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의 적,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 아무래도 여름 반짝(?) 아이템이다보니 여름 한철이 지나면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있기도하고, 일년내내 썬크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고 할지라도 본인 피부 타입에 안맞는걸 잘못구입하여 유분기나 백탁현상이 심할 경우 못쓰게 되버리는 경우도 종종있다. 이때 잠깐, 그렇다면 당신은 못쓰는 썬크림을 어떻게 하시는가? 쓰레기통으로 직행? 아니면 버리긴 아깝고 쓰자니 찝찝하여 화장대 안에 그냥 방치? ^^; 오늘은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그런 고민에 빠져있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유통기한 지난 썬크림 신박한 재활용법!
필자의 집 여기저기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썬크림들... 페이스샵꺼는 카카오 프랜즈 캐릭터가 이뻐서, 싸이닉꺼는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받아서, 니베아 썬로션은 PA++가 47이나 되서 물놀이나 야외용으로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그중 니베아 썬로션을 보면... 산지가 제법된거 같은데 유통기한이 2017년 8월23일까지니 얼마 안남았다. 아직 반도 못써는데...ㅠㅠ 어쨌거나... 오늘은 너로 당첨.ㅋ
1. 찐뜩한 스티커 자국 제거에 그만!
부엌에 있는 가스렌지 겸용 오븐. 빨간 점선 동그라미로 둘러진 곳을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뜯다만 스티커 자국이 남아있다. 손톱으로 긁자니 손톱이 아프고, 끈적끈적 찐득찐득거려 잘 떼지지도 않는다. 더운 날씨에 붙잡고 씨름하려니 홧병이.ㄷㄷㄷ;
이럴때 키친타올에 썬크림을 바르고 스티커 자국을 슥슥슥 여러번 문질러 보자. 처음에는 잘 안떨어지는듯 싶지만 몇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이렇게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 붙어있던 흔적마저 남지않게된다.^^
2. 가위 세척도 뚝딱!
가위로는 테이프도 자르고, 풀이 발린 종이도 자르고 하다보니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끈적끈적하고 지저분한 찌꺼기가 종종 끼이게 된다. 보통은 휴지로 많이들 닦아보시는데 휴지가 뜯겨져 나가서 저 찐득한 부분에 턱하고 달라붙어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는 경험들을 해보셨을것이다.; 이때 휴지로 닦지 마시고...
지저분한 곳에 썬크림을 발라주시고...
분노의 가위질을 몇번 해주신다. (차인표씨 강제소환?)
그런다음 발려져 있는 썬크림을 걸레나 키친타올로 문질문질 닦아내시면...
앗, 눈부셔~ 시린듯한 한기를 머금은 전설의 명검 엑스칼리버... 가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가위로 재탄생하게된다.ㅋ
3. 세면대 / 싱크대 수도꼭지 찌든때도 쓱싹!
물때와 얼룩이 묻어 엉망이 된 세면대 수도꼭지...
썬크림을 무심한듯 시크하게 슥슥 발라준다.
키친타올로 슥슥 삭삭~
짜잔~ 호텔 세면대 손잡이처럼 광이 번쩍 번쩍 납니다~ 썬크림은 스테인레스에 뭍은 이물질 제거와 광내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니 다른 스테인레스 제품을 닦을때도 활용해보시길...^^
4. 가죽 제품도 슥슥~
썬크림은 가죽제품 클리너의 역할도 해주신다는 말씀! 얼룩과 때가 찌든 시트의 모습.
썬크림을 뭍혀 분노의 걸레질을~
걸레에 뭍어나오는 때를 보시라... 이처럼 썬크림은 가죽 소파나 기타 가죽제품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주고 광을 내주는 효과가 있다.
5. 거울도 쓱싹~
얼룩이 뭍어 잘 지지않는 욕실의 거울, 손거울, 화장대 거울... 마른 수건으로는 잘 닦이질않고 젖은 수건으로 닦으니 물얼룩이 그대로...; 이럴땐...
썬크림을 발라 걸레로 슥슥...
짜잔~ 파리라도 앉으면 미끄러질것같은 자태... 썬크림의 기름성분이 오염물질을 쉽게 닦아낼수있게 해주고 거울에 얇은 유막을 형성해 오염을 방지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이상으로 유통기한 지난 썬크림의 신박한 재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할수있는 썬크림... 유통기한 내에는 내 피부를 보호하더니, 유통기한이 지나고도 생활에 보탬을 주는구나! 이처럼 집에 못쓰는 썬크림이 있으시다면 친절한 라이너스씨처럼 활용해보시는건 어떨지... 이상으로 라이너스의 생활의 꿀팁, 끝~
+자매품: 물놀이 튜브 바람빼기, 힘안들이고 쉽게 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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