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4일 목요일

장례식 부조금 금액 및 장례식장 예절

장례식 부조금 금액 및 장례식장 예절



나이가 들수록 점점 찾게 되는 수가 많아지는 장례식장. 이곳이 어떤 곳이구나, 인지하게 된 이후 처음 갔던 장례식장은 친구의 아버님 장례식장이었습니다. 당시 성인이 된후로 처음 가게 된 장례식장인지라 얼마의 장례식 부조금 금액을 내야하는지, 장례식장 예절은 무엇인지 하나도 알지 못해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엔 같이 갔던 친구의 행동을 곁눈질로 보며 눈치껏 했었는데요. 그때의 그 당황스러움이 지금껏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는걸 보면 그당시 참 많이 어리버리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당시 저처럼 사회 초년생 분들은 더욱 그럴텐데요. 장례식 부조금 금액은 얼마를 해야 하는지, 장례식장 예절은 어떤지 꼭 알아야 하는 것만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 부조금, 조의금, 부의금 등 다양한 말들로 인해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보자면 조의금(弔意金)은 타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내는 돈을 말하는 것이고, 부조(扶助) 금은 돌잔치, 결혼식등의 잔치 및 장례식장에 내는 돈이며, 부의(賻儀)금은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그런 일을 뜻합니다. 다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부조금 보단 조의금 표현이 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장례식 부조금 금액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보통 장례식 부조금 금액은 3만원, 5만원, 7만원, 이렇게 홀수 금액으로 내곤하는데요. 홀수는 예로부터 길한 숫자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홀수가 겹치는 날엔 행사를 하거나, 제사상의 음식 개수, 불교의 탑 층수도 홀수 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이나 돌잔치 축의금이나 장레식 부조금 금액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상대방과의 친밀도나 관계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곤 하는데 요즘은 보통 그냥 아는 지인이라면 3만원 ~ 5만원, 친한 사이라면 10만원 ~ 20만원. 친척중에서는 가까운 친척이라면 10만원 ~ 50만원, 잘 알지 못하는 친척이라면 5만원 ~ 10만원, 사돈과 같은 관계라면 10만원 이상 정도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계가족이라면 그건 가족의 상황에 따라 안하는 경우도 있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마음을 표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얼마전 한 모임에선 1만원씩 걷는 것도 본적이 있으니 위의 장례식 부조금 금액은 그저 평균화 금액일 뿐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니 자신의 상황과 관계에 맞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장례식장 예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장례식장이라 하면 검은색 옷을 기본으로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검은색 옷이 당장 없다면 어두운 무채색 계통의 옷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남자분이라면 양복을 입는 것이 무난하며, 와이셔츠는 희색 또는 무채색 계통의 단색을, 넥타이는 검은색을 매시면 됩니다.


여자분이시라면 짧고, 폭이 좁은 치마는 피해주시고, 스타킹이나 양말을 꼭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진한 화장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으며, 머리는 단정하게, 악세사리 또한 되도록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문밖에 미리 외투나 모자를 벗어두는 것이 좋으며,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끓고 앉습니다. 향의 불꽃은 절대 입으로 불어 끄지 않아야 합니다. 영좌 앞에 일어서 묵념 또는 두번의 절을 한 후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영좌에게 절을 할 때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이후 문상 인사말을 건네는데 유가족에게 계속 말을 시키는 것도, 고인의 사망원인이나 경위등을 상세하게 묻는 것도 실례이니 낮은 목소리로 짧은 위로의 말을 건네시면 됩니다. 문상이 끝나고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장례식장 예절입니다.



조의금 봉투는 장례식장에 비치된 봉투를 쓰셔도 좋고 따로 준비하셔도 됩니다. 장례식 봉투에 쓰는 한자는 보통 6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중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정하셔서 써주시면 됩니다. 위치는 봉투 앞면 중앙에 쓰시면 됩니다.


요즘은 한글로 문구를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란 문구를 많이 쓰시는데 한글이나 한문 모두 글은 세로로 써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이름은 뒷장 왼쪽 하단에 이름을 세로로 적어줍니다. 소속이 있다면 소속 이름도 써주시면 됩니다. 




그외의 장례식장 예절로는 상주, 상제에게는 악수를 청하여서는 안됩니다. 상주가 어리다고 반말과 같은 예의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레 말을 나누고,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하더라도 큰소리를 내서는 안됩니다. 요즘은 각자의 종교에 따라 장례절차가 다른 경우도 많으니 그에 따른 장례예절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도박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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