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일 목요일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한다면? 가성비의 소니 A5100


  여태까지 소니 A5100의 개략적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A5100을 쓰면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드린다고 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이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소니 A5100입니다.




1. 카메라를 진득하게 써보고 싶다면

  카메라를 진득하게 써보고 싶다면, 소니 A5100은 상당히 괜찮은 카메라입니다. 왜냐하면, 카메라의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A6000에 준하는 이미지 센서와 처리 엔진은 사진 결과물을 훌륭하게 뽑아냅니다. 약간의 편의성, 그리고 다른 하드웨어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사진을 찍는다.'라는 행위엔 큰 차이가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분께는 이만한 카메라가 없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성능 탄탄하고, 사진 괜찮으니 꼭 알맞은 카메라인 거죠.




  A5100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동영상입니다. 영상미도 매력적이지만, 깨알같이 A5100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놀랍네요.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이제 소니 E마운트 렌즈를 더 접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혀볼 수 있겠습니다. 번들로만 쓰기엔 A5100은 조금 아쉬운 카메라니까요.




  지난 포스트에서 카메라 벤치마크 사이트 DxoMark 결과를 보여드렸는데요. A5100의 성능을 보시면 A6000에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A5000을 소개하면서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A5100은 이보다 더 나은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만하면 꽤 괜찮죠?



2. 여행의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A5100이 빛나는 부분이 여행입니다. 저도 이런저런 여행을 다니면서 카메라를 부지런히 들고 다니는데요. 아시다시피 여행용 카메라라는 게 카메라 관련 연관 검색어로 있을 정도로 선택장애를 일으키는 분야입니다.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카메라는 가볍게 두고 싶고... 이 사이 어딘가를 타협하려고 하니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A5100은 이 타협 범위 안에 들어갈 만한 카메라입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 그리고 탄탄한 성능...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을 쉽고, 멋지게 담아낼 수 있지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살짝 소개했던 내용입니다. A5100을 크기 비교한 사진인데요. A5100은 A5000과 같은 크기를 갖췄습니다. 동급 미러리스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구현했다는 이야기죠.


  들고 다닐 만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는다면 A5100보다 작은 카메라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성능은 고루 갖추고 있고요.




  또 하나 매력적인 점, 바로 빠르게 AF를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건 여행과 관련 없이 모든 상황에서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저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지만, AF가 느린 렌즈를 쓰다 보니 가끔 최적의 타이밍을 놓칠 때가 있는데요. 이게 못내 참 아쉽더라고요. AF를 빠르게 잡아낸다는 건, 놓치는 사진이 적다는 걸 뜻합니다. 




  A5100의 샘플 사진을 찾아보면 여행 사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행에 부담 없이 들고 가기 좋다는 이유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셀피를 자주 담는 블로거

  마지막으로 셀피를 자주 담는 블로거, 혹은 그냥 블로거에게도 꽤 매력적인 카메라입니다. 이유는 터치 AF 덕분입니다.




  A5100에는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인 UI를 갖췄다는 점보다는 우선 AF를 터치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어떤 정물을 찍을 때, 돋보여야 할 부분을 커서로 씨름하지 않고 바로바로 터치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편리합니다. 당장 터치 AF가 되던 카메라에서 터치 기능이 없는 카메라로 바꾸면 그 편리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터치로 초점을 잡을 수도 있고, 바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조리개를 열어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다 보면, 초점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서 극적 변화를 얻을 수 있다 보니 이걸 종종 블로그에서 활용하는데요.


  터치 AF를 이용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셀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Eye-AF 기능이 있어 눈을 잘 잡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초점을 수동으로 맞춰야 하는데요.




  이때 터치AF가 있다면 눈을 콕 찍어서 초점을 맞춰 선명한 눈매가 도드라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뷰티처럼 셀피가 나와야 하는 주제에서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미 수차례 말씀드렸다시피 작은 크기는 셀피에 최적화되기도 했고요.




  어쩌면 출시 직후보다 더 다양한 매력 포인트가 생긴 A5100입니다. 저도 출시 당시에는 준메인, 혹은 서브로 쓰기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을 접었거든요.


  그런데 가격 부담이 많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돼, 매력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카메라 품질이야 분명 그동안 많은 성장이 있었지만, 과거보다 점차 속도가 조금 느려진 감이 있어 지금 기준에서도 꽤 괜찮다 싶기도 하고요.


  콘텐츠를 지면으로 발행하지 않고, 웹으로 주로 발행하는 블로거에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새 들어 더 탐나는 소니 미러리스 A5100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추천하기에 좋은 카메라, A5100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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