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일 일요일

햇살 좋은 날 목욕했어요~ㅎ


  햇살 좋은 날 목욕했어요~ㅎ




며칠 전 날도 따뜻하고 햇살도 좋아서 가을이와 초동이 목욕했어요~ ^^

초동인 두번째 목욕이에요~ㅎ

가을인 이제 목욕할 때 난리를 안 쳐요~ 

나가고 싶다는 표정은 짓지만 그래도 잘 참아줘요~

물론 참을 수 있는 한계 시간은 있지만요~ㅋㅋㅋ


가을이 먼저 목욕했어요~ 

초동이 목욕하고 나면 목욕하기 싫어서 숨어 안 나올까봐요~ㅎㅎ

가을이를 목욕시키고 나오니 초동인 욕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아직 감을 못 잡고 있어요~ㅋ

초동이도 두번째인데도 잘 참아줬어요~

겁이 많아서인지 놀난 토끼표정으로 있더라구요~ㅋㅋ

생각보다 쉽게 두 냥이의 목욕을 마쳤어요~ ^^

햇살이 좋아 드라이는 하지 않고 수건으로만 닦고 햇빛 아래서 그루밍하라고 했어요~ㅎ


가을인 초동이를 봐가면서 그루밍해요~

초동인 그냥 열심열심~




"야~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냥~"

"나처럼 해봐라 요로케~~~"


가을이를 유심히 보는 초동이..

"나는 내 방식대로 할거다옹~~"


그루밍을 끝낸 초동이가 가을이를 보고 있어요..

이젠 덩치가 서로 비슷한데 먼저 목욕한 가을이는 초동이가 그루밍을 끝낸 후에도 한참을 더 하더라구요..

초동인 대충 했나봐요~ㅋㅋㅋ

가을이가 초동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더니..

같은 샴푸냄새가 나서인지 싫어하지 않아요~ ^^

이 날은 때리지도 않더라구요~ㅎ

그루밍을 하고 간식을 줬어요~

벌써 다 먹고 더 없나 하는 초동이~

맛나게 먹는 가을이~

저녁밥도 맛난 헤어볼캔을 줬어요~

가을이가 먹고 싶은 간절한 눈빛으로 기다리고 있어요~ㅋㅋ


나란히 밥그릇을 놓았더니 초동인 정신없이 먹고 가을인 약간 망설여요..

아직 나란히 앉아 밥먹는 건 좀 어색한지 엉거주춤이에요~ㅋ

그래도 좋아하는 캔이라 몇 입 먹더니 가버리더라구요..

몇 입이지만 같이 먹는 모습 보니 너~무 이뻐서 혼났어요~ ^^

초동인 아주 열심히 먹고 있어요~ㅎㅎ

가을인 침실로 밥을 갖다줬더니 먹더라구요..


초반에 가을이가 초동일 너무 싫어해서 맘이 안 좋았는데 

요샌 가을이가 많이 좋아져서 맘이 놓여요~

설령 부둥켜 안고 자지 않더라도 이렇게만 지내면 괜찮을 것 같아요~ ^^

역시 한 마리보다는 두 마리가 좋네요~~ 흐흐~

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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