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BOX: [루머] 신형 아이폰, 세 가지 모델로 세분화

2017년 2월 10일 금요일

[루머] 신형 아이폰, 세 가지 모델로 세분화

* 모 슬라(Moe Slah)의 2017년형 아이폰 컨셉트

새로운 아이폰은 매년마다 치르는 연례행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하기도 합니다. 바로 아이폰이 출시 10주년을 맞았기 때문인데요, 애플도 이를 기념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세간의 예측은 애플이 세 가지의 아이폰 모델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두 모델은 현행 아이폰 7과 7 플러스를 마이너 체인지 한 아이폰 7s와 7s 플러스가 되고, 다른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10주년 기념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2017년형 아이폰은 어떠한 새로운 디자인을 가지게 될까요? 일단 KGI의 애플 전문 무당 궈밍치에 따르면, 세 모델 모두 유리로 재질을 바꿀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아이폰 4나 갤럭시 S7처럼 전후면을 유리로 만들고, 가운데를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알루미늄 재질의 띠로 지지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세 모델 모두 처음으로 무선 충전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 중 10주년 기념 아이폰은 전면을 거의 완전히 덮는 5.8인치짜리 OLED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보이며, 홈 버튼은 소프트웨어 가상 버튼으로 대체하고 터치 아이디 지문 인식 센서는 화면 안에 내장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음량이나 잠자기/깨우기 등의 기능이 있는 측면 버튼들도 정전식으로 대체하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배터리도 아이폰 7 플러스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신기술과 고급 부품이 아낌없이 투입되기 때문에 10주년 기념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보다 많이 비싸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1,000달러(약 115만 원)가 넘어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현재 아이폰 7 플러스 256GB가 96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볼 때 불가능하지는 않은 시나리오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7s와 7s 플러스를 주력으로 밀고, 10주년 기념 모델을 최신 기술이 집합된 특별 모델로 판매하려는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늘 그렇듯이 고급 모델의 수요가 더 높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