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 일요일

사전예약 앞둔 갤럭시노트8. S-Zone에서 만나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이렇게나 관심이 시들한 스마트폰이 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네, 최근 언팩으로 공개한 갤럭시노트8 이야기입니다.


  갤럭시노트8은 지금 다양한 팝업 체험존, 그리고 이통사 대리점에 있는 S-Zone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는데요. 저도 마침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왔습니다. 갤럭시노트8 언팩에서 소개한 기능을 간단히 만져본 후기입니다.




디자인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중 가장 큰 6.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이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덕분인데요. 바로 옆에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양쪽 베젤이 줄었는데요. 곡률이 좀 더 급격해지면서 옆면이 살짝 뭉툭해진 느낌을 줍니다. 대신에 손으로 쥐는 느낌은 좀 편해진 느낌입니다.


  확실히 갤럭시 S8이 날렵한 느낌이었다면, 갤럭시노트8은 네모난 느낌이 드네요.




  딥씨블루 색상이었는데요. 카메라 모듈 부분이 검은색으로 처리돼 일체감이 떨어지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테스트 기기라 그런가 싶었는데, 정식 기기도 이렇게 나올 예정이라네요. 일체감을 놓고 본다면 미드나잇 블랙이 가장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성능은 공개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6GB 램이 들어가는 게 일단 반갑네요. 더 쾌적하게 앱을 구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S펜과 메모


갤럭시노트7과 같은 성능의 S펜입니다.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하고, 0.7mm의 가는 팁을 탑재해 세밀한 필기를 지원합니다.




  에어 커맨드도 그대로인데요. 라이브 메시지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펜으로 간단한 메시지를 적으면 이를 동영상(혹은 이미지)으로 변환해 상대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것저것 써봤는데, 재미있는 기능이네요. 조금 더 서로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개선됐습니다. 이제 꺼진 화면에서 S펜 버튼을 누르고 두 번 화면을 눌러 꺼진 화면 메모를 다시 불러올 수 있게 됐고요. 꺼진 화면 메모 기능 중 오른쪽에 있는 화살표를 눌러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둘 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필요한 기능이다 싶었는데, 인제야 추가됐네요.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성능을 갖춰 물에서도 S펜으로 갤럭시노트8를 조작할 수 있는 점도 그대로입니다. 물론 유용한 기능이고요




듀얼 카메라


  듀얼 카메라 또한 갤럭시노트8의 특징입니다. 갤럭시 시리즈에서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는데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갖춘 광각. 그리고 마찬가지로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갖춘 망원 화각의 두 렌즈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브 포커스 기능에서 이 듀얼 카메라가 빛을 발하는데요. 피사체를 중심으로 배경을 자연스럽게 흐리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배경 흐리기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요. 듀얼 캡쳐를 켜놓으면 두 화각의 모든 사진을 담아낼 수도 있습니다.



#3갤럭시노트8 사전예약하기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된 갤럭시노트8. 지금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을 준비 중입니다. kt에서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는데요. 올레샵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예약 SMS 알림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혜택도 살짝 엿볼 수 있는데요.


  통신사 제공 혜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꽤 쏠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청한 제품에 따라 AKG 블루투스 스피커, 혹은 네모닉 프린터를 받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AKG 쪽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kt 대리점 중 S-Zone 매장에서는 갤럭시노트8을 저처럼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S-Zone은 매장 찾기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서울은 광화문 kt 플라자, 혹은 역삼역 앞에 있는 올레애비뉴를 찾아가는 게 가장 확실하더라고요.




  그래도 예전과 달리 제품을 직접 만져본 후에 사전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점은 소비자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웹 혹은 지면에 드러난 정보만으로 덜컥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선택하기엔 아쉬운 게 사실이니까요.


  스마트폰은 사전 예약으로 혜택을 빵빵하게 받거나, 아니면 아예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에 사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게 좋습니다. 사전 예약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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