 주말에 뭐했냐고?
지난 주말? 아, 그렇지. 내가 나들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지? 오랜만에 볼일이 있어서 지방엘 좀 다녀왔어. 대구에.
대구가서 일도 좀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왔단 말이지. 대구가 어땠느냐고? 어디 보자...
함께 간 인간이 일이 있다고 이리저리 들렸다가 기차를 타야 한다지 않겠어? 그래서 생전 타본 적도 없는 버스를 탔어. 좀 스피드를 즐길 만하면 멈추는 게 좀 아쉬웠지만, 뭐 어쩌겠어?
(느린 속도에 흥미를 잃은 모습을 도촬당함)
KTX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타봤는데 말이야. 생각보다 속도가 얼마 안 나더라고. 이내 흥미를 잃고 말았지.
기껏 기차에서 내려서 열심히 뛰어가길래 옷에 매달려 함께 뛰었는데, 이번엔 더 작은 기차를 타더라고?! 이 친구 말로는 행사도 있고, 일도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단 말야.
기껏 카페에 앉아서 촌스럽게 아메리카노, 그것도 쪼꼬만 거 시켜놓고 노트북을 펴기 시작하더라고. 뭐, 덕분에 나도 USB로 충전도 좀 하고... 내가 찍은 동영상도 복사를 좀 해놨지.
다른 사람이랑 만나서 심각한 이야기도 하고, 이것저것 날 앞에 두고 이야기도 하더니 대뜸 저녁을 먹으러 간다지 뭐야!
(야 나는 입도 아니냐?!)
처음엔 동족을 잘라 먹는 줄 알고 얼마나 식겁했던지. 알고 보니 막창이라고 나랑 같은 외계 종족이 아니래. 인간들 나쁜 놈들이라고 할 뻔했지 뭐야.
맛있다고 하는데 지들만 맛있나봐. 나는 뭐 물인가 마셔봤는데 쓰기만 하더라고. 그릇에 담겼는데 펄펄 끓는 게 신기해서 난 열심히 담아만 놨어. 흠흠. 사실 맛있더라고. 라면도 막창도.
열심히 먹더니 오늘 본 것 중에서 가장 빠르게 뛰더라고. 난 뭐 그 KTX인가 다시 탄 줄 알았어. 알고 보니 기차 시간을 놓칠뻔 했다나? 어휴...
겨우겨우 다시 기차를 타고 조금 달려 인간네 집으로 돌아왔지. 아 그래, 내가 열심히 동영상도 담아놨어. 조(Joe)의 거친 나들이!
어때? 거친 상남자 느낌이 물씬 풍기지 않아?
나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
사실 이 인간은 나랑 그다지 안 친해. 그래서 우왕좌왕 다니기만 열심히 다녔어. 내가 살짝 나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지.
나는 액션캠이라는 딱딱한 애들과는 분위기가 좀 달라. 나처럼 유연~하게 휘어지는 외계인 본 적 있어? 없잖아. 나는 너희들이랑 같이 뛰는 것도 좋지만, 나는 한 자리에 고정해두고 너희들이 움직이는 걸 찍는 게 더 좋아.
음... 그러니까 너희들 이야기로 따지면 1080p/30fps로 세상을 보는데, 마구 흔들어대는 거에 익숙지 않아. 그러니까 잘 안 흔들리도록 신경을 써야 해.
그리고 어디든 열심히 놓아봐. 나는 유연하니까 어디든지 알맞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곳보다 더 많은 곳에 있을 수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이렇게 옷깃에도 매달려 있을 수 있어. 물론, 이렇게 매달고 열심히 뛰면 아무래도 정신은 좀 없지만.
아 그래! 나랑 만나는 법!
나랑 만나는 법이 제일 중요한데, 그걸 소개 안 할 뻔했네.
나는 지금 pick이라는 곳에 있어. 얼리어답터에서 만든 쇼핑몰이라는데, 꽤 괜찮은 곳이라서 머물고 있지.
한국에서 최초로 볼 수 있는 곳이니까, 나와 만나고 싶다면 여길 꼭 들려달라고!
나 말고 잭(Jack)도, 밥(Bob)도 좋은 친구야. 널 기다리고 있을게!
이 포스팅은 boud로부터 제품 체험 기회와
소정의 저작권료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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