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2017년 초부터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맥 프로를 2019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테크크런치가 5일(현지 시각) 애플과의 인터뷰 후 보도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맥 하드웨어 제품 마케팅부를 이끄는 톰 보거(Tom Bog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프로페셔널 커뮤니티와 투명한 대화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맥 프로가 2019년 제품이 될 것이라고 지금 밝히는 것입니다. 올해에 나올 제품은 아닙니다.
애플은 맥 프로를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아이맥 프로를 그냥 구매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미리 출시 타임라인을 공유하는 것이 프로 커뮤니티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 맥 프로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기사에서도 크게 다르진 않은데요, 대신 기사는 애플이 프로 사용자층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그들의 워크플로우를 직접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프로 워크플로우 팀(Pro Workflow Team)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팀은 현재 시각효과와 영상 편집, 3D 애니메이션, 음악 제작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실제로 고용해 이들의 워크플로우를 분석하고 이들이 쓰는 앱이나 하드웨어, 그리고 macOS에 관련된 문제가 발견되면 각각의 엔지니어링 팀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들의 피드백은 차세대 제품에 직접 반영됩니다.
테크크런치에서는 또한 새로운 방법으로 프로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방법을 실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예로, 아이맥 프로 한 대에 두 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연결해서 로직 프로를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든다거나, 아니면 맥북 프로에 외장 GPU를 연결해 8K 영상을 편집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걸 보면 애플은 여전히 내부적 확장보다는 외부적 확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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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Apple’s 2019 Mac Pro will be shaped by workflows -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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