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BOX: [루머] 애플, 2011년형 맥북 에어와 프로 등 구형 제품에 대한 유상 수리 중단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루머] 애플, 2011년형 맥북 에어와 프로 등 구형 제품에 대한 유상 수리 중단

* 2009년에 발표한 아이폰 3GS (출처: iPhone-Tricks.com)

애플은 제품의 판매가 종료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구형 및 단종(Vintage & Obsolete) 제품으로 분류하고, 유상 서비스를 종료하곤 하는데요. 5년이 지나면 구형 제품이 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나 터키 등 법률적 이유로 아직 유상 수리 서비스를 종료할 수 없는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종료하고, 7년이 지나면 나머지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단종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부품을 찾기가 더욱 힘들어질뿐더러, 이 기간이 지나면 기존 제품 수리보다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진행되는 정책인데요.

나인투파이브맥에서 27일(현지 시각)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2011년형 맥북 프로와 에어 모델, 그리고 아이폰 3GS 등의 제품들이 6월 30일부터 구형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2011년형 맥북 프로는 이미 며칠 전 일부 맥북 프로의 그래픽 결함 수리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항목에서 해당 모델들이 제외되면서 이미 예견이 됐었던 부분입니다. Early 2011 모델은 이미 작년 12월 31일부터 구형 및 단종 제품으로 분류됐었습니다. 여기에 이미 구형 제품으로 분류됐던 Mid 2009년형 맥북 프로 17인치 모델도 단종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에 지난 2009년에 출시됐던 아이폰 3GS가 단종 제품으로 분류되면서 더 이상 유상 수리를 못 받게 됐습니다. 아이폰 3GS는 많은 독자 여러분에게 첫 아이폰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09년 11월에 한국에 처음으로 출시된 아이폰이 3GS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을 구입할 때 3GS를 구입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에 선보인 1세대 802.11n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도 지원을 중단하게 됩니다.

물론 해당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면 사설 수리 업체 등을 통해 수리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부품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질 테니 새로운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6월 30일 이전에 수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수리가 종료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맥 구형 제품 (Vintage Macintosh)
• 맥북 에어 (11인치, Mid 2011)
• 맥북 에어 (13인치, Mid 2011)
• 맥북 프로 (13인치, Late 2011)
• 맥북 프로 (15인치, Late 2011)
• 맥북 프로 (17인치, Late 2011)

맥 단종 제품 (Obsolete Macintosh)
• 맥북 프로 (17인치, Mid 2009)

아이폰 단종 제품 (Obsolete iPhone)
• 아이폰 3GS (16GB / 32GB)
• 아이폰 3GS (16GB / 32GB, 중국향)

구형 주변기기 (Vintage Peripheral)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802.11n (1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