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1일 화요일

다쿠아즈 & 홈메이드 아몬드 프랄린 만들기



애매하게 남은 아몬드.

후딱 없애버리고 얼른 새거 사고 싶어서... ㅎㅎㅎ;;

아몬드 프랄린을 만들어요.


캬라멜라이즈 시킨 아몬드를 요렇게.. 갈아주면 홈메이드 아몬드프랄린 완성 ^^


이따가 다쿠아즈 샌드할 버터크림에 넣어줄 겁니다..ㅎㅎ



냉장고에 흰자가 너무 많이 남아서 다쿠아즈를 만들어 봤어요.

흰자 처지한다고 다쿠아즈 시작했는데..


남은 흰자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일이 커졌어요.


아몬드프랄린도 만들고 다쿠아즈 만들고.. 쌓여 있는 설거지 하느라 귀찮은 건 사실이지만.

조용히 음악들으면서 작업하는 이 시간이... 제일 잼있어요..ㅎㅎ


이제 오븐에만 들어가면 되는데....

잘 구워질까 걱정반 기대반~



갠적으로 다쿠아즈가 울퉁불퉁 투박한 모양이 저는 더 정감가고 좋더라구요..

반듯한 모양의 다쿠아즈도 깔끔해서 좋긴하지만..

투박스러운 게 웬지 더 홈메이드 같고... ㅎㅎ


직접 만든 아몬드프랄린을 넣어 버터 크림을 완성 했어요.

정말 고소~ 한 것이..

버터 때문에 한 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또 입에 쩍쩍 붙어.. ㅠㅠ

왔다갔다 하면서 요 삼형제.... 제가 다 먹어 치웠습니다... ㅎㅎㅎ;


다쿠아즈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은근 어려워요.

얘는 복습을 나름 많이 하는 편인데도... 

결과물이 썩~ 완벽하지가 않아서..^^;;; 좀 거시기 합니다.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떼샷을 보고 있으니..

기분은 좋네요.. 뿌듯하고..ㅋㅋ



그리고 흰자가 또 남아서..

이번엔 라즈베리잼과 땅콩잼을 곁들여 버터크림을 만들어서 샌딩해봤어요.


핑크빛의 라즈베리 크림 덕분에 여리여리, 핑크핑크 할 줄 알았더니..ㅎㅎㅎ

다쿠와즈 색이 구려서 그런가.... 오히려 촌스러워 보여요.. 아놔~

심지어... 분홍 소세지인 줄.. ㅠㅠ 

하아~


담부턴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지..

다쿠아즈도 핑크 빛으도 깔맞춤 하자는 교훈을 얻었뜹니다. ㅎㅎㅎ 


흰자 처치 하고자... 다쿠아즈를 산더미처럼 구워서..

여기저기 퍼다 날랐어요~~


빈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해주니... 기분도 좋고, 아깝지도 않고 막 그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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