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7일 수요일

간식을 먹고 있어도 나는 간식이 먹고 싶다냥


  간식을 먹고 있어도 나는 간식이 먹고 싶다냥






가을이와 초동이가 같이 창밖을 보는 모습이 이뻐 찍었어요~

근데 가을인 그게 좀 싫었나봐요~ㅋ


눈빛을 쏘고 기다려고 초동이가 가만히 있자..


가을이가 솜방망이를 들었어요~

그랬더니 초동이도 덩달아 들었어요~ㅋㅋㅋ

솜방망이끼리 몇 번 부딪히더니...


초동이가 깨갱~하고 돌아서요~


도망가다 돌아보는 초동이..

도망가는 초동일 바라보는 가을이~

"아빠~ 간식주세냥~"

작은 접전을 끝낸 가을이가 남편에게 간식을 요구해요~ㅋㅋ


남편과 간식을 먹는 자리를 번갈아 보면 간식을 달라는 거에요~


남편을 보면서 슬로우 비디오로 앉아요~

어서 일어나 간식통을 집으라는거죠~ㅋ


남편이 안 일어나자 애원과 원망이 섞인 눈빛을 보내요~ ^^

오구오구~ 가을아~ 간식이 그렇게 먹고 시퍼쪄요~?

강한 긍정의 눈뽀뽀~ㅋ


이쯤되면 안 줄 수가 없어요~

남편이 일어나 간식통을 열고 꺼내먹으라고 했어요~ㅎ

하나를 꺼내 먹어요~ㅋ

가을이가 간식을 먹으면 초동인 어느새 자기 자리에서 대기해요~ㅋㅋ

초동이도 하나를 꺼냈어요~ㅋ

맛있게 얌냠~


"어카믄 한 번에 많이 집을 수 있을까냥..."


"엄마 많이 집는 비법 좀 알려주세욤~"

결국 또 하나밖에 못 꺼내는 가을이~ㅋㅋ


"간식을 먹고 있어도 나는 간식이 먹고 싶다냥..."


가을아~ 너 그러다 시 쓰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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