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참여, 희망의 아름다운 선거 거리공연, 신촌을 물들이다.


  지난 주말 신촌역 차 없는 거리에서는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른바 '선거 버스킹'이라고 하는데요. 주말의 신촌역 분위기와 함께 축제 분위기가 물씬이었습니다.


  저도 버스킹 시간 동안 함께했는데요. 어떤 버스킹 공연이 있었는지 함께 보시죠.




참여, 희망의 아름다운 선거 거리공연

  꽤 오랜만에 주말에, 신촌에 왔습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신촌은 마치 거대한 축제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차 없는 거리 그 한가운데에 서울시 선관위의 선거 버스킹 행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이미 마술사의 축하공연이 한창이었는데요. 화려한 무대매너로 아이들을 사로잡는 중이었습니다.




  입에서 끈이 계속 나오거나, 고리를 눈 깜짝할 새에 끼웠다 빼냈다 하는 등 신기한 마술의 세계에 쏙 빠져들더라고요.


  참여하는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줘서 아이들이 더 즐겁게 참여한 것 같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밝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메인 행사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선거 안내가 담긴 클리어 파일을 나눠주고 있었고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 퍼즐 행사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요.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사전 투표, 알고 계신가요?


  이번 대통령선거는 5월 9일에 열리고, 사전 투표가 5월 4일, 5일 양일간 열립니다. 재외 국민 투표는 이미 마무리가 됐고요.


  선거일은 알고 계시면서, 사전 투표일은, 그리고 사전 투표 제도 자체를 모르시는 분도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고요.


  선거 당일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면,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사전 투표일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소가 있으니 선거정보포털(nec.go.kr)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부재자 투표를 미리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사전 투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만 있다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행사에서도 사전 투표 숫자인 4일, 5일. 그리고 투표일인 9일까지 숫자를 뽑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4일과 5일 열리는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9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잊지 말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즐기는 신나는 축제 한마당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이번 선거의 슬로건이기도 한데요. 이와 관련된 말을 수화로 배워보는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술쇼가 끝나고 막간 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전자현악 트리오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어떤 팀인지 제대로 듣지 못했으나, 사회자의 예고처럼 곡이 하나 끝나자 남성분들이 구름처럼 몰리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그도 그럴 게, 전자현악팀이 무척 미인 조합이었거든요. 잘 보기 힘든 전자 현악기가 내는 음색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탄핵 이후 열리는 투표라 투표율은 무척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정치에 관한 관심, 그리고 이해도가 성숙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에도 했던 행사 같은데요.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제5회 선거사진대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훨씬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한 선거사진대전은 '아름다움'과 '선거'라는 두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단순히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만 넣어서 응모할 수 있는데요.


  #선거사진대전 을 필수 해시태그로 넣고, 공모전 주제에 따라 #아름다움 과 #선거 를 넣습니다. 그리고 #시·도명을 넣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의미가 담긴 사진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주곡에 이어 보컬 곡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다 보니 정말 시간이 후딱 가더라고요. 막간 멤버와 악수 기회(!?)를 얻기 위한 무대공연과 학생들의 춤도 구경하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곡까지 들으며, 흥겹게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선거와 이런 행사가 무슨 관계가 있나 싶으신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행사로 선거에 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그걸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예전엔 부재자 신고만 해야 할 수 있던 부재자 투표를, '사전 투표'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고요.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합니다.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소중한 기회인데요. 그 기회를 헛되이 버리지 마시고, 정책과 공약을 꼼꼼하게 살피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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