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엠티나 동아리 혹은 단체로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줄때, 친구들끼리 찍은 기념사진을 전달하고 싶을때, 커플 기념 사진을 담아서 선물할때, 엄마표 돌잔치 동영상을 담은 CD를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싶을때 우리는 종종 공CD나 공DVD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CD들은 하나하나 케이스에 담긴 형태가 아닌, 벌크형으로 하나의 커다란 통에 여러개의 공CD가 담긴 형태로 되어있어 막상 나눠주거나 선물하려 할때 CD 하나만 덜렁 건내주자니 왠지 성의없어보이기도하고 민망하기도하다. 그렇다고 갑자기 한개짜리 플라스틱 CD케이스를 사자니 파는 곳도 잘안보이고 인터넷으로 주문하자니 배송비의 압박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때, 보다 간편하게... 그러나 성의있어보이고 센스있어보이게 CD 케이스를 만들어보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오늘도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준비했다. 곰손도 할수있다! 1분만에 뚝딱, 초간단 종이 CD 케이스 만들기!
A4 사이즈의 크래프트지(일명 소포지)를 한장 준비한다. 필자는 동네 문방구에서 1장에 50원에 샀는데 없을 경우 비슷한 재질의 쇼핑백 뒷면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크래프트지를 그냥 접어서 만들어도 상관없지만... 왠지 뭔가 허전하다. CD 케이스에 라벨 그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필자가 아래에 첨부한 엑셀 파일 양식을 받아 글자만 살짝 수정하셔서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겠다.^^; 엑셀 양식은 A4 규격에 맞춰져있다.
+첨부파일 : CD PAPER CASE.xlsx
라벨링된 CD 케이스를 프린터로 인쇄한후, 크래프트지를 사진에서처럼 세로로 놓는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그대로 휙 뒤짚어 뒷면이 보이게 한다.
그리고 CD롬에서 잘 구워진(?) CD를 크래프트지위에 반쯤 걸쳐서 올린다. 그리고 사진에서처럼 CD 모양을 따라 양면을 안쪽으로 접어준다.
접고나면 이런 모양이다.
그런 다음 양끝이 접어진 크래프트지 위에 CD를 올리고 아래쪽을 위로 뒤집어올려 접어준다. 이때 기준선은 CD안의 투명한 동그라미 두개 중 더 작은 부분이다. 사진을 참조하시면 되겠다.
펼쳐보면 이런 모양...
그런 다음 이번엔 위에서 아래로 한번 꾸욱 접어준다.
다시 펼쳐준다.
맨윗쪽 양 사이드쪽을 저렇게 귀를 접어준다.
그런 다음 다시 아래로 접어서 저 밑에 직사각형 부분 안쪽으로 쏘옥 밀어넣어준다.
완성! 어떤가,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낸것치고 제법 성의 있어보이지 않는가? 게다가 빈티지한 크래프트지의 재질 덕분에 오히려 더 세련되 보이는듯... 라이너스씨 오늘 자화자찬하고 난리났다.ㅋㅋ;
이상으로 핸드메이드(?) 초간단 종이 CD 케이스 만들기에 도전해보았다. 이렇게 차근차근 따라해보고, 조금만 노력하면 설혹 필자와 같이 곰손도 이렇게 제법 그럴싸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있다. 기왕 선물할꺼 좀더 멋지고, 성의있어보이게 포장해서 전달한다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있지 않을까...^^ 이상으로 라이너스의 '1분만에 뚝딱, 초간단 종이 CD 케이스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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